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립교육 수요 증가로 교육비 상승

- 저소득계층의 사립학교 진학 증가에 따른 영향 -

- 올해 처음 두 달간 학비 6.49% 인상 -

□ 개요

 ○ 최근 브라질 중등교육기관의 수업료가 큰 폭으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남.

  - 수업료 인상의 주된 원인은 저소득계층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사립학교를 선호하는 인구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밝혀짐.

□ 세부 내용

 ○ 최근 IBRE/FGV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학을 제외 모든 교육기관의 교육비가 전년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교육비의 평균인상률은 6.49%로 작년의 4.47%보다 45%. 증가함.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비의 평균 인상률은 8%로 전체 평균 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밝혀짐.

 ○ 2011년 2월 누적 소비자물가지수(IPC-10)는 1.83%로 2010년 인상률인 5.8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교육비 인상률은 5.71%로 2010년 인상률 5.45%보다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상기 수치는 1, 2월 두 달간의 증감률

자료원 : Ibre/FGV

□ 시사점

 ○ 브라질의 공교육은 100% 무상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은 없지만 교육환경과 품질이 낮아 브라질 사람들은 경제여건아 조금만 나아지면 자녀를 사립학교로 전학시키는 상황임.

 ○ 과거 소득이 낮아 사립학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경제사정이 호전되면서 자녀를 사립학교로 전학시키는 경우가 늘어남. 이같이 사립학교 수요가 늘어나면서 브라질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수업료를 대폭 인상한 것으로 드러남.

 ○ 경제분석가들은 “대학입시 과열이 브라질 교육비 증가의 주 요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교육비가 증가하는데 일정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은 분명하다”라고 언급함.

 ○ 정규 교육비 인상과 더불어 스포츠나 외국어 등의 기타 사교육비도 대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외국어 강좌는 올해 2월까지 누적 인상률이 8.6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