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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입체라도 인기는 아직 화면속인 日 3DTV시장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1-04-27
  • 출처 : KOTRA

     

화면은 입체라도 인기는 아직 화면속인 日 3DTV시장

- 3D TV 출시 1년, 보급률은 아직 10% 미만 -

- 소비자들에겐 신선도가 떨어진 3D 영상 -

     

     

     

□ 3D TV 출시 1년, 보급률은 아직 10% 미만

     

 ○ 3D 영상대응 고화질 액정 TV가 작년 4월 일본 시장에 등장한 지 이제 1년이 지난 지금, TV 전체 판매 대수 중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1할 미만으로 아직 보급률이 높지는 않음.

 

 ○ 단, 40인치형 3D TV는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는데, 이 제품들 인기의 배경에는 기존 2D 기종보다 저렴한 ‘10만 엔대’라는 가격설정이 존재함. 콘텐츠 부족이라는 문제 상황 속에서 소비자의 구매동기인 부가가치 면에서 3D 시장은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것이 현지 일부 전문가들의 판단이기도 함.

 

□ 3D기능을 조건으로 삼으면서 TV를 찾는 고객은 드물다

     

 ○ 가전제품 판매 추이 등 조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 BCN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3D 영상대응 TV의 판매량이 전체 TV 판매 중 차지한 비중은 5.8%에 불과했음. 비율은 서서히 확대되고 있긴 하나 ‘3D 기능을 조건으로 삼으면서 TV를 찾는 고객은 드물다’는 것이 판매점 직원들의 말임.

 

 ○ 올 3월 에코포인트제도의 종료 후, TV의 수요환기를 노린 판매점들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판매 신장이 두드러진 20인치대나 30인치대 저가TV가 40인치 이상의 3D TV에 대한 수요마저 넘보고 있기도 함.

 

 ○ 최근 한달 동안 40인치형 TV만을 볼 때, 전체 TV 판매 중 3D TV의 비중은 25%를 웃돌았음. 이러한 판매세의 배경에는 동일 규모의 3D TV가 출시됐던 작년 여름의 가격대(30만 엔 전후)에 비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임.

 

 ○ 3D TV용 안경 등이 별도로 판매되는 SONY의 40인치형 구모델 ‘KDL-40HX800'의 경우, 4월 하순 어느 판매점에서 할인 포인트 등을 배제한 실질가격이 7만8000엔 수준이었음. 40인치대의 2D TV의 평균가격 8만4400엔보다도 값이 떨어져 버린 격임.

 

3D체험 코너를 마련해 3D TV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일본 양판점

   

 

 ○ SHARP가 올봄 판매한 40인치 ‘LC-40Z5'은 점두실질가격 기준 12만 엔 전후이고, 도시바의 42인치 구모델 ’42ZG1'은 점두실질가격 기준 11만5000엔 전후로 판매되고 있어, 3D기종은 이 수준까지 가격대가 떨어지지 않으면 소비자가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세우게 하고 있음.

 

□ 소비자들에겐 신선도가 떨어진 3D 영상

 

 ○ 콘텐츠 부족도 3D관련 시장 확대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아직까지 3D 영상 중에서는 대히트를 친 ‘아바타(Avatar)' 이후로 이렇다 할 대중적 히트 작품은 없는 실정임. 4월 하순 40인치대 TV 구입을 위해 가전 양판점을 찾은 50대 남성은 ’3D용 안경을 쓰는 것도 번거롭다‘며 자신의 선택폭에 3D TV는 포함하지 않았음.

 

 ○ 한편 3D 영화의 개봉은 줄을 잇고 있음. 단, 최근 들어 3D 영상에 대한 신선함이 떨어지면서 이미 올해 개봉된 3D 작품들의 흥행수익은 히트를 한 영화도 20억~30억 엔(아바타 : 156억 엔)에 머물었음. 일본 내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워너마이칼 측 관계자는 ‘3D라는 이유만으로 관객이 증가하는 시기는 끝났다’고 밝힘.

 

SHARP측 3D TV 홍보자료

 

□ 시사점

     

 ○ 일본 내에서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2번의 시장 확대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10년부터 시작된 3D 붐도 결국 정착될 것 없이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함.

 

 ○ 올해 들어 PANASONIC이나 SONY가 시장에 투입한 30인치대 3D TV 기종은 실질가격이 아직은 2D 기종 가격의 배 이상인 13만 엔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이 제품들이 8만~10만 엔대까지 가격이 내려가면 3D 기종의 비율이 올해 중 전체 TV의 10%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BCN, 워너마이칼, KOTRA 도쿄 KBC 자체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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