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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원전 사태에 따른 LA 동향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3-24
  • 출처 : KOTRA

 

일본 지진과 원전 사태에 따른 LA 동향

- 원전 반대 목소리 커지고 지진 대비책 마련에 분주 -

- 일부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 -

 

 

 

□ LA 시 반응

 

 ○ 일본 대지진에 이은 원전 폭발로 방출된 방사능, 태평양 서부 연안에 도착

  - 18일 미 에너지부는 일본 원전폭발로 방출된 방사능 물질이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지역의 감시소(monitoring station) 한 곳에서 미량의 요오드와 다른 방사능물질이 검출됐으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공식 발표함.

  - LA 시장도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으로부터 LA가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나 정부가 재난에 대비하는 것과 별개로 시민 각자가 가정과 일터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 LA 시는 www.readyla.com 사이트를 통해 재난발생에 대한 대비책과 LA 시 정부 준비상황 등을 홍보함.

  - 캘리포니아는 1994년 LA 인근 북쪽의 노스릿지 지역에 6.8의 강진이 발생, 58명의 사상자와 1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음.

  - 2008년에 연방지질조사국(USGS)과 남가주지진센터(SCEC) 등의 전문가들이 30년 내 6.7도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99.7%라고 전망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강진 발생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LA 시의 Ready LA 웹사이트

    

자료원 : www.readyla.com

 

 ○ 일본발 여행객, 수입품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

  - 백악관은 일본의 방사능 유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품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 밝힘.

  - LA 국제공항은 17일부터 일본발 승객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LA 항만도 유해화물 반입을 모니터링함.

  - 연방정부는 일본 내 방사능오염이 정상화될 때까지 LA뿐만 아니라 시애틀, 댈러스, 시카고 지역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대상지역을 확대할 것이라 발표함.

 

 ○ 요오드제 등 사재기에 과민대응 자제 촉구

  - LA 시의 재난관리부(Emergency Management Department)는 방사능에 노출된 경우 갑상선에 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공중보건의들이 요오드제 복용을 권고하지만, 요오드제는 예방약이 아니므로 처방 없이 복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안내문을 발표함.

  - 식약청(FDA)도 요오드제는 갑상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처방 없이 복용해선 안 되며,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가짜 요오드제에 주의할 것과 요오드제 사재기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함.

  - 한편 최근 대형 약국체인 CVS 등에서는 매장에 요오드제 재고가 바닥나고, 손전등, 생수, 배터리, 방독면 등 판매가 많이 늘어남.

 

□ 캘리포니아 주 소재 원자력 발전소 점검 목소리 높아

 

 ○ 캘리포니아의 산 오노프레, 디아블로 캐년 원자력발전소 점검 목소리 커져

  - 현 캘리포니아주 전력공급의 15%가량을 담당하는 샌 오노프레, 디아블로 캐년 원자력 발전소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와 연방정부 관리들이 목소리를 높임.

  - 남가주 주요 전력회사 중 하나인 Southern California Edison사가 운영하는 2350㎿의 샌 오노프레 원전이 비상발전기 작동이 멈추고 배터리 배선이 잘못되고 화재안전데이터에 문제가 있는 등 수년간 안전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최근 밝혀져 논란이 됨.

  - 한편 북가주 지역 가스 및 전력회사인 Pacific Gas &Electric사의 2240㎿급 디아블로 캐년 원전은 노심으로 냉각수를 공급하도록 설계된 안전밸브가 18개월 동안이나 작동이 멈춰 있었던 것으로 지난 2009년 검사관들에 의해 드러난 바 있음.

  - 이 원전들은 활성단층인 캘리포니아 샌 안드레아스 지진대에 인접해 있어 특히 안전하게 운영되는지, 재난에 대한 대비가 충분한지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

 

 ○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원전 기준 재검토 착수

  -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미국 원자력 산업에 맞는 새로운 법규나 기준이 필요한지 90일간의 검토에 들어감.

  - 현재 미국에는 104개의 원전이 가동 중으로, 심각한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측정하는 임시 검사가 진행 중임.

 

□ 일본 지진 사태 관련 기타 동향

 

 ○ 캘리포니아 지진발생 대비책 마련 분주

  - LA 시 재난관리국은 2011년 3월 20~26일을 National Tsunami Awareness and Prepredness 주간으로 설정하고 해변지역 쓰나미 경계령을 내림.

  - LA 지역의 도심, 할리우드 지역의 많은 건물이 건축규제법이 강화되기 이전인 1970년대 중반에 지어져 지진발생시 안전성 문제 제기됨.

  - LA 시 재난관리국은 각 개인이 비상식량과 식수, 손전등, 담요 등 며칠간 생활 가능한 비상물품을 각자 준비해야 함을 강조

  - 지난주 미국의 저명한 지질학자 짐 버클랜드 박사 등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빠른 시일 내(2011. 3. 19~26) 대형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강도 높게 경고함.

 

 ○ 일본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움직임 활발

  - 남가주일본계미국인협회(JAS), 일본영사관 등 일본인 커뮤니티는 고국 돕기 성금 모금활동 전개하고 있음.

  - 한인 동포사회도 언론사(방송, 신문), 한인 의류업계, 금융계, 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일본돕기 성금 모금 활발히 전개 중임.

  - 미 적십자사는 KABC 방송과 공동으로 패사디나 로즈보울과 애너하임에서 성금 모금활동을 벌임. 3월 20일 빗속에서 개최된 제26회 LA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도 지진 피해자 돕기 후원금 모금 활발함.

  - 남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스포츠용품전문점 스포츠샬레는 ‘Soles for Souls'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로부터 신지 않는 신발을 모아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임.

 

 

자료원 : LA Times, WSJ, USAToday 등 현지언론, 현지 관계자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실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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