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기업 CEO들이 바라보는 미국시장은?

- CEO들의 92%, 향후 6개월 동안 매출증대 예상 –

- 2002년 설문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낙관적 경기 전망 –

□ Business Roundtable의 경기전망 설문조사 개요

 ○ Business Roundtable(BRT)이란?

  -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유사한 단체로서 미국 내 200여 개의 대기업으로 구성된 경제단체

  - BRT 회원사는 미국 주식총액의 33%를 차지하고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액은 6조 달러에 달하며 고용인원은 1300만 명 이상

 ○ 설문조사 개요

  - BRT는 분기마다 회원사 CEO들을 대상으로 향후 경기, 매출, 설비투자 및 고용 전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CEO Economic Outlook Survey'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음.

  - 가장 최근 보고서는 지난 3월 30일에 발표한 2011년 1분기 ‘CEO Economic Outlook Survey'

□ 미국 대기업들 CEO들의 향후 매출·설비투자·고용 전망

 ○ 대부분의 CEO들이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설문에 응한 142명의 CEO들 중 92%가 향후 6개월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분기의 80%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73%)와 비교해서는 거의 20% 포인트 증가

향후 6개월 내 매출 전망

 ○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꾸준한 증가세 전망

  - 설문 응답자들의 62%가 향후 6개월 동안 설비투자(Capital Spending)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

  - 대기업 CEO들의 설비투자 전망은 작년 2분기 이후 지속 증가세

향후 6개월 내 설비투자 전망

 ○ 향후 고용도 증가세 지속 전망

  - 대기업 CEO들의 52%가 향후 6개월 동안 고용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답변

  - 이는 2002년 4분기에 처음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

  -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9% 아래로 하락하는 가운데, 향후 대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여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향후 6개월 내 고용 전망

□ 미국 대기업들 CEO들이 전망하는 미국 경제

 ○ 설문에 응한 CEO들이 예상한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9%

  - 이는 전 분기 조사결과(2.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

 ○ 경기전망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

  - CEO들의 향후 경제전망을 토대로 산출하는 경제전망 지수(CEO Economic Outlook Index)는 113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101) 대비 12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며 사상 최고치

  - 이는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임을 시사

CEO Economic Outlook Index 추이

□ 종합분석

 ○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 CEO들이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설비투자와 신규 고용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여 미국 경기회복세 지속 전망

 ○ 일본 지진사태의 영향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는 의문

  - 이 설문조사는 2월 28일~3월 18일 동안 진행됐는데, 당시로서는 일본 지진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힘들었을 것임.

  - 따라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일본 지진사태의 영향이 정확히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됨.

 ○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CEO가 향후 경기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이나 일본 지진사태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2분기에는 이러한 낙관적 전망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일본 지진사태의 영향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로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소폭의 조정은 있겠으나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 인식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

자료원 : Business Roundtable, USA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