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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日 전기업계, 내향성 탈피・인프라 수출 적극 나서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1-01-13
  • 출처 : KOTRA

 

일본 전기업계, 내향성 탈피·인플라 수출 적극 나서

- 키워드는 빠른 결정  · 인맥구축· 과잉품질 해소 -

 

 

 

히타치 제작소는 속도, 인맥구축, 과잉 품질 해소라는 키워드로 해외 인프라 사업에 진출함. 일본 기업 특유의 느린 결정, 현지 인맥 구축의 등한시, 과잉 품질의 3가지 약점을 보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됨.

 

□ 일본 기업, 내향성 탈피 3가지가 과제

 

 히타치 제작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사장은 새롭게 히타치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직원을 베이징에 주재시키기로 함. 10월에는 친환경도시 만들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담당자를 히타치 중국의 부총경리로 임명함.

  - 이들을 임명한 것은 현지에서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중국 정부와의 인맥 구축하기 위한 것임. 인프라 정비 계획이 유례없는 규모로 움직이기 시작한 중국에서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영원히 탈락한다는 히타치 내부의 위기감이 작용한 때문임.

 

 ○ 차세대 그리드(Smart Grid)가 구축된 천진 에코시티 내에 연구소 신설은 1월 이내에 정함. 지금까지 히타치는 "있을 수 없는 속도"(중국 법인 대표)로 움직임.

 

□ 세계의 인프라시장 40조 달러를 목표로 진격

 

 ○ 신흥국가의 사회기반 정비가 본격화해 전력과 철도 등 세계의 인프라 투자는 2030년까지 누계 40조 달러를 넘을 전망

 

 ○ 패색이 짙은 디지털 가전을 대체하는 沃野의 출현에 히타치·도시바·미쓰비시 전기 등은 지금까지의 전략을 바꿈. 히타치는 2012년도의 매출을 2009년 대비 17% 증가한 10조5000억 엔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내세움.

 

 ○ 이 중 60%를 정보 통신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관련 사업에서 벌어 들일 계획임. 각 사 모두 전력과 철도·수처리 등 인프라 사업에 주력함. 하지만 이 분야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독일 지멘스 등이 아성이나 비용을 무기로 한 중국이나 한국 메이커의 존재감도 강해짐.

 

 ○ 지멘스는 1847년 설립 직후부터 인도-영국 간의 통신회선을 부설하는 등 세계 각국에 탄탄한 사업 기반을 보유함. 이에 대한 일본 세는 전력회사, JR, NTT 등 국내 공익기업이 정한 규격대로 제품을 만드는 사업에 진력해 옴.

 

 ○ 발주자와의 인맥 구축의 중요성의 차이는 분명함. GE는 현지 법인장에 지방정부 관리와 같은 대학 출신인 중국인을 영입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함.

 

 ○ 인프라 사업은 정보전을 동원해 기선을 제압하는 외교력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만큼 현지의 인맥 구축이 일본 세력에 매우 중요한 과제임.

  - 도시바는 인도 화력발전 시스템의 본격 전개를 목표로 중국 정부와 관계가 깊은 유력 재벌인 JSW 그룹과 합작으로 생산 회사를 설립, 이달부터 가동함.

  - 히타치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을 현지 법인에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노력함.

 

□ 100%는 불필요

 

 ○ 일본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관행에 익숙한 종합 전기 인프라 부문은 신흥국 진출 시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음. 도시바 간부에 따르면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을 구주에 판매 시 통과 차량을 100% 포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함. 즉, 현지 문화 등 각국의 실정에 맞게 제작하면 됨.

 

 ○ 포착비율을 몇 % 희생해서라도 비용에 민감한 고객의 입장에 맞춰 제작하면 됨. “100%의 데이터 보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 미터”, “주파수가 약간 흔들려도 상관없는 전력망” 등이 바로 그것임. 일본의 뛰어난 품질과 세계 수요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임.

 

 ○ 일본 종합연구소 담당자는 "신흥국가에서는 사회기반을 먼저 포괄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우선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품질, 다기능은 필요 없다."고 지적함.

 

□ 종합전기 3사의 사회 인프라 사업 강화책

 

히타치 제작소

 ㅇ 사회 인프라, IT 분야의 연구 개발, 설비투자 등으로 합계 1조6000억 엔을 예정(2012년도까지의 3년간 합계)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싱가포르 정부 등과 환경관련 사업에서 연계

 ㅇ 철도 시스템, 원자력 발전의 증산 등 테이터센터 구축 등 중점 투자

도시바

 ㅇ 2013년도에 원자력 발전사업에서 매출 1조 엔 달성 목표

 ㅇ 환경 배려형 도시개발사업의 매출액을 2015년도에 7000억 엔 달성

 ㅇ 인도에 화력 발전설비, 베트남에 산업용 모터 등으로 신흥국에 생산거점 확충

미쓰비시전기

 ㅇ 약 70억 엔을 투자해 효오고현, 와카야마, 시나가와현을 잇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 설비를 자사 내 구축

 ㅇ 철도 시스템의 해외 매출액을 2015년도까지 2배 증가 목표

 ㅇ 원자력 발전의 계장제어 시스템 등의 해외 전개 강화

자료원 : 일간 경제신문

 

 히타치 수주 남아공 화력 발전소 현장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일본 정부는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프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일본 기업의 내향적 성향으로 말미암아 수주로 연결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임.

 

 ○ 일본 전기업계 가운데 히타치 제작소가 지금까지 일본 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느린 결정 등 3가지 과제를 보완·해소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어  해외 인프라시장을 둘러싸고  한국과의 수주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KOTRA 오사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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