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주 자원 투자, 그 네버엔딩스토리

- 이익 창출보다는 자원 확보가 목적 -

- 커지는 견제 속에서도 줄지 않는 욕구 -

□ 호주 자원분야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

 ○ 호주는 보유 대비 자체 소비에 필요한 자원이 작아,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생산물 대부분을 수출

  - 중국은 이미 철광석, 구리, 양모, 면 등의 호주산 원자재의 최대 수입국

 ○ 중국은 2000년도 들어 기존의 단순 구매에서 원자재분야 직접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

  - 특히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자국 내 수요가 급증하던 광물자원분야에 그 투자가 집중

 ○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원자재 수요 급감 및 국제시장 가격 하락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호주 자원업체가 주요 타깃

  - 이 시기를 거쳐 중국으로부터 다수의 투자 건이 검토되고 실제 집행으로 이어짐.

 ○ 중국은 당장 공급이 부족한 자원이 아니더라도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 자원 확보 차원에서 자원 산업에 투자 활발히 진행 중

  - 특히, 중국의 대형 자원 업체 대다수가 국가 소유이며, 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금융기관 또한 국가에서 운영하는 특성이 있어 단기간의 이윤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

  - 이윤 추구보다는 자원 확보 자체 주력해 타국가의 자원업체 대비 인수 경쟁력 우세함.

□ 주요 지분 투자 리스트

 ○ 중국의 국영 자원 기업들은 주로 주요 호주 광산 업체의 지분 매입을 통해 호주 자원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해옴.

□ 양국 정부 간 지속적인 협력 확대

 ○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호주 내부의 우려 목소리에도 중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수출시장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호주 정부는 중국을 견제만 할 수는 없는 입장

 ○ 중국 없이는 호주 전체 경제성장을 이끄는 자원산업의 성장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과의 원만한 협력 관계는 호주 입장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 2010년 6월 21일, 호주와 중국 정부는 100억원 호주 달러 규모의 자원·에너지분야 투자와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

  - 중국 국영 은행들이 대출을 보증해 서호주 주의 석탄 및 철광석 광산 개발과 항만 및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의 10여 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추진

 ○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이후 다시금 높아진 원자재 가격 탓에 외부 투자자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어 호주 내 좋은 투자기회를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음에도 향후에도 중국의 호주 자원 투자는 지속될 전망

자료원 : 호주 일간지, 관련 업체 공식 웹사이트 KOTRA 시드니 KBC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