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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내 손으로 꾸미는 주택관리 인기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2-08-30
  • 출처 : KOTRA

 

멕시코, 내 손으로 꾸미는 주택관리 인기

- 실내정원, 옥상정원이 도시민들 사이에서 인기 끌어 –

- 간단한 주택개조에도 관심 높아져 -

 

 

 

□ 정원관리, 주택 개조 최근 들어 인기

 

 Ο 멕시코는 일 년 내내 작물 수확이 가능한 기후를 지녀 정원 혹은 텃밭에서 야채, 과일을 재배하는 일은 흔하지 않으며 정원관리를 위해서는 정원사를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Ο 최근 들어서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해 정원과 텃밭 등을 가꾸는 일이 인기를 끔.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 내에 녹지공간을 형성하거나 옥상을 이용해 옥상정원을 형성, 실내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일이 늘어남.

 

 Ο 멕시코는 점점 도시화되면서 녹지 공간이 부족해졌으며(멕시코 시티의 경우 20%의 녹지 공간이 형성됐음.), 이에 도시민들은 실내정원, 옥상정원 형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

 

 Ο 멕시코 정부에서도 녹지공간을 늘리는 일에 찬성하며 옥상정원을 설치할 경우 재산세의 10%를 감면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함.

 

 Ο 일반 가정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공기정화와 미관을 위해서 실내 정원, 특히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수직정원이 인기를 끔.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해 11월 공기정화와 랜드마트 형성을 위해 수직정원을 설치했음.

 

 멕시코 시티 도로 내 수직정원

자료원: VERDMX

 

 Ο 정원 가꾸기와 함께 간단한 주거 개조용품도 인기를 끔.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주택의 개·보수에 전문인은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중산층에서는 생활 스타일이 미국과 비슷해져 주말에 가족이 함께 집안을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경향이 늘어남.

 

 Ο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페인트와 바닥재를 들 수 있음. 멕시코 가정은 한국과 달리 실내외 대부분에 페인트를 사용함. 이전에는 전문가를 고용했으나 최근에는 가정에서 직접 페인트를 구입해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남.

 

 Ο 이외에도 시멘트 바닥이 많은 멕시코에서는 차가운 바닥에 보온 기능을 부가함과 동시에 미관을 위해 바닥재를 많이 이용함. 바닥재와 페인트 제품은 집안 내에서 주로 사용하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남.

 

 Ο 대부분의 정원관리용 제품은 2010~2011년 6~7%의 꾸준한 성장을 보임. 이는 관련 매장의 확장으로 인해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봄. 또한, 주택 개조에 있어 페인트와 바닥재의 성장세 또한 높은 편이며 2016년까지 매년 1%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임.

 

□ 시장동향

 

 Ο 이 시장과 관련한 품목들은 Home Depot을 통해 80%가 유통되며 Home Depot의 매장 확장을 통해 소비가 증가함.

 

 Ο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 카테코리가 세분화됐음. 바비큐 그릴은 멕시코에서는 보편화된 제품으로 꾸준한 소비를 보이는 제품이며 정원관리와 관련해 토양, 해충제, 퇴비 등의 제품들은 높은 판매를 보임.

 

 Ο 주요 진출기업들로는 Truper Herramientos, Hobby Grill, Weber Stephe, Consorcio Comex, Black & Decker, Robert Bosch, Berel이 있으며, Truper Herramientos의 경우 관련 시장의 7%를 점유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끔.

 

카테고리별 정원관리 품목 판매동향

(단위: 백만 페소)

 

2008

2009

2010

2011

Barbecues

271.4

365.1

287.3

306.4

Garden care

371.0

358.5

386.4

411.7

Gardening Equipment

440.4

426.0

460.5

491.1

Horticulture

1,447.3

1,400.3

1,520.2

1,623.9

Pots and Planters

376.4

365.0

395.7

423.1

      자료원 : Euromonitor

          

카테고리별 주택관리 품목 판매동향

(단위: 백만 페소 )

 

2008

2009

2010

2011

Bathroom,Sanitaryware

644.2

677.8

716.0

742.1

Electrical Supplies

1,569.0

1,651.4

1,751.1

1,812.7

Floor Coverning

4,965.8

5,226.4

5,503.6

5,708.7

Hand Tools

554.1

586.2

612.8

635.0

Harware

3,704.1

3,919.5

4,098.0

4,249.8

Homepaint

2,613.5

2,750.2

2,874.0

3,009.1

Kitchen Singks

845.3

889.3

933.9

967.6

Wall Covering

915.1

961.7

1,013.4

1,049.8

자료원 : Euromonitor .

 

□ 전망과 시사점

 

 Ο 정원가꾸기, 주택 개조는 최근 생겨난 트렌드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임. 2009년 외환위기로 관련 제품 판매율은 3%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0년 경제 회복과 함께 성장세로 돌아섰음. 2011년 관련 제품 판매율은 7%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멕시코 정부 차원에서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DIY 정원관리, 주택 개조에 대한 인식도 높아짐.

 

 Ο 그러나 이 시장은 특정 제품군에 집중돼 우리 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제품군, 아이디어 상품을 통한 진출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임. 바닥재는 친환경 소재와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들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함.

 

 

자료원: Euromonitor, Verdmx홈페이지,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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