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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10년 외국인 투자유치 큰 폭으로 증가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2-0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2010년 외국인 투자 유치 큰 폭으로 증가

- 총 198건, 2억21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각각 25.3%, 166.3% 증가 -

- 서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투자 빠른 속도로 증가세 -

 

 

 

□ 개요

 

 ○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9년 큰 폭으로 위축됐던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가 2010년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방 정부 산하의 외국인 투자유치 기관인 ABA(Austrian Business Agency, www.aba.gv.at)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연례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ABA를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가 총 198건, 금액 기준으로는 2억2100만 유로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3%, 166.3% 증가한 실적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의 충격으로 크게 감소했던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유치부문이 1년 만에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됨. 특히 건수 면에서 1982년 ABA 설립 이후 세 번째(2008년 256건, 2007년 201건)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그 빠른 회복세가 주목받음.

  -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는 2000년대 들어 건수나 금액 면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왔는데, 2010년의 성과는 2009년의 “특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증가 추세가 다시 이어질 것임을 예상케 함.

  - 외국인 투자유치의 회복세로 관련 일자리 창출 규모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2010년 동안 창출된 관련 일자리 규모는 1383명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ABA를 통한 오스트리아 외국인 투자 유치 추이

연도

투자유치 건수

투자유치 금액

관련 일자리 창출

건수

증감률(%)

금액(백만 유로)

증감률(%)

증감률(%)

2006

152

-

230

-

1,438

-

2007

201

+32.2

394

+71.3

2,087

+45.1

2008

256

+27.4

426

+8.1

2,442

+17.0

2009

158

-38.3

83

-80.5

968

-60.4

2010

198

+25.3

221

+166.3

1,383

+42.9

자료원 : ABA

 

 ○ 지역별로는 수도 빈이 전체의 절반 가까운 98건의 투자 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버외스터라이히(21건), 니더외스터라이히(18건)주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음.

 

오스트리아 지역별 외국인 투자 유치 현황

 

주(州)

2010년(건수)

2009년(건수)

증감(%)

1

98

89

+10.1

2

오버외스터라이히

21

10

+110.0

3

니더외스터라이히

18

8

+125.0

4

잘츠부르크

17

14

+21.4

5

티롤

14

18

-22.2

6

케른튼

13

9

+44.4

7

슈타이어막

9

2

+350.0

8

포랄베르크

5

4

+25.0

9

부르겐란트

3

4

-25.0

198

158

+25.3

자료원 : ABA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 부문에서는 2010년에도 변함없이 독일 기업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중동부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 2010년 한 해 동안 독일로부터의 투자는 전체의 42%인 총 83건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임. 이 같은 결과는 “예상 외로 빠른” 독일 경제의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중동부 유럽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서 오스트리아에 대한 독일 기업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중동부 유럽 국가들의 서유럽 진출확대 추세로, 이 같은 서진(西進) 움직임에서도 오스트리아는 그 지정학적 이점을 크게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2010년 한 해 동안 총 45건의 투자를 중동부 유럽 국가들로부터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32.4% 증가한 수치로 이들 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음.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1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헝가리(11건), 체코(8건)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30건이 수도 빈에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음.

 

 ○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지역본부 또는 R &D 센터 설립 등의 투자가 많다는 데 있음.

  - 이는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등 고용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높은 오스트리아의 시장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대규모의 생산 설비 투자보다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 중동부 유럽지역 본부 또는 현지 고급 인력을 활용한 하이테크 관련 부문의 R &D 센터 등의 투자가 선호됨.

  - 2010년에는 지역 본부 설립을 위한 총 5건의 외국인 투자가 기록됐고, 11건(2009년 : 7건)의 R &D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가 이뤄졌는데, 미국 콜로라도 소재의 대형 IT 기업인 Webroot Software Inc.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음.

 

 ○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증가세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ABA의 대표인 Rene Siegl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동서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이점 이외에 고급 인력 조달의 용이함, 잘 정비된 교통/통신 인프라, 안정된 정치 사회 및 법률 시스템, 다양한 분야에서 잘 축적된 관련 노하우 등 투자 입지로서의 많은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음.

  - 현재 ABA에는 총 664건의 외국인 투자 상담이 진행 중에 있는 바, 건수나 금액 면에서 2011년은 2010년의 성과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중동부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또한 서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양 방향으로 각광받는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 유치 추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음.

 

 

자료원 : AB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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