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구매 변화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김다희
- 2020-04-27
- 출처 : KOTRA
-
- 건강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소비품목에도 영향 -
- 일명 생존에 필요한 식료품 등 필수품목 구매 급증 -
□ 개요
ㅇ 전 국민 자가 격리 실시로 변화하는 소비품목
- 지난 3월 24일부터 실시된 전 국민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로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사실상 소비하는 품목은 식료품, 의약품 및 생필품으로 집중
ㅇ 일명 사재기 현상 발생
- 지난 3월 20일 이반 두케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의료서비스 붕괴를 막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적 자가 격리를 발표
- 발표 이후 식료품 및 화장지를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급증함. 이에 농림부 장관 및 FENALCO(콜롬비아 수입유통업협회) 회장은 여러 차례 뉴스를 통해 공급량이 충분하며 사재기의 불필요성에 대해 설명
□ 시장 동향
ㅇ 콜롬비아 코로나 양성 첫 판정 3월, 소비 증가
- 2020년 2월과 3월을 기준으로 국내 소비액 조사 결과 지난 3월 총소비액은 1580만 달러로 2월에 1410만 달러에 비해 11.2% 증가
ㅇ 자가격리 실시 전과 후 소비 차이
- 지난 3월 6일 콜롬비아의 첫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 이후 5일간과 3월 24일 전 국민 자가 격리 실시 전후 5일간의 소비거래 비율에 차이가 발생
코로나19 발생과 콜롬비아 소비액 증가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총소비액
증감률
기간
소비증가율
2020년 2월 전체
14.08
11.5
-
2020년 3월 전체
15.82
3월 6~10일
57.9
3월 20~25일
69.5
자료: RADDAR Research
□ 주요 소비 트렌드 동향
ㅇ 생활 필수품목 우선 소비
- 3월 기준 구매율이 코로나 확진 전인 2월에 비해 11%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인 상품은 건강, 식품, 기타 생활필수품 등 건강관리 및 자가격리에 필수적인 제품 중심
- 반대로 의류, 문화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구매율이 대폭 감소
‘20년 3월 콜롬비아 주요 필수품 구매 증감률 현황
(단위: %, 전월 대비)
제품군
구매성장률
제품군
구매감소율
건강관련제품
27.9
교육
-0.6
식료품
24.6
교통 및 통신
-7.9
일반생필품
24.1
의류
-38.7
가정용품
15.2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58.0
자료: Raddar
ㅇ 주요 소비 강세 품목은 채소, 과일, 육류 등 필수 식료품
2020년 3월 기준 주요 구매 증가 품목
(단위: %)
품목
구매 증가율
품목
구매 증가율
채소
54.4
육류
32.3
과일
50.7
생선 등 해산물류
32.1
곡물, 콩류, 빵
42.4
인터넷
30.9
청소용품
42.3
개인용품
29.6
유제품, 달걀
35.0
장기보관용 식품
23.0
공공 서비스, 연료
35.0
기타식품
17.7
의약품, 건강식품
33.2
주류, 담배
12.3
자료: Raddar
□ 주요 구매 제품 수입동향
ㅇ 2020년 2월 기준 주요 5개 식품 수입액
- 3월 소비에 대한 2월 주요 5개 식품(곡물, 육류, 유제품, 생선 및 해산물, 캔류 및 반조리식품) 수입 총액은 3억9500만 달러
주요 5개 식품 수입액 현황(2020년 2월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제품명
수입액(CIF 기준)
곡물
226
육류
74
유제품
59
생선 및 해산물
21
캔 및 반조리 식품
15
자료: GTA
□ 유통구조
ㅇ 식료품, 소비 경향에 따라 다른 유통방식
- 식료품은 신선도에 따라 유통 방식이 달라짐.
- 보관기간이 긴 식품의 경유 생산에서 도매로, 다시 도매에서 소매로 유통됨.
- 하지만 신선도가 생명인 제품(채소, 과일, 육류)는 생산자에서 바로 소매업체로 유통라인을 간소화해 소비자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함.
자료: ANDI
□ 전문가 코멘트
ㅇ 우일라주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N씨는 KOTRA 보고타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커피열매 수확을 끝냈으며, 이 전과 달리 자가격리 이후 전화를 통해 개인 구매와 사전 구매예약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함.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취향을 맞추기 위해 개인용 500g~1kg 포장 볶은 원두를 다량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 시사점 및 전망
ㅇ 한국과 다른 사재기 현상, 불안감의 표현
- 콜롬비아는 코로나 이전에도 정부 운영의 부정부패 의혹이나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불신이 존재하고 있었음.
- 특히 사재기 현상은 콜롬비아 시민들의 정부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낮은 신뢰도에서 생긴 불안감을 보여줌을 시사
ㅇ 냉동식품, 반조리식품 등 소비 품목 변화 전망
-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통해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참치, 냉동식품, 반조리 식품에 대한 구매가 증가
- 이는 한국의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및 냉동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 존재
자료: DANE, ANDI, RADDAR Research, GTA, Economist Intelligence Unit, 각종 언론사(La Republica, El espectador),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코로나19와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구매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2022년 과테말라 니어쇼어링
과테말라 2022-09-02
-
2
콜롬비아 간편조리식품 시장동향
콜롬비아 2020-07-07
-
3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고 콜롬비아의 유기농 식품이 뜬다
콜롬비아 2022-05-02
-
4
멕시코 즉석 식품 READY MEALS 시장 동향
멕시코 2021-04-02
-
5
눈부시게 성장하는 콜롬비아 이커머스
콜롬비아 2020-04-27
-
6
홍콩 제습기 시장 동향
홍콩 2020-04-24
-
1
2021년 콜롬비아 제약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1-05-14
-
2
2021년 콜롬비아 자동차 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1-05-14
-
3
2021년 콜롬비아 인프라 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1-05-14
-
4
2021년 콜롬비아 석유&천연가스 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1-05-13
-
5
2021년 콜롬비아 산업개관
콜롬비아 2021-05-04
-
6
콜롬비아 자동차 조립 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