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터키, 중동지역의 자유무역 허브로 떠오르나
  • 통상·규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옥종수
  • 2010-11-22
  • 출처 : KOTRA

 

터키, 중동지역의 자유무역 허브로 떠오르나

- 레반트 3개국과 자유무역지대 창설 –

 

 

 

 터키, 레반트 3개국과 자유무역지대 창설

 

 ㅇ 터키와 레반트 3개국(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등 4개국은 2010년 6월 자유무역지대 창설 및 이를 위한 4자간 고위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음.

 

 ㅇ 터키는 시리아와 2004년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으며, 2009년에는 요르단과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포함하는 파트너십 협정에 서명했고, 레바논과는 현재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행 중임.

 

 ㅇ 지난 9월말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4개국은 2011년 1월부터 자유무역지대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는 목표를 재확인함.

 

 ㅇ 이에 더해 터키는 지난 10월 걸프연안 6개국(GCC;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UAE 및 예멘)과의 협력체제를 내년에 발족하려는 계획을 천명함.

  - 지난 10월 중순 GCC 국가와의 회담을 위해 쿠웨이트를 방문한 터키의 Davutoglu 외무장관은 ‘북중동(시리아 등 3개국)과 협력관계 구축이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걸프 연안국과의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힘.

 

 터키의 대중동 교역량

 

 ㅇ 터키의 대시리아-요르단-레바논 교역량은 2010년 6월 현재 총 약 19억6600만 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53.5% 증가한 수치임. 금융위기로 인한 교역침체를 제외하면 2007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 3개국 중에서는 대시리아 교역규모가 가장 커 2010년 6월까지 총 12억3905만 달러를 기록

 

터키와 레반트 3개국 교역현황(2007~10)

                                                                                    (단위 : 백만 달러)

구분

2007

2008

2009

2010

(1~6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시리아

수입

377.37

638.26

327.73

413.18

201.32

수출

274.90

353.50

380.79

181.68

119.15

합계

275.36

354.20

381.10

182.62

118.67

합계

8,912.15

16,748.53

8,315.17

4,718.74

79.49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현 정권의 정치적 판단도 개재

 

 ㅇ 터키는 공화국 수립 이후 일관되게 친서방 및 서구화 정책을 펴왔지만 최근 5년간 지지부진한 EU 가입협상 및 키프로스 문제 등으로 국민과 정부 모두에서 반EU 정서가 고조되는 상황임.

 

 ㅇ 아울러 현 정권의 친이슬람 성향이 더해지면서 이란, 이라크 및 중동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EU국가들은 터키 외교정책의 친서방기조가 친아랍, 이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함.

 

 ㅇ 가입에 곤란을 겪는 EU를 대신할 새로운 대규모 경제공동체를 터키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현 정권의 목표라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됨.

  - 현재 터키가 무역협정 체결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는 나라들은 과거 오스만제국의 영토였던 지역으로, 일부 언론에서는 ‘오스만제국의 부활’이라는 비유까지 사용함.

 

□ 두바이를 대신할 중동진출의 교두보로 떠오르나

 

 ㅇ 이러한 터키의 지역 내 협력구상이 실현될 경우, 터키는 터키-레반트-걸프연안을 잇는 남북으로 형성된 자유무역축의 중심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09년 한해 동안 레반트 3개국 및 GCC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터키와 UAE의 수출액을 비교하면 터키 약 53억 달러, UAE 약 90억 달러로 아직까지는 UAE(두바이)가 무역허브로서 월등히 활발하게 기능하는 것이 사실임.

 

 ㅇ 그러나 레반트 3개국 및 GCC 국가와의 자유무역 구상이 실현될 경우, 중계무역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UAE(두바이)와는 달리 제조업이 발달하고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터키는 중계무역뿐 아니라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제조거점으로 기능 할 수 있음.

 

 ㅇ 중동시장 진출확대를 원하는 국내 업계는 향후 터키와 중동국가들과의 자유무역 및 경제협력 추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제조거점으로 터키를 이용하는 전략도 충분히 고려 가능할 것임.

 

 

  자료원 : Daily , World Trade Atlas, 이스탄불 KBC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터키, 중동지역의 자유무역 허브로 떠오르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