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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에 휩쓸리고 강풍에 날아간 호주, 복구장비 부족 심각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2-09
  • 출처 : KOTRA

 

수마에 휩쓸리고 강풍에 날아간 호주, 복구장비 부족 심각

- 다발적인 자연재해에 경제적 손실 눈덩이처럼 불어나 –

- 재해복구 인력·장비 부족 심각 -

 

 

 

태풍 Yasi 시속 220㎞의 강풍 동반 호주 북부지역 강타

 

 ○ 태풍 Yasi가 1월 31일 피지 근처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 2월 2일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발달했다가 내륙에 상륙한 2월 3일 3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됨.

 

 ○ 내륙에 도달한 Yasi는 툴리와 인니스페일 지역에서 풍속 220㎞/h를 기록. 기록적인 강수로 인해 퀸즐랜드, 빅토리아 지역의 수해 및 토사 피해가 극심함. 특히, 멜버른을 포함한 빅토리아주 지역에는 2시간 내에 200㎜의 강수량을 기록, 주요 고속도로 등 도로 및 철로 폐쇄, 침수 및 붕괴 등을 일으킴.

 

 ○ 2월 4일 새벽, Yasi는 마운트 이사 지역을 통과하며 세력이 1등급으로 약화, 7일 새벽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며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상실함.

 

 

 

홍수에 휩쓸리고 Yasi에 날아간 60억 호주 달러

 

 ○ 지난 1월 대홍수로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 지역의 130여 개의 대도시 및 중소도시들 피해. 호주 정부에 따르면 총 직접적 피해 예상 금액은 2억1000만 호주 달러(약 2360억 원) 가량이지만 광산 미가동, 농작물 피해, 가축 피해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간접적 경제적 손실을 합산한 피해액은 56억 호주 달러(약 6조2900억 원)에 이름.

 

 ○ 설상가상으로 아직 홍수 피해 지역의 유입수가 다 빠지기도 전인 2월 3일, 태풍 Yasi가 호주 내륙에 상륙. 직접적 피해 금액은 5억 호주 달러(약 56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액은 정확한 집계가 가능한 다음 주 중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일부 언론은 Yasi가 2006년 3월 함께 발생해서 퀸즐랜드를 강타해 1만 채의 건물 파손, 5억 호주 달러(약 5620억 원)의 피해를 발생시킨 태풍 Larry와 Monica 때보다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하며, 앞선 대홍수와 맞물려 피해액은 2006년 피해액을 능가할 것이라고 함.

 

 ○ 실제로 일부 경제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 두 달간의 홍수와 태풍피해로 인한 동부지역의 간접적 피해 금액을 포함한 피해 금액은 200억 호주 달러(22조37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정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이 금액은 호주 총 GDP의 1.5%에 달하는 금액임.

 

 ○ 농작물 또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주요 피해 작물은 사탕수수와 바나나로 바나나의 경우 호주 생산량의 70% 이상이 피해를 입어 이로 인한 바나나 가격 상승과 타 식료품가격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산불과 우박 피해도 속출

 

 ○ 2월 6일, 퍼스 근교 서부 호주에 산불이 발생해 퍼스 도심을 위협하며, 68채의 건물, 농장을 포함한 440헥타르의 임야 와인생산지 등을 전소하고 소방관을 포함한 13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킴. 이는 2월 5일 발생해 1170헥타르를 전소 시킨 서호주의 스완지역 산불 진화가 미처 끝나기도 전이어서 우려를 더함.

 

 ○ 뉴 사우스 웨일즈 서남부 지역에서는 태풍 Yasi와는 무관하나 주변 지역의 라니냐 현상에 의해 최대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부상자 및 차량, 가옥 파손 등을 일으킴.

 

복구에 필요 인력 및 장비 부족 심각

 

 ○ 본래 인력난에 허덕이는 호주는 2년 전 발생해 2133채의 집과 173명의 목숨을 앗아간 빅토리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41%만이 진행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3~5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Yasi의 피해까지 겹쳐 복구에 필요한 소요기간은 더욱 길어질 것이며 장비 자재 및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임.

 

 ○ 현재 호주 정부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퀸즐랜드 지역에 전문 재해복구 인력뿐만 아니라 4000여 명의 군인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나 이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라고 하며, 필요 장비의 부족 및 부재로 인해 복구가 더욱 늦어짐.

 

 

시사점

 

 ○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해 복구가 늦어지고 이에 따른 불만이 커지는 시점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한 해외로 부터의 중장비, 건설 자재 및 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매년 나고 수해도 빈번히 발생하는 호주의 상황을 고려해 대비책 마련 및 장비와 건설 자재의 선행적 확보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꾸준히 소비가 증가가 예상됨.

 

 ○ 농작물 피해에도 Coles 등 주요 소매상들이 바나나 등 관련 상품들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으나 호주 국내 생산량으로 소비를 충당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한 정부 차원의 정책 시행이 예상됨에 따라 농산품 수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가전제품과 가구의 침수 피해로 가전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호주 시장에서 가전제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지원금 지급 결정에 따라 특히, 지원금 수혜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현지 언론, KOTRA 멜버른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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