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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이후 외투기업들의 대응방식 살펴보니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1-03-17
  • 출처 : KOTRA

 

일본 대지진 이후 외투기업들의 대응방식 살펴보니

- 일부 기업은 이미 철수, 일부는 사태 관망 –

- 항공사는 승무원 체류지 변경 -

 

 

 

일본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연쇄폭발로 방사능 유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본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대응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 이미 철수를 완료한 기업이 있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관망하고 있음. 한편 일본에 취항한 항공사들은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들의 체류지역을 안전한 곳으로 변경

 

□ 후쿠시마 원전 피해 현황(3월 15일 현재)

 

 ○ 1호기 : 수소폭발로 격납건물 상단 외벽이 손상됐으며 연료봉의 70%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

  - 원자로 냉각을 위해 바닷물을 냉각수로 쏟아 붇고 있으나 냉각수 수위는 여전히 낮은 상황

 

 ○ 2호기 : 원자로 냉각기능이 이미 상실됐으며, 15일 폭발로 격납용기도 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

 

 ○ 3호기 : 냉각수 수위가 낮아져 연료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15일 수소 폭발로 11명이 부상을 입었고 격납건물 외벽도 크게 손상됐음

 

 ○ 4호기 : 대지진 당시 가동이 멈춰 있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15일, 16일 연쇄폭발과 화재로 연료봉 냉각기능이 상실된 것을 추정

 

 ○ 5, 6호기 : 대지진 당시 수리를 위해 가동되지 않았으나 현재 냉각기능은 작동되나 원자로 온도가 상승하는 상황

 

후쿠시마 원전 피해 현황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이미 철수를 완료했거나 철수를 준비하는 기업들

 

 ○ BMW AG, Daimler AG 등 자동차 메이커와 Robert Bosch 등 부품 공급업체들은 일본 내 상주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을 이미 철수시킨바 있음.

 

 ○ SAP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가능한 먼 곳으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오사카, 고베, 도쿄 등지의 호텔 객실 530개를 이미 예약해 놓은 상태

 

□ 철수 여부를 종업원 자유에 맡긴 기업들

 

 ○ Coca-Cola Japan은 도쿄 법인은 아직 회사 차원의 방침은 정하지 않고 종업원들에게 출근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음.

  - Kei Sakaguchi 대변인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 상황에 대한 루머가 많고 섣부른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등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코카콜라 본사 파견직원 중 12명 이상은 잔류하고 있다고 발표

 

 ○ 프랑스 원전 업체인 Areva는 철수보다는 방사능 유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부터 가급적 먼 지역으로 직원들을 이동시키는 계획을 준비 중

  - 이 회사는 15일 도쿄를 떠나고 싶어 하는 직원들을 가족과 함께 규슈지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발표

  -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18명)만이 이동하기를 원하면 현지직원들은 대부분 도쿄에 잔류하겠다는 입장

 

□ 항공사, 승무원 안전 위해 체류지역 변경

 

 ○ 타이 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은 일본행 여객기 탑승 승무원들에게 여진 및 방사능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쿄에 머물지 말 것을 지시

 

 ○ 프랑스 항공(Air France-KLM) 및 루프트한자(Lufthansa) 항공은 서울을 일본행 항공기 스톱오버 지역으로 지정해 승무원들이 서울에서 체류하도록 조치했음

 

□ 참고사항 : 일본 주변국의 대응

 

 ○ 우리나라를 포함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일본 주변국들은 방사능 오염물질 유입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함.

 

 ○ 특히, 태국은 필요할 경우 일본산 수입제품에 검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

 

 ○ 러시아 극동지역 주민은 방사능 유출을 대비해 요오드화칼륨을 구입하며 사할린 및 쿠릴열도에 주둔한 군부대는 사태가 악화될 경우 철수를 고려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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