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OXXO 멕시코 넘어 중남미시장으로 진출

- 매장 수 확장하기 위해 9억 달러 투자 예상 –

- 멕시코 넘어 중남미 시장으로 매장 확대 -

□ 편의점 시장의 1등 강자

 ○ 멕시코 국내 전역에는 현재 약 1만5000여 개의 편의점이 있음. OXXO는 제1의 편의점으로 멕시코 내에만 8000개가 넘고 50%의 점유율을 보이며 편의점 시장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음.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에도 17개의 매장이 있음.

 ○ 대형 슈퍼마켓과 가격 차이가 없을 정도로 일반 슈퍼마켓보다 높은 가격으로 상품이 판매됐으나 시장성을 고려, 가격을 낮춘 판매 전략을 내세움. 또, 생필품의 종류를 늘렸을 뿐 아니라 전화, 전기 요금 등 공과금 수납도 가능하며 고속버스, 비행기 표 예매도 가능함. 150페소가 넘지 않는 금액은 카드 결제도 가능함. 또, OXXO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다른 편의점과 차별성을 두었음.

편의점 OXXO 자체 브랜드

 자료원 : FEMSA

 ○ 타 편의점과 비교했을 때, OXXO는 그 성장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임. 지난 2010년에는 총 1092개의 매장을 오픈 했으며, 향후 5년 안에 1만 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OXXO 매장 성장 추이

                  (단위 : 개)

자료원 : FEMSA

□ 중남미 시장으로 매장 확대

 ○ FEMSA에서는 올해 9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하고 있음.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매장 수를 늘리는 콜롬비아를 비롯해 브라질, 코스타리카에 투자해 신규 매장을 오픈 할 것을 예상함. 중남미 시장은 여러 국가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접근이 매우 용이하며, 대부분의 국가가 멕시코와 비슷한 소비 습관을 지니고 있어 잠재력이 있는 시장임.

 ○ 중남미 시장 중 가장 먼저 콜롬비아 보고타에 매장을 오픈 했으며, 2009년 5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17개로 늘었으며, 최대 30~5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이 목표임. 보고타 매장 상품의 20%는 콜롬비아 자국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는 100% 콜롬비아 국내산을 공급받고 있음. 콜롬비아 국내에는 편의점 체인이 없었기 때문에, OXXO는 편의점 시장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편의점 OXXO는 특정화된 브랜드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웠으며, 하루에 3개의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빠른 신규 매장을 오픈 하면서 다른 편의점들과 차별성으로 멕시코 국내에서 크게 성공했음.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음.

 ○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동안 운영되며 멕시코 전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두고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을 비롯 대형마트, 소형 슈퍼마켓과의 경쟁도 불사, 이들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음.

자료원 : 경제 일간지 El Economista, OXXO 홈페이지, FEMSA 홈페이지, KOTRA 멕시코시티 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