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의 전기차 시장, 중국의 입김 거세질 듯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3-16
  • 출처 : KOTRA

 

미국의 전기차 시장, 중국의 입김 거세질 듯

-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CODA와 중국 업체 BYD의 진출 -

- 전기차 시장 조기 진출 노력해야 -

 

 

 

□ 미국 전기차 시장 현황과 전망

 

 ○ 미국 전기차 시장 현황

  - 지난 2008년 4월에 갤런당 3.75달러까지 치솟았던 가솔린 가격이 2009년 하락세를 보이다 중동 사태 이후 상승세를 보임.

  - 2011년 3월 10일 기준 평균 가솔린 가격은 배럴당 3.76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76센트 상승했으며 2011년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4.3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자동차 연료에 대한 가계부담이 커지면서 소형차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짐.

  - 미국 연방정부는 가솔린 소비를 줄이고 대체에너지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함.

  - 미국 연방정부는 2010년 혹은 그 이후에 전기차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7500달러에 이르는 세액공제혜택을 제공함. 또한 캘리포니아 주는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5000달러의 환급금을 추가로 지급함.

  - WSJ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GM의 하이브리드 Chevrolet Volt,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전기차인 Nissan의 Leaf, 신생기업인 Tesla의 프리미엄 전기스포츠카 Roadster 등이 주도함.

  - 지난 2010년 12월 한 달 동안 미국시장에서 Nissan의 Leaf는 19대,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hevrolet Volt는 326대 판매를 기록함.

  - 출시 전부터 미국 내에서만 2만 대의 선주문을 받은 후 더 이상의 주문을 받고 있지 않은 Nissan의 전기차 Leaf는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지난 2010년 12월 출시 후 올해 1월까지 106대 판매에 그쳤지만, 닛산 측은 늦어도 이번 여름이면 예약된 차량의 공급을 완료할 것이라 발표함.

  - 또한 Nissan은 출시 3년 이내에 Leaf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국제원유가격 상승세에 따라 함께 상승하는 미국의 가솔린 가격

자료원 : www.api.org -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 미국 전기차 시장 전망

  - 지난 2010년 생산에 들어간 Mercedes Benz의 'e-cell'과 2011년 출시예정인 BMW의 가칭 'City', 2012년 출시예정인 Audi의 'e-tron' 등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함.

  - Bloomberg Business Week은 미국 자원부(Department of Energy)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5년 미국 내 전기차 수가 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 전망함.

  - 보도전문(Press release)기관인 Officailwire에 의하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세금공제를 해주는 미국 연방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촉진해 2015년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J.D. Power는 2010년 전 세계적으로 94만 대에 달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15년 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함.

 

□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CODA의 전기차 시장 진출

 

 ○ CODA

  -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CODA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 진입한 신생기업으로, 중국에 있는 생산업체 Hafei Motor와 파트너십을 맺어 차량을 생산하고 늦어도 2011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 CODA는 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으며 출시 첫 해 예상 판매량은 세계적으로 1만 대에서 1만4000대로 전망됨.

  - 전기차 시장의 또 다른 신생기업인 Tesla가 틈새시장인 고급 전기차 시장을 노렸다면 CODA는 고가와 저가 전기차 시장의 중간층을 노림.

  - CODA 전기차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전 4만4900달러로(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보조금을 빼면 3만2400달러) Nissan의 Leaf(세제 혜택 전 3만2780달러)보다 비싼 편이지만, 해치백 형태이고 한 번 충전으로 100mile을 달릴 수 있는 Leaf에 비해 CODA는 세단 형이고 한 번 충전으로 120mile을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음.

  - CODA는 전시공간과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렌탈샵과 Fleet Uses를 중심으로 초기 판매를 시작하고 2016년까지는 세계시장에서 5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함.

  - 예정대로 CODA의 전기차 판매가 시작된다면 CODA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를 미국에서 판매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될 것임.

  - CODA는 CODA 전기차의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역시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Tianjin Lishen Battery와 파트너십을 맺어 개발한 것을 사용하는데,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짐.

  - 경제신문 Investor's Business Daily에 따르면 CODA와 같은 생산 파트너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빠르게 번짐.

  - 또한 CODA는 향후 차량판매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Propulsion 기술 역시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와 관련 업체에 판매하려는 계획을 함.

 

2011년 출시를 앞둔 CODA의 전기차

자료원 : Inverstor's Business Daily

 

  BYD

  - 중국 내에서 2010년 50만대 이상의 가솔린차량 판매기록을 세운 중국 최고 자동차 기업인 BYD 역시 전기차에 대한 개발 의욕을 밝히며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함.

  - BYD는 본격적인 전기차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 2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Dailmer와의 조인트 벤처기업 Shenzhen BYD Dailmer New Technology Co.를 설립함.

  - BYD의 부사장 Stella Li는 캘리포니아 주를 최적의 전기차 시장으로 꼽으며 캘리포니아 주의 Fleet customers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자사의 전기차 e6를 50대 이상 판매하는 것과 전기차 버스인 K9을 LA의 대중교통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 언급함.

 

충전시 250mile을 주행할 수 있는 BYD의 전기차 e6

    

자료원 : www.byd.com

 

□ 시사점

 

 ○ 전기차 시장 플레이어 다양화

  - 지난 2010년, Honda와 Volkswagen 역시 2년 이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미국시장에 내놓을 것이라 발표했으며, Chery와 BYD 같은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도 잇따라 전기차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Pike Research는 또한 2015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이끌 것이며, 미국이 100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지어 중국의 뒤를 이을 것이라 보고함.

  - 국내 기업도 미국 등 선진국기업과 합작투자 형식 또는 현지투자로 전기차 및 전기차 부품시장 진출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WSJ, Investor's Business Daily, Bloomberg Business Week, API, Pike Research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의 전기차 시장, 중국의 입김 거세질 듯)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