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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바쁠 일본의 3가지 산업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11-12
  • 출처 : KOTRA

     

2011년 세계를 상대로 바쁘게 뛸 일본의 3가지 산업

- 리튬이온전지, 디지털카메라, 건설기기 -

- 일본 중앙은행 2011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1.5~1.9% -

 

     

     

     

□ 일본 중앙은행, 2011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1.5~1.9%

     

 ○ 일본은행은 연 2차례에 걸쳐 발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2011년도 실질GDP가 2010년도 대비 1.8% 상승할 것임을 전망함. 2011년도에는 엔고라는 악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외 경제 성장률이 상승함에 따라 일본 수출은 소폭 확대되면서 기업수익이 호전될 것이 예상되며, 그간 얼어붙었던 설비투자나 고용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뒷받침됨.

     

 ○ 한편 일본의 2011년도 수출은 2010년과 같은 2자리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느린 경기 회복에 힘입어 6.0% 가까운 성장이 전망됨. 구주, 미주 지역에 대한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예상되긴 하나 미국 가계 부문의 회복 지연이나, 유로의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악화 등이 일본 수출의 발목을 잡을 것이 점쳐짐.

     

 ○ 이렇듯 2010년 하반기에 이어 2011년에도 난항이 예상되는 일본의 경제. 이런 일본에서 2011년 전세계를 무대로 활황을 띌 산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래에서는 2009년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산업별 추세를 살펴보면서, 2011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산업 3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함.

     

□ 전 세계 절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리튬이온전지

     

 ○ 2009년은 리튬이온전지 제조업체들한테 힘든 1년으로 기억됨.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로 모바일 기기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지메이커도 전례 없는 가격경쟁을 벌여야만 했음. 단, 전지의 주용도라 할 수 있는 노트북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이뤄져 2010년의 전지 산업을 크게 개선시킨 바 있음.

     

세계시장 규모 확대 전망

 

 ○ 메이커별로는 일본기업을 우리나라와 중국기업이 뒤쫓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 엔저의 영향으로 삼성SDI, LG화학 등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음. 파나소닉은 2010년 봄에 생산능력을 40% 확대시켰고 소니 또한 2010년 중 20%가량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임.

     

 ○ 2011년의 경우 세계적으로 노트북 수요가 회복기조에 있고, 차량용 리튬이온전지 수요도 확대가 예상돼 세계시장 중 절반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일본 리튬이온전지 업계의 활황이 예상됨.

     

리튬이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현황(2008년)

    

     

□ 2009년 1억590만 대의 세계시장 규모를 기록한 디지털 카메라

     

 ○ 세계경기 불황으로 위축됐던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회복세가 최근 선명해지기 시작하고 있음. 카메라영상기계공업회(CIPA)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출하 대수는 렌즈교환식 디지털 일안카메라는 1100만 대(전년대비 11% 증가), 컴팩디지털카메라는 9880만 대(전년대비 3% 증가)로 전망됨.

     

 ○ 앞으로 판매를 견인할 지역은 역시나 중국 등 신흥국인데, 후지필름HD나 올림푸스는 신흥국을 겨냥한 저가모델 강화에 현재 나서고 있는 실정임. 아울러 일본 각 메이커들은 대만 OEM메이커에 대한 외주를 추진하는 등 철저한 비용절감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세계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생산 점유율(2009년)

 

□ 주요기업은 역대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건설기기

     

 ○ 일본 건설기계 업계는 세계적으로도 강점을 자랑함. 70년대의 일본열도 개조 붐 시절 세계 유압셔블 수요의 60% 가량이 일본에서 발생하면서 일본 건설기계 업계는 활황을 맞았지만 그 이후 80년대에 버블이 붕괴하면서 업계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해야만 했음.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는 가장 효율적인 업계로 거듭나고 있음.

     

 ○ 일본이 강점을 지닌 유압셔블 분야에서 세계수요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함. 그 중국에서 코마츠, 히타치건기, 코베르코건기 등 일본업체 제품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인도나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성장이나 인프라 수요가 크게 발생될 전망인 만큼 일본 건설기계산업도 활황이 예상됨.

     

일본 굴지 건설기계업체 코마츠사 제품

         

     

□ 시사점

     

 ○ 2011년에도 신흥국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므로 일본의 교역대상 또한 신흥국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 예상됨. 그런 만큼 신흥국에서 발생할 수요에 따라 일본의 수출 또한 2011년에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기업들에 2011년 최대의 난관은 2010년 하반기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엔고라 할 수 있는데, 엔고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2011년의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테크노시스템 리서치, 산요전기, 파나소닉, 코마츠, 2011년 업계지도, KOTRA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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