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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기업 민영화 이제 본궤도에 오르다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윤강덕
  • 2013-05-18
  • 출처 : KOTRA

 

그리스, 공기업 민영화 이제 본궤도에 오르다

- 복권회사 매각, 전력 민영화 발표 등 추진에 탄력 -

- 2020년까지 220억 유로, 2013년 25억 유로 달성 무난 -

 

 

 

□ 국가 재정수입 확충에 가장 기여도가 클 전력산업 민영화 세부계획 발표

 

 ○ 환경에너지부의 3단계 계획은 올해 내 ADMIE 송전회사 지분 매각, 발전시장 30% 규모의 회사 분할 및 매각, 전력 모회사인 PPC의 지분 17%를 추가 매각하는 것임.

  - 1단계로 ADMIE의 경영권과 지분 49%을 매각하며 참여기업은 차후(2014년 Q2 예정) 잔여지분 51%의 매입에 우선권을 갖게 됨.

   · ADMIE(IPTO: Independent Power Tranmission Operator)는 국영 전력회사인 PPC(Public Power Corp.)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전력망 관리·송전 회사임.

  - 현 전력생산의 30% 규모인 약 2400㎿를 차지하는 회사인 Small PPC를 분할·설립해 2015년까지 매각, 민영화함.

   · 1400㎿의 갈탄발전소(Lignite), 500㎿의 수력발전, 500㎿의 가스발전 등임.

  - 최종적으로 PPC의 정부 지분 17%를 2016년 1분기 중 매각할 계획임.

 

 ○ 그리스 최대 공기업의 민영화로 국제 채권단의 조속한 추진 압력과 함께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외국 에너지 기업의 주목을 받아옴.

  -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에너지 기업이 PPC 민영화 계획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카타르와 중국 등도 유력한 투자가로 대두함.

  - 이 민영화 방안은 트로이카 채권단과 협의된 것으로 의회 승인절차가 남아있음.

 

□ 진행·계획

 

 ○ 가스공사(DEPA)를 비롯해 상하수도 공사, 아테네공항 등 대기업 매각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관광리조트 등 인프라 및 부동산 부문도 활발하게 추진됨.

 

 ○ DEPA 가스공사: 정부 지분 65%를 매각하는 것으로 5월 말에 최종 낙찰자 결정 예정

  - 아제르바이잔(SOCAR), 그리스 기업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에너지 자이안트인 Gazporm-Sintez 그룹으로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임.

  - Gazporm 그룹이 제시한 금액이 10억 유로 이상(19억 유로까지 추정)으로 알려짐.

  -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에 지나친 의존을 우려하는 EC의 부정적 판단이 Gazporm의 최종 인수에 복병으로 등장할 수 있음.

 

 ○ Astir Palace 호텔 리조트: 현지 내셔날은행과 분할 소유로 입찰 진행 중

  - 아테네 인근의 고급 호텔 및 휴양시설로 3개, 2개 전용비치 및 마리나가 포함됨.

  - 현지의 Lamda, Dolphin Capital, 카타르 Qatari Diar, 터키 Koc그룹 등이 관심 표명

 

 ○ EYATH(Thessaloniki Water &Sewerge Co): 제2의 도시인 북부 데살로니키의 상하수공사 지분 51%를 매각해 입찰 진행 중으로 올해 내 완료 예정

  - 프랑스(Suez-그리스 Ellaktor), 이스라엘(Mekorot-Terna), 러시아 등 4개 국제 컨소시엄이 입찰 참가를 신청함.

 

 ○ 아테네국제공항(AIA): 정부 지분 55% 매각절차를 올해 내 착수 예정

  - 유럽 기업 이외 최근 중국의 심천공항사, Friedmann Pacific 자산이 관심 표명

  - AIA의 현 지분구조는 정부가 55%, 캐나다 연금기금인 PSP인베스트먼트가 26.7% 및 캐나다와 호주 기관투자가가 13.3%(각각 독일 Hochtief 그룹의 지분 40%를 매입), 현지 Copelouzos 기업이 5%로 돼 있음.

 

 ○ 지방 및 섬 지역의 21개 공항을 2그룹으로 나눠 30~35년간 사용권 매각

  - 그룹 1: 데살로니키, Ionian 섬과 Crete 섬 지역(Corfu, Zakynthos, Kavala, Hania 등)

  - 그룹 2: 에게해섬 지역(Rhodes, Myconos, Santorini, Skiathos, Samos 등)

 

□ 매각 성사

 

 ○ 7억 유로의 복권회사 매각 성공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민영화 추진에 박차가 가해짐.

 

 ○ 독점 복권회사인 OPAP의 33% 지분을 7억1200만 유로에 매각건을 성사시킴. (2013. 5.)

  - 체코-그리스 컨소시엄인 Emma Delta가 러시아 컨소시엄인 Third Point를 누르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

  - Emma Delta는 6억22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추가 협상에 의해 7억1200유로로 상향 조정됨.

 

 ○ 그동안 OPAP의 복권 관련 라이선스료와 일부 부동산 매각 등에 그치는 부진한 실적

  - OPAP의 비디오게임 라이선스료 5억6000만 유로(10년간, 2011. 11. 완료), 복권 발행 라이선스료 1억9000만 유로+(12년간 10억 유로 예상, 2012. 12. 완료)

  - 2004년 올림픽의 홍보센터인 IBC(Int'l Broadcasting Center) 건물, 부지 임대권을 현지 Lamda기업에 8100만 유로에 부여(2013. 3.)

 

□ 전망 및 평가

 

 ○ 비교적 규모가 큰 공기업(가스공사, 아테네공항 등)의 민영화를 앞두고 있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수입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임.

  - 목표 수정: 2013년 25억 유로, 2014년 23억 유로, 2020년까지 220억 유로 등으로 축소됨.

  - 당초(2011. 2.) 구제금융 채권단의 압력 등에 따라 2020년까지 500억 유로가 책정됨.

  - 해외 부동산(브뤼셀, 니코시아, 벨그레이드 등 3건 1360만 유로) 매각에 이어 전국의 6개 고속도로, 28개 정부청사 건물 매각 등도 서두름.

 

 ○ 민영화 및 자산 매각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노조와 정치권의 반대도 더욱 거세질 것임.

  - 제2의 의석을 가진 급진좌파(SYRIZA) 등 야당은 근로자 해고 등 구조조정을 우려해 발표된 전력산업 민영화 계획에 반대함.

  - 국민에 인기가 없는 추가 긴축조치보다는 민영화를 통한 국가 수입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반대 여론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도 제값받기 매각에 관심이 높아짐.

   * 첨부: 그리스 공기업 민영화 및 자산매각 계획표

 

 

자료원: 재무부, TAIPED 민영화 펀드,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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