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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풀vs삼성・엘지 프렌치 냉장고 덤핑 제소 청문회 참관 후기
  • 통상·규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혜연
  • 2011-04-22
  • 출처 : KOTRA

     

美 월풀vs삼성·엘지 프렌치 냉장고 덤핑 제소 청문회 참관 후기

 

 

 

□ 개요

 

 ○ 2011년 3월 30일 월풀 사는 삼성, 엘지 프렌치형 냉장고 덤핑 혐의로 미 국제무역위원회와 상무부에 관세 부과 요청, 이에 따른 청문회 개최

  - 일시 : 4월 21일 오후 1~6시(미 동부시간 기준)

  - 장소 :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 빌딩, 500 E Street SW Washington, DC

  - 케이스 넘버 : 701-TA-477&731-TA-1180-1181

  - 참석자

    ① USITC staff member : Mr. McClure, Mr. Cassise, Ms. DeFilippo, Mr. von Schriltz, Mr. Benedetto, Mr. Mata, Ms. Leary

    ② 월풀 관계자

        Marc Bitzer : 월풀 북미지역 사장

        John D. greenwald : 월풀 측 변호사, Cassidy Levy Kent LLP

        Justin Reinke : 월풀 북미 냉장고부서장 등

    ③ 삼성, 엘지 관계자

        James Politeski : 미국 삼성 가전제품 마케팅 부사장

        Kurt Jovais : 미국 삼성 가전제품 마케팅 사장

        Warren E. Connelly : 삼성측 변호사, Akin Gump Strauss Hauer & Feld LLP

        John Herring : 엘지 가전제품 세일 부사장

        Robert Baird : Home Depot 가전제품 판매 부사장 등

  - 청문회 진행방식 : 월풀사와 삼성․엘지 측 각 1시간 동안 증언

                                각 업체의 증언이 종료된 후 USITC staff member 질의응답

 

□ 월풀 측 증언내용

 

 ○ 삼성과 엘지 측이 생산 가격보다 낮게 소비자 가격을 측정해 가격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월풀사 제품의 가격 하향조정을 불가피하게 했다고 주장

  - 월풀사는 삼성, 엘지 프렌치형 냉장고가 월풀사보다 더 많은 추가 기능이 있음에도 자사의 제품보다 낮게 가격을 설정해 월풀사의 사업에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

  - 넓은 저장공간, LED 조명 장착, 외부 생수, 얼음 디스펜서 등의 추가 기능을 냉장고에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을 책정, 덤핑혐의라고 강조

  - 낮은 가격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 촉진, 미국산 제품의 가격 하락 불가피하게 만듦으로써 미국 산업 손상시킴.

 

 ○ 만료된 에너지 효율 레이블 사용한 허위 광고

  - 에너지 효율성 인증마크인 에너지스타가 2009년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 가전제품 최대 세일 기간인 Black Friday에 엘지 측에서 이 레이블을 사용했다고 주장

 

 ○ 엘지와 삼성이 프렌치 냉장고 시장 진입 후 미국산 프렌치 냉장고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고 주장

  - 2008년 57% 점유율을 확보한 미국 냉장고 업체가 2009~10년 사이 30%에서 29%로 하락

  - 2010년 현재 수입산 프렌치 냉장고가 미국시장에서 71%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

 

 ○ 삼성과 엘지의 미국 가전 시장 장악에 대한 야망 경계

  - 월풀 증언 마지막에 Korea Times, Wall Street Journal, Reuters 신문기사 인용하며 한국이 월풀사 겨냥해 미국 가전제품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기사 언급

 

□ 삼성, 엘지 측 증언내용

 

 ○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승부

  - 프렌치형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연간 평균 임금 10만 달러 이상의 가구에서 주로 구입

  - 삼성측 조사에 의하면 삼성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 구매결정 요소로 작용한다고 답변한 고객은 2%에 불과

  -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외형이라고 홈디포 가전제품 판매 부사장 대변

  - 월풀의 제품은 디자인 면에서 삼성과 엘지에 뒤진다는 의견

  - 삼성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간인 JD Power에 의해 6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상 수상 등 미국 내에서 품질 만족도 탁월, 월풀보다 월등한 소비자 만족도 기록

  -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얇은 냉장고 벽 기술 사용

  - Consumer Report는 삼성 4도어 프렌치 냉장고 최상급 제품으로 평가

  - wifi 앱 설치를 통해 냉장고 기능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감촉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 확보

  - 월풀은 현재까지 2002~03년도 구식 모델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향이 없으며 오직 가격 하향조정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하려고 한다고 비판

 

 ○ 가격 하향 정책은 월풀이 더욱 공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주장

  - 2010년 5월, 삼성이 4 도어 프렌치 냉장고를 2212달러에 출시 후 월풀이 같은 해 9월 이 모델을 40달러 낮은 2172달러에 출시

  - 월풀, 이후 같은 해 12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가격을 1870달러로 하향조정, 삼성 제품보다 350달러가량 낮게 측정, 더 심한 가격 차이 발생 유발한 장본인

  - 월풀, 2010년 3분기 Black Friday 이전부터 조금씩 가격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 4분기에는 급격히 하락

 

 ○ 월풀 측이 주장하는 삼성, 엘지 측의 낮은 가격은 언제나 월풀보다 높은 가격대였다고 주장

  - 2009~10년 연별 평균 가격은 엘지 제품이 삼성보다는 낮지만 양사의 제품은 항상 월풀사 제품보다 높았음.

  - 또한 가격 변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게 됐으며, 특히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형 모델을 신속하게 판매하기 위해 Black Friday 등의 특별 할인 기간에 대형세일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거래 관행

 

 ○ 월풀 측 미국의 정부 보조금 받고 있다고 지적

  - 삼성과 엘지는 월풀 측이 에너지 효율 냉장고 한 대 판매 시 2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으며 이로 인해 2010년 5000만 달러의 현금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주장

 

 ○ 가격 담합 및 리콜 발생

  - 월풀이 가격 담합 협의로 형사고발에 처해졌으며 2010년 미국 정부에 980만 달러, 2009년 브라질 정부에 같은 혐의로 5600만 달러 지불

  - 2010년 4300만 달러 이상의 리콜이 발생했으며 제품 하자로 인한 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우수한 수입제품에 의한 피해로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비판

 

□ 기타 주요 내용

 

 ○ 월풀, 프렌치 냉장고의 브랜드를 자사 브랜드 중의 하나인 Kitchen Aid로 하지 않고 Maytag로 선정한 것은 마케팅 전략의 실수

  - 월풀사가 보유한 브랜드는 Amana, Jenn-Air, Whirlpool, Maytag, Kitchen Aid, Gladiator가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미지가 좋은 고급 브랜드인 Kitchen Aid 대신 Maytag를 프렌치 냉장고 브랜드로 선택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마케팅 전략 면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USITC staff member 지적

  - 이에 대해 월풀 사장은 동의하는 모습 보임.

 

□ 진행 절차

 

 ○ 5월 13일 경 덤핑 여부에 대한 USITC staff member 표결 진행될 예정

 

 ○ USITC staff member는 조사결과 보고서를 USITC 결정 위원에 제출, 검토 후 덤핑 여부 최종결정, 1년 소요 예정

 

 ○ 상무부에서는 독립적으로 조사 진행, 덤핑판정 시 삼성, 엘지 프렌치형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관세율 지정 담당

 

 

자료원 : USITC 청문회 현장자료, KOTRA 워싱턴 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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