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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게 없다! 중국 배달 서비스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4-20
  • 출처 : KOTRA

 

안 되는 게 없다! 중국 배달 서비스

- 단순 인터넷 물건쇼핑에서 서비스 배달까지 -

- 바쁘고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게 분화 -

 

 

 

□ 성장 배경

 

 ○ 독신족 증가, 요식업 불황, 날씨까지 덥고 추워

  - 2000년대 들어서 요식업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2009년 510만 개를 넘어섰으며, 전국 시장규모가 1조7998억 위안으로 증가함. 이로 인해 요식업체 사이의 경쟁이 가속화돼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요식배달을 눈여겨보고 있음.

  - 사회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미혼 남녀가 증가해 현재 약 2억 명으로 추정되며 야외활동보다 집을 좋아하는 독신남녀를 위해 배달서비스와 1인 가구, 1인 가전제품이 유행하기 시작함.

  - 북부지방의 살갗을 에는 추위, 남부지역의 푹푹 찌는 더위로 겨울과 여름이 되면 건강 문제를 걱정한 사람들이 집안에 머물며 배달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업계 반응

 

 ○ 인터넷 배달 서비스 시작

  - 2011년 3월 25일 인터넷 유명 쇼핑몰인 타오바오왕(淘宝网)의 산하 사이트인 코우베이왕(口碑) 베이징점이 정식으로 인터넷 사진을 통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함.

  - 현재 200개가 넘는 상가가 등록을 요구하고 있으며 36개 점이 이미 영업 중임. 코우베이왕 베이징점은 시범운행 중인 것으로 향후 코우베이왕 상하이점, 광저우점, 심천점도 배달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임.

 

 ○ 요식업 외에 새로운 서비스 배달

  - 현재 요식업이 배달서비스의 주요 항목이나 바쁜 현대인을 위해 영업도구를 모두 챙겨 배달하는 출장서비스가 시작됨.

  - 새로운 서비스로는 출장 미용실, 출장 집안 살충 점검, 세차 배달, 출장 애견미용, 세탁물 배달 등이 있음.

 

코우베이왕 베이징점 배달업체와 메뉴판

   

자료원 : 코우베이왕(口碑)

 

□ 주요 서비스 상품

 

 ○ 훠궈(火-중국식 샤브샤브)

  - 훠궈 요리는 2010년 기준, 20억 위안의 요식업 시장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으나 육수준비, 야채손질 등 재료 준비가 번거로워 외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 시끄러운 매장 내 식사를 싫어하는 가족과 혼자 사는 단신족을 위해 전국 7개 시에 51개 훠궈 체인점을 가진 하이디라오(海底)는 2010년 6월부터 북경, 천진, 정주 3개 지역에 배달서비스를 시작함.

  - 본 업체는 손질된 야채, 요리에 필요한 주방용품, 개인종업원, 야외 요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중국 내 최대 규모 훠궈 배달업체가 됐으나 이미 훠궈 배달을 시작한 개인 영업점이 상당수 존재함.

 

 ○ 편의점 배달

  - 중국 내 체인 편의점은 2007년 기준 1만5000개로 집계되며 편의점에서 물건 판매뿐 아니라 택배, 배달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

  - 이우(义乌)시 90개 스주(十足) 체인 편의점에서는 총합계 10위안 이상, 3개 품목 이상이면 편의점 물품을 배달하고 있으며 뜨거운 날씨에 담배, 음료수, 빵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품목들이 주로 팔림.

  - 스주(十足), 이예(一叶), 완리지아(万里佳), 커리(可立) 등 중국 브랜드 편의점들은 배달을 시작하고 있으나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씨스토어 등 해외 브랜드의 배달은 미흡한 편임.

 

 ○ 출장 피부 관리

  - 2010년 기준 중국의 피부 관리소 수는 150만 곳이 넘고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는 1600만 명이며 연평균 피부 관련 소비액은 200억 위안이 넘음. 이처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출장 피부 관리가 유행함.

  - 특히 겨울철 피부보호를 위해 외출을 삼가는 여성이 많으며 실제 심양에서는 피부 관리소 방문객보다 출장 피부 관리 영업이 2배 이상 성행한 것으로 나타남.

  - 주 고객층은 고소득 여성 직장인으로 수고비 20위안을 더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술받기 꺼리지 않음.

 

 ○ 자동차 세차

  - 2007년 중국 세차 시장은 48%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해 2009년 세차량 1억2000만 대에 달했으며 베이징 시에서 매년 세차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1억t이 넘어 베이징시는 세차장에서 수돗물을 쓸 경우 최대 2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함.

  - 이에 따라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별도 세차액과 세차기구가 생겨났으며 이러한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배달 세차가 증가함.

  - 현재 산둥, 사천, 하북지역에서 유행하며 소형차 기준 가격 20~40위안으로 1ℓ 정도의 전용 세차액을 이용해 2명의 세차원이 20분 만에 정차돼 있는 차를 세차함.

  - 화이트컬러족이 주 고객으로 점심시간, 퇴근 시간 등 차가 주차돼 있는 시간에 세차해 자동차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세차 후 여유 있게 세차 정도를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방문 촬영 서비스

  - 고객의 집으로 촬영도구, 사진사, 메이크업아티스트를 모두 배달해 고객의 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최종 결과물은 택배로 배달됨.

  - 주로 환경에 민감한 아기의 기념사진을 찍거나 가족단위 고객이 많으며 현재 도입단계에 있어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것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함.

 

배달 세차와 만리장성 출장 뷔페 서비스

   

자료원 : 바이두

 

□ 시사점

 

 ○ 자이징지(宅经济-집경제) 개념으로 확산

  - 배달 서비스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독신족, 회사일이 바쁜 직장인에 맞춰 발전된 것으로 집 안에서의 활동을 위해 wii-sport와 같이 몸을 움직이는 게임기와 춤, 요가 관련 용품, 다기능 휴대폰, 취미활동을 위한 용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2006년 wii 게임기 출시에 맞춰 2007년 중국의 게임기 수입액은 5억5100만 달러로 2006년의 1억9000만 달러의 190% 이상 증가함.

 

 ○ 시간에 따라 대상 확대 가능

  - 요식업 같은 경우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점심시간을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출장 촬영 서비스는 온 가족이 모인 춘절, 중추절 등 명절기간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 또한 노인들을 위한 출장 진료, 출장 미용, 출장 애견미용도 인기를 끌 것임.

 

 ○ 규모 가진 서비스 체인점 부족

  - 편의점 배달 같은 경우 상품의 품질이 보장돼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 배달 대부분의 배달 업체들은 규모가 작고 홍보가 부족해 배달 요청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다수 존재함.

  - 따라서 초창기 단골 확보를 위해 가격할인, 체험 권유 등의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며 기존 고객 관리가 중요함.

 

 ○ 사회적 문제 낳을 수도

  - 배달시 가짜 돈, 모조품, 저품질 상품이 거래될 우려가 있으나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법률 체계가 갖춰지지 않음.

  - 또한 소비자의 주요 위치는 집이기 때문에 배달을 위장한 강도 등 범죄에 노출될 수 있음.

 

 

자료원 : 혜총망(慧), 화상천보(商晨), 북경만보(北京晚报), 바이두 등 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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