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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소요사태가 사우디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1-02-01
  • 출처 : KOTRA

 

최근 중동 소요사태가 사우디에 미치는 영향

 - 현 국왕에 대한 국민의 두터운 신뢰로 사우디로의 확전 가능성은 거의 없어 -

- 국민을 위한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듯 -

 

 

 

□ 정보 요약

 

 ○ 최근 들어 수단으로부터 시작된 내분이 시리아, 예멘, 요르단, 이집트 등으로 급격히 확산됐으며 특히 더욱 악화일로에 있는 목하 이집트 사태는 다른 인근 중동 국가에는 지금 당장 진화를 해야 하는 발등의 불로 번지는 양상임.

 

 ○ 특히 반정부 소요사태가 발생한 국가들이 장기집권에 따른 권력 부패 등이 주요 문제가 되면서 주로 왕정이나 권력 세습제 등으로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인근 여타 중동 국들이 이 같은 불똥이 튀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임.

 

 ○ 이에 이 같은 사태를 맞아 역시 왕정국가이자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현 사우디 정부에는 이러한 소요사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몇몇 Opinion Leader들 및 바이어들과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점검해 보고자 함.

 

□ 사우디 정부의 대응 및 현 정부체계

 

 ○ 최근 시위 사태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입장 및 주요 조치

  - 튀니지 반정부 시위사태 때에만 해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바 있는 사우디 정부는 최근 사태가 이집트에 까지 확산되자 더 이상의 침묵을 깨고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의 폭력사태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음.

  - 특히 사우디 국왕은 최근 미국에서 척추 수술후 모로코에서 휴양중인 여건에도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을 빌어 국가의 안정과 질서를 해치는 불순 세력들이 국민을 선도하고 국민들을 자기들의 의도하는 목적대로 기만하려고 하는 데 모든 무슬림국들을 그냥 좌시해서는 안된다”며 최근 소요사태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제기함.

  - 한편, 사우디 정부는 지난 1월 26일 17년 만에 최대 폭우로 인해 제다 지역이 침수돼 일부지역에 전기 및 인터넷이 끊기고 피해주택 등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이 고조되자 이례적으로 압달라 국왕은 “정부 관련 관료들에게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하고, 이에 부주의 하게 대응하는 인사는 심각한 징벌을 가하겠다”는 왕령을 발표함과 동시에 특별 태스크포스팀도 가동, 국민들 사이에  생길 수도 있는 동요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임.

 

 ○ 사우디 정치체제 및 경제 상황

  - 사우디 정부 형태는 전제 군주제인 왕정으로 지난 1932년 사우디 왕국이 설립된 이래 80년간을 Soud家가 통치를 해 오고 있는 상황임.

  - 특히 초대 왕 즉위 이후 줄 굳 현재 6대왕에 이르기 까지 초대왕의 아들 들이 왕위를 즉위한 상황일 뿐 아니라 소위 수 천명에 이르는 로열패밀리라고 할 수 있는 왕자들의 횡포도 만만치 않아 ‘2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의 사우디 왕정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이를 이용한 불순 테러리스들의 활동도 상당히 만연해 있었음.

  - 그러나 2005년 8월 현 압달라 국왕이 새로 즉위한 이후 국제유가가 탄력을 받아 고공행진을 지속, 유가수익이 누적되면서 소위 현 국왕이 Post Oil시대를 대비한 산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교육, 의료, 금융, IT, 제조업, SOC 인프라 등에 집중적인 투자 경제가 최고조에 이름.

  - 더욱이 현 국왕은 집권후 만연돼 있던 왕자들 및 정부 관료들의 부패척결을 최 우선시 함과 동시에 일반 국민에게 교육을 통한 고용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들을 집중 개발하는 지역균형개발 정책 등을 추진 현재 국민들로부터는 인기와 신망이 두터운 국왕으로 굳건한 자리를 확보함.

 

□ 인터뷰를 통한 주요 인사들의 반응

 

 ○ Mr. Al Rahman(전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상임이사)

  - 최근 일련의 중동 사태들이 사우디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

  - 이는 사우디 정부 및 정치체계가 굉장히 안정됐고 경제 또한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어 현 정부에 대한 국민 불만이 소요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크지 않음.

   

 ○ Mr. Basam(게임기기 업체 사장)

  - 대부분의 소요 사태들이 장기 집권을 하는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어 80년 간을 집권하고 사우디 왕가 입장에서도 그냥 죄시할 수 많은 없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입장일 것이라는 반응

  - 이로 인해 앞으로 사우디 정부에서 복지나 saudization(자국민 고용우대정책), 교육, 서민주태정책 등 일반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책들이 많이 발표가 될 것이고 이 같은 대국민 유화적인 정책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입장

 

 ○ Mr. Asiam(컨설턴트)

  - 리야드는 잠잠하나 젯다의 경우 지난 2009년 대홍수 이후 정부로부터 특별한 대응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또 홍수가 발생함으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고 또 일부는 “망명한 튀니지의 대통령이 사우디로 들어 와서 사우디에 홍수가 났다” 라는 유언비어 등도 들린다면 다소 민심은 뒤숭숭하다는 입장

 

□ 시사점 및 의견종합

 

 ○ 사우디 왕정 또한 Soud家에서 6명의 왕이 80년 째 장기 집권을 하고 있고 특히 최근 제다에서는 1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상해를 입을 정도의 심각한 홍수가 발생, 민심이 다소 흉흉한 상황이긴 하나 현 사우디 국왕은 국민들로부터 워낙 신용이 두터울 뿐 아니라 경제가 최고조에 달하고,  달리 특별한 더 낳은 대안도 없어 다른 중동국들의 소요사태가 사우디로까지 확산될 확률은 거의 없는 여건임.

 

 ○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사우디 정부에서는 자국민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적잖은 영향은 있을 것임.

  - 예상시 되는 긍적적인 효과로는

   · 산업 다변화 정책 추진 강화에 따른 관련 수요 증가

   · 제다지역 홍수 예방과 관련한 시 전체 선진 배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상하수 공사 등 발주 예상

   · 좀 더 투명해지는 프로젝트 발주 시장

  - 예상시 되는 부정적 효과로는

   · Saudaization(자국민 고용 우대 정책) 강화

   · 프로젝트 및 조달 입찰 시 자국민 우대 강화 등

 

 

자료원 : 현지 언론종합 및 주요 인사 인터뷰 등을 통한 KOTRA 리야드 KBC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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