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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호주, 정보화 붐에 컴퓨터시장 활짝 웃다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2-28
  • 출처 : KOTRA

 

호주, 정보화 붐에 컴퓨터시장 활짝 웃다

- 컴퓨터 하드웨어 연간 시장규모 25억 달러로 아시아 4번째 -

- 호주 정부 정책과 사회풍속 변화로 수요 증가 기대 -

 

 

 

□ 호주 일인당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지출 한국보다 많아

 

 ○ 2009년 호주의 컴퓨터, 주변기기, 저장장치, PDA, 계산기 등을 포함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소비는 총 25억 달러 규모로 한국의 40억 달러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호주 인구가 2257만 명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할 때 일인당 컴퓨터 하드웨어 소비는 한국보다 높음.

 

 ○ 호주의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은 아시아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의 5.5%를 차지하는 규모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임.

 

 ○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평균 4.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08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초·중·고교생 가정의 컴퓨터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소비에 대한 호주 정부의 세금 환급 정책(AU$ 375~750) 및 교육시설 정보화 추진과 호주 전역의 인터넷망 업그레이드를 위한 NBN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향후 5년간도 약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게임기기의 등장으로 주춤하던 시장 다시 살아나

 

 ○ Play Station, Nintendo 등 게임기기의 발달로 컴퓨터의 주요 기능 중 하나였던 게임을 위한 운영체로서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드는 양상이었으나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활성화되는 소셜 네트워크에 힘입어 및 신속한 정보 교환 필요성 증대되고 있고, 이로 인한 컴퓨터 시장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남.

 

 ○ 또한, 과거 호주의 컴퓨터는 단순한 사무기기로서의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근래에는 컴퓨터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컴퓨터를 단순한 사무기기가 아닌 레저용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임.

 

 경쟁 심하지 않아 조립식 PC업체 진출 긍정적

 

 ○ 전통적으로 호주 시장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로는 Dell, 후지쓰, HP, IBM 등이 있으며, 이중 HP가 1위를 차지했으나 근래 애플의 성장세가 도약하면서 새로운 1위로 등극함.

  - 애플은 호주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의 50.5%(12억 달러 규모)를 차지하는 PC와 노트북 시장에서 17%의 점유율 차지

 

 ○ 현재 호주 컴퓨터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이나 아이러니하게도 호주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됨.

 

 ○ 호주는 조립식 PC에 대한 보급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조립식 PC 생산 및 공급자들은 지역 내 영세규모의 상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큰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태임.

 

□ 호주 컴퓨터시장,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는 추세

 

 ○ 대부분 컴퓨터 하드웨어 거래는 주로 컴퓨터 전문 매장이 아닌 백화점이나 가전제품 매장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호주 판매자들이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전문 매장보다는 여러 품목을 함께 판매하고자 하는 경향에 기인함.

 

 ○ Dell을 포함한 컴퓨터 생산자들이 인터넷 및 홈쇼핑을 통한한 판매를 늘리는데, 이는 소매업자의 마진과 유통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및 마진율 향상을 위한 것임.

 

 ○ 또한, 호주 소비자들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다소의 브랜드 선호도는 있으나 소매업자에 대한 선호도가 없어 판매자에 따른 영향이 적어 직접 판매 또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임.

 

Harvey Norman(가전제품 판매업체)

  

 

□ 시사점

 

 ○ 호주에서의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은 이제 게임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약해지고 통신 매체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경향을 감안할 때 게임 등을 위한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오히려 얇고 가벼운 통신기기로서의 기능을 강조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PC에 대한 수요가 주로 사무용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가격에 민감한 경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내 조립 PC 생산·유통 업체들의 호주 진출은 희망적임.

 

 ○ 호주의 정부정책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 및 관련 영역에 교육시설 및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교육시설을 타겟으로한 제품군 개발 및 마켓팅이 필요할 것

 

 

자료원 : Datamonitor, IBIS World, 현지 언론, KOTRA 멜버른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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