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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 동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10-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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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 동향
- 2008년 기준 시장규모 30억 유로 -
- 관련 클러스터 등을 통한 산학연계로 신기술 개발 및 시장규모 성장 전망 -
□ 개요
○ 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 부문의 클러스터 활동 등을 통한 활발한 산학연계로 그 성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생명공학 기술 및 관련부문은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21세기의 유망 기술 및 산업 부분으로 지목됨.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바이오산업 관련 클러스터 중의 하나인 “ABI(Austrian Biotech Industry : www.biotechindustry.a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 부문은 시장규모 30억 유로, 100여 개 업체, 고용규모 1만1000명인 것으로 파악됨.
○ 바이오산업 부문은 그 특성상 신제품 개발 및 이와 관련한 R &D 투자의 비중이 높은 부문인데, 2008년 말을 기준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40% 정도인 4000명이 R &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됨.
- R &D 부문에의 투자액은 연간 6억~7억 유로 규모로 전체 매출액 대비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미국의 50%, 인접 EU 국가 3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R&D 부문에 보다 많은 투자가 요구됨.
- 바이오산업부문에서는 연간 100여 건의 신규특허가 출원되, 2008년 말 기준 관련특허 건수는 2000여 건인 것으로 집계됨.
□ 시장 현황
○ 오스트리아 바이오기술은 그 다양한 응용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음.
- Red Biotechnology : 제약부문으로 바이오기술의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인식됨. 치료제(암 치료 등)뿐만 아니라 예방 목적의 진료와 관련한 부문(DNA 칩, 바이오 센서 등)에서도 활발한 연구 및 기술개발 활동이 진행됨. 이 부문 관련 기술은 오스트리아에서도 매우 광범위하게 응용되며, 그 빠른 발전속도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 등으로 기타 관련산업에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음.
- Green Biotechnology : 현대적인 식물 배양기술 등을 포함하는 분야로, 세포 공학(Genetic Engineering)이 대표적임.
- Grey Biotechnology : 환경부문에의 응용과 관련된 분야로, 토양 복구, 하수처리,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 및 재활용 등에 다양하게 적용됨.
- White Biotechnology : 화학산업 내의 바이오기술 응용을 나타내는 분야로, 주로 재생 및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물질을 생산함. 예를 들면 알코올, 비타민, 아미노산, 항생제 및 효소 등과 관련한 부문임.
- Blue Biotechnology : 해양 생물학에 그 공정과 기술이 응용되는 분야로, 해양 생태학의 공학적 접목에 주안점을 둠.
○ 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의 핵심은 Red Biotechnology 부문
- 치료용 및 예방용 의약품 및 관련 물질, 신 치료제 등과 관련한 이 부문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그 뒤를 효소, 식품 첨가제 등의 White Biotechnology 부문(15%)이 차지함.
- 오스트리아 바이오기술은 화학 및 제약산업, 식품 및 기호품산업, 하수, 폐기물 등 환경 관련 산업, 바이오기술 관련 장비 및 플랜트 개발, 유통 및 컨설팅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됨.
○ 오스트리아에는 다수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조직돼 활동하는데, 산학 연계를 통한 활발한 네트워킹 및 기술개발을 위한 R &D 활동을 수행함. 특히 수도 빈은 바이오산업 부문의 중심지로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음. 현재 대부분의 바이오산업 관련 클러스터들은 빈 및 그 인근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데 바이오 관련 기업 중 3/4 이상이 이들 지역에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의 주요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및 관련 네트워크들은 다음과 같음.
- Life Science Austria Vienna Region (www.lisavr.at)
- Austrian Biotech Industry (www.biotechindustry.at)
- Life Science Center in Innsbruck (www.prisma-zentrum.com)
- Vienna Bio Center (http://viennabiocenter.org/)
- IMBA(Institute for Molecular Biotechnology, www.imba.oeaw.ac.at)
- GMI(Gregor Mendel Institute of Molecular Plant Biology, www.gmi.oeaw.ac.at)
- Vienna Open Lab (www.viennaopenlab.at)
- ZIT(Center for Innovation and Technology, www.zit.co.at)
- BTZ(Biotechnological Center in Krems, www.biotec-area-krems.at)
- TZT(Technology Center Tulln, www.technopark-tulln.at)
○ 이 중 가장 대표적인 클러스터로는 Vienna Bio Center를 들 수 있는데, 수도 빈에 소재한 이 클러스터 단지에는 대학, 연구소 및 기업 등 다수 관련기관이 입주함.
- 1992년에 설립된 이후, 빈 대학 및 다수의 분자 생명 공학 관련 연구소, 바이오 관련기업들의 연구소 등이 입주해 활발한 산학 공동의 R &D 활동을 수행해옴. 특히 분자병리학분야에서 명성이 높음.
- 현재 클러스터 내에 근무하는 1400명의 인력 중 R &D 부문에만 900명 이상이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세계 40여 개국으로부터 온 전문 인력들로 구성됨.
□ 전망
○ 오스트리아 바이오산업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규모임에도 그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을 감안할 때 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부문임. 특히 정부의 관심 및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R &D 부문에의 투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현지 기술 선두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기술협력 및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ABI, Vienna Bio Center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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