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영 무역회사(Venecom) 설립 예정

- 인근국은 향후 베네수엘라 시장 폐쇄 가능성 우려 -

□ 주요 내용

 ㅇ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1월 30일 관보 39,563호에 게재된 시행령(Decreto) 7862호를 통해 국영 무역회사 Venecom(Corporación de Importación, Exportación y Comercialización Mayorista de Bienes para el Pueblo/ 인민을 위한 재화의 수입, 수출 및 도매영업 공사) 설립을 발표함.

 ㅇ Venecom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기타 형태 조합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재화 및 상품의 수출입, 도매업 등 모든 대외무역 활동을 수행하는데, 주요 취급품목은 식료품, 섬유류, 가죽제품·신발류, 생활용품, 가전제품, 신변용품, 가정·산업용 철물, 자동차부품·부분품·액세서리, 식품산업·농업 및 기타 국민경제 관련산업의 중간재 및 원자재 등임.

 ㅇ 베네수엘라 정부의 상업부에 소속되는 Venecom의 자본금은 1억 볼리바르(Bs./공정환율 U$1=4.3Bs. 기준 U$2,326만)로 총 1천주의 주식이 발행되며 발행주식은 전량 상업부가 보유함.

 ㅇ 한편 Seniat(베네수엘라 국세청) 및 Cadivi(외환관리위원회)는 Venecom에 대한 외환교부 절차를 간소화시켜 Venecom의 설립을 촉진해야 함.

□ 평가

 ㅇ 차베스 대통령은 TV 방송에서 국민생활과 관련된 기초상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Venecom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ㅇ 그러나 국영 슈퍼체인 Pdval, Mercal 등 다수 기관이 이미 자체적으로 대외수입을 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 Venecom도 그러한 기관 중 하나로 간주하고 특별한 주의를 끌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임.

 ㅇ 반면, 베네수엘라 인근국은 Venecom 설립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경우도 있음.  對베네수엘라 수출이 많은 페루의 직물업계는 Venecom 설치를 통해 향후 베네수엘라 시장이 더욱 폐쇄될 가능성을 걱정함.

자료원 : Noticias 24(www.noticias24.com) 2010.12.1.자, 수입상 의견 및 리마 KBC 보고내용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