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015년 가전제품 시장규모 52억 달러 전망

- 노트북 컴퓨터와 LCD TV와 같은 디지털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

 

 

 

□ 체코 2011년 가전시장, 총 42억 달러로 예상

 

 ○ 체코의 가전제품 시장은 컴퓨터, 휴대폰, 비디오, 오디오 등이 주목할 만한 시장으로 정의되며, 2011년에 시장규모가 42억 달러로 예상됨.

 

 ○ 2009년에는 불경기와 낮은 가격으로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기타 제품군에서 약 -10%의 소비침체가 있었으나,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연평균 성장률 5.5%를 기록하며 2015년에는 시장규모가 5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주 요인으로는 평면 스크린 디지털 TV,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같은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제품 피처리치(feature-rich)의 인기 성장이며, 그 밖에는 소득의 증가와 낮은 가격이 있음.

 

 ○ 현재 체코 가정의 50% 이상이 디지털 TV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도입으로 넷북과 고급 휴대폰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측

 

체코 가전제품 성장전망

 (단위 : 백만 달러)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총수요	2,835	3,919	4,497	4,036	4,038	4,198	4,420	4,651	4,917	5,197

 

□ 컴퓨터

 

 ○ 컴퓨터 하드웨어는 체코 가전제품 소비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며, 앞으로도 가전제품 판매에서 가장 큰 제품군을 차지할 전망

  - BMI는 체코의 컴퓨터 판매(노트북, 기타 액세서리 포함)는 2010년의 10% 미만의 낮은 성장률에 비해 2011년에는 21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

  - 컴퓨터 하드웨어의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선장치를 갖춘 노트북과 넷북 수요의 주도로 약 8.6%를 전망

 

 ○ Acer의 판매량이 26만 대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HP 19만 대, Asus 14만 대 수준임.

  - Acer, HP, Asus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 30% 이상씩 증가했으며, 이 3사를 포함한 Dell, Lenovo 등 체코 컴퓨터 시장의 TOP5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6.3% 수준

 

○ PC 시장의 주요 성장 동인은 계속되는 노트북 가격의 하락으로 노트북 판매가 전체 PC 판매의 4분의 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BMI에 따르면, 올해 노트북 가격이 1만 체코 코루나에서 약 8000체코 코루나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 HP사는 이미 HP530 제품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가격으로 9000체코 코루나에 제공하며 1위 Acer는 비슷한 제품을 1만 체코 코루나 정도에 제공

 

□ AV(Audio-Visual)

 

 ○ AV(Audio-Visual) 장치는 2009년 체코 가전제품 소비의 약 39%를 차지함.

 

 ○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인한 디지털 TV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2011년에서 2015년에는 연평균 2.4%의 성장률 전망

  - 현재 플라즈마 TV의 연간 판매량은 약 15만 대 수준임.

 

체코 아날로그 TV와 디지털 TV 이용자 추이

	2009년 6월	2008년 12월 대비
아날로그 TV 이용자	187,500가구	-13.8%
디지털 TV 이용자	383,100가구	5%

자료원 : Czech Information Agency

 

 ○ 올해는 Sony, 삼성, LG, Panasonic과 같은 업체들은 3D TV에 주목

  - 인터넷 잡지 dTest에서 실시한 3D TV의 품질 평가에서 삼성의 LE40C750 모델이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는데, 성능평가 고려 항목으로는 Image quality, User Test, Viewing Angle, Brightness, Contrast ratio, Sound quality, Connection 등임.

  - 삼성의 LE40C750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다른 모델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 모델 중 가장 고가제품인 파나소닉의 TX-P50VT20E는 화질과 음향 부분에서 좋은 평가

  - 한편 체코 방송사는 2010 FIFA 월드컵 경기 중 일부를 3D로 방송한 바 있으나, 가격은 아직 일반 고객들에게 매우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측

 

□ 휴대폰

 

 ○ 2009년 기준 체코 전자제품 소비의 약 13%를 차지한 휴대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5%로 2015년에는 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 현재 체코 사업자들은 Apple의 iPhone과 Research In Motion의 BlackBerry 같은 인기 있는 휴대폰에 보조금을 주는 방식의 후불제에 주목함.

 

 ○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체코 휴대폰 시장에서 한국산 휴대폰 점유율이 매년 증가해 2010년 점유율은 전년 대비 5% 포인트가 증가한 37%를 기록

  - 여전히 Nokia사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나, Nokia의 2010년 상반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5% 포인트가 감소한 45%에 그침.

  - 반면, 삼성의 점유율은 28%로 전년 대비 6% 포인트의 증가세

  - LG는 9%로 Sony Ericsson을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Sony Ericsson 6%, HTC 2%, Apple 1% 순이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짐.

 

□ 주요 유통망

 

 ○ 지난 몇 년간 높은 실질 임금과 체코 코루나화의 강세로 소매유통 및 온라인 매장을 통한 전자·컴퓨터 장비의 판매가 증가했음.

  - 하지만 국제적인 신용위기와 불황의 지속에 따라 시장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

 

 ○ 체코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판매사는 HP Tronic으로, 체코 3위 전자제품 판매사인 Elektro Proton과 39개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기도 함.

  - HP Tronic에 따르면, 2009년 수익은 2008년 68억 체코코루나보다 많은 74억 체코 코루나(약 3억8400만 달러)임.(1체코 코루나 ≒ 한화 65원)

 

체코 상위 4개 전자제품 판매사 2008~09년 수익

(단위 : 십억 체코 코루나, %)

	2008	2009	변화율
HP Tronic	6.8	7.4	8.8
Elektro Proton	5.8	6.5	12.1
Datart	4.3	4.3	-
Elektro World	4.3	3.8	-11.6

자료원 : Moderni magazine

 

□ 전망

 

 ○ 체코는 타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전제품 시장이 성숙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가정 보급률로 여전히 가계부분 성장 가능성은 큰 편임.

  - BMI에 따르면, 체코가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신용거래가 비교적 원활하여 2008년에서 2013년 사이 연평균 4.5%의 성장률과 함께 소매 영업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 디지털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에 대한 특히 교육과 관련된 투자계획은 컴퓨터 주요부품의 수요를 창출할 것임.

  - EU의 자금 유입이 컴퓨터에 대한 지출 신장과 정보사회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임.

 

 ○ 국제적인 신용위기 및 유로존의 느린 성장은 체코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내 소비자와 기업 심리 지출에 약화를 이끌 것

  - 다기능(Multi-function) 전화기와 MP3 장치 그리고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의 인기는 다른 휴대용 가전제품 수요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음.

  - 또한, 기본적으로 체코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에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며 대개 제품의 디자인에 영향을 덜 받고 있음도 참고해야 할 사항임.

 

 

자료원 : BMI, Moderni magazine, GFK, Czech Information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