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홍콩, 자가용 신규 등록세 인상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3-17
  • 출처 : KOTRA

 

홍콩, 자가용 신규 등록세 인상

-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시도이나 도로상황 개선 효과는 미지수 -

- 주로 중산층 소비자에 영향 미칠 듯 -

 

 

 

□ 자가용 신규 등록세 15% 인상

 

 ○ 홍콩의 교통체증 심화

  - 2010년 신규 자동차 등록선수는 41만 건으로 전년(2만9000건) 대비 41%나 증가했으나 도로는 단지 25㎞ 확장해 1.2%만 증가했음. 즉 도로 확장 속도가 자가용 이용량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함.

  - 2010년 자가용 이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홍콩의 차량 평균 주행속도는 5%나 감소했음.

 

 ○ 교통체증 완화 위해 자동차 신규 등록세 인상

  - 존 창 재무장관은 홍콩의 교통체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2011~12년도 자가용 이용량 증가 수준을 2010-2011년도의 4만1000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자가용 등록 억제의 일환으로 최초 등록세를 15% 인상할 것을 정부에 제안

  - 2011년 2월 24일, 홍콩정부는 자가용 최초 등록세 인상 전격 시행

 

 ○ 인상 내용

  - 자가용 신규 등록세는 15% 인상됐음. 즉 30만 홍콩 달러 자동차를 신규로 구매했을때 낸 종전의 1만 달러보다 2만2500달러 오른 17만2500달러를 자가용 신규 등록세로 지불. 자동차 가격이 50만 홍콩 달러일 경우에는 이전 세금에 추가로 5만 홍콩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함.

 

 ○ 시행 직후 현황

  - 운수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223대의 자동차가 등록됐는데, 인상안 시행 이후 하루 동안 등록된 차량은 52대로 현저히 감소했음. 그러나 이는 단기적 현상일 수 있어 등록세 인상과 등록 변화추이의 장기적 관계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함.

  

□ 예상되는 영향

     

 ○ 신규등록세 인상이 자동차 수요를 낮출까?

  - 과거 홍콩은 1997년, 2003년, 2007년 자동차 등록세를 인상한 바 있음. 2003년, 2007년 등록세 인상시기 이후의 동향을 볼 때 신규등록세 인상이 자동차 수요 변화에 미치는 두드러진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음.

  - 이번 세금 인상 역시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연도별 홍콩 자동차 등록 및 면허증 변화

자료원 : 홍콩 통계청

 

 ○ 중산층 수요는 감소 예상

  - 홍콩자동차상회 관계자는 등록세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특히 구매 예약 후 미구매 상태의 주문량이 7500대 정도인데 등록세 인상으로 실제 구매 건수는 감소할 전망임.

  - 중산층 소비자는 차량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고가보다는 중간가격대 시장에 영향 클 듯. 중산층이 구매하는 홍콩 달러 50만 홍콩 달러 이하의 자가용 판매량은 5~10%가량 감소할 전망임.

 

 ○ 도로정체 개선될까?

  - 홍콩의 상습 정체구역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음. 따라서 홍콩 전체의 자동차 사용량이 일부 감소한다 해도 만성적 정체구간의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

 

 ○ 홍콩 자동차 수요는 꾸준할 듯

  - 홍콩 자동차 내수 시장은 포화상태로 큰 폭의 변동이 없고 증가추세가 느림. 그러나 일정량의 수요가 있어 내수시장 수요가 감소하지는 않고 있음.

  - 내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2003년과 2007년 신규 등록세 인상 이후에도 수입량은 꾸준히 유지됨.

 

홍콩의 자동차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

순위

국가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1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20,176,625

26.7

16,646,595

-17.5

19,227,410

15.5

1,463,412

-35.0

1

일본

5,188,778

15.0

2,919,334

-43.7

4,644,232

59.1

471,585

17.7

2

독일

7,805,414

21.1

8,839,016

13.2

6,368,753

-27.9

327,512

-74.9

3

미국

2,313,944

94.7

2,165,720

-6.4

3,507,655

62.0

318,045

24.9

4

오만

512,534

2.2

505,035

-1.5

978,993

93.8

92,256

59.4

5

영국

2,041,247

69.5

953,269

-53.3

2,005,780

110.4

83,433

24.7

9

한국

68,700

16.5

78,974

15.0

113,490

43.7

13,122

..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시사점 및 추가참고 사항

 

 ○ 등록세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는 미미할 것

  - 홍콩 자동차 시장은 고가시장에 치중돼 있으며 한국처럼 중저가 차량은 찾아보기 힘듦. 이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일반 직장인들의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낮고 부유층의 고급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임. 또한 일반 직장인은 중고차 사용률이 높은데 신규 등록세는 중고차에는 해당되지 않음.

  - 부유층이 주요소비자로 구성되는 시장 특성상 자동차 등록세 인상으로 인한 홍콩 내 자동차 수요 감소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 50만 홍콩 달러 이하 차량 구매 감소 예상

  - 홍콩자동차 상회 관계자는 중산층 소비자의 경우 차량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봄. 이번 조치로 인해 중산층 소비자가 구매하는 50만 홍콩 달러 이하의 자가용 판매량은 5~10%가량 감소할 전망임.

 

 ○ 중고차 인기 더욱 높아진다

  - 홍콩은 중고차 시장이 잘 발달돼 있으며 유명브랜드의 고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 예를 들어 5년 된 렉서스의 경우 저렴하게는 약 4만 홍콩 달러(약 580만 원)에 구매 가능함.

  - 중고차는 신규 등록비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중고차 수요는 약 3~8% 늘어날 전망이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고차 가격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자가용 판매가격 전반적 인상

  - 새로운 조치가 시행되면 자가용 판매 가격도 3.7~6.7%가량 인상될 것임.

  - 참고로 전동차 등록세 면제 제도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시행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홍콩통계청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홍콩, 자가용 신규 등록세 인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