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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日,이온엔진으로 스타워즈에 뛰어들다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노우영
  • 2010-09-13
  • 출처 : KOTRA

 

日, 이온엔진으로 스타워즈에 뛰어들다

- 하야부사 무사귀환을 계기로 우주사업에 박차 -

 

 

 

일본열도의 주목을 받은 소행성탐사기 ‘하야부사’의 귀환 성공을 계기로 전기, 중공업 각사가 우주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 NEC는 향후 10년 동안 매출의 2배를 목표로 내걸었으며 IHI도 수년 내에 10% 이상의 수익 증대를 계획

 

□ 세계가 인정한 일본의 이온엔진의 위력

 

 ○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로부터 하야부사의 개발 및 제조, 운용을 약 100억 엔으로 수탁받음. 하야부사의 최대 성과는 XENON을 전기로 이온화시켜 고속분사로 추진력을 만든 ‘이온엔진’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점임.

 

 ○ 이온엔진은 로켓엔진보다 연비가 좋고 이전부터 인공위성, 행성탐사기에 장착됐지만 하야부사는  총 4만 시간, 비행거리 약 60억 ㎞라는 초장시간 가동에 성공해 높은 성능과 내구력이 인정받게 됨.

 

자료원 : JAXA

 

□ NEC, ‘하야부사’효과로 우주사업에 박차

 

 ○ NEC는 이미 미국의 에어로제트사와 개발, 판매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었고 미항공우주국(NASA)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함.

 

 ○ 토털패키지로 세계시장 겨냥

  - 재해감시, 원격의료 등에 사용하는 중량 300~500㎏의 소형위성을 양산하고 위성화상수신기와 데이터처리기 등 일본 굴지의 IT기업으로서 강점분야인 주변기기도 강화함.

  - 위성 본체와 패키지로 태국,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위성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우주신흥국 시장을 노림.

 

 ○ NEC는 우주 관련사업의 전체 매출액을 2019년에는 현재의 약 500억 엔에서 두 배로 늘릴 방침임.

 

□ IHI, 저비용 로켓과 항공기 엔진으로 승부

 

 ○ 하야부사를 쏘아 올린 M5로켓과 지구로 귀환한 캡슐을 제조한 IHI 계열사인 IHI에어로스페이스도 수익 증대를 노림.

 

 ○ 차기 로켓 엡실론은 기존의 M5에 비해 발사대에 설치 후 발사될 때까지의 작업시간을 단축했고 비행 중 로켓도 컴퓨터로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량함. 비용삭감을 통해 저비용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는 로켓으로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전략임.

 

 ○ 하야부사의 캡슐 내열커버에 사용된 특수한 탄소복합재를 항공기 엔진 등 민간 산업용으로 눈을 돌려 우주사업의 연간 매출액을 현재의 약 450억 엔에서 수년 후에는 500억 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민관이 손잡고 세일즈팀 구성

 

 ○ NEC, 미쓰비시전기, 미쓰비시중공업, IHI, 히타치제작소 등 민간기업 12곳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정부관련 기관 5단체,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총무성의 담당자가 모여 세일즈팀을 구성함.

 

 ○ 구미기업 등과 위성 공동개발 실적이 있고 경제성장에 따른 인프라 정비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미의 국가(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를 9월 2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일본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줌.

  - 일본의 위성을 활용해 정글의 불법 벌목활동 감시, CO₂측정 등 공동 연구 중인 브라질과, 안데스 산맥의 빙하 감시 및 자원탐사 등을 실시 중인 페루에 관해서도 앞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서 수주로 이어나갈 방침임.

 ○ 일본의 강점분야인 기상위성과 자원탐사 등 지구관측위성, 지상관제시스템 및  데이터처리 등 위성이용기술의 우수성 등을 세계시장에 어필해 나갈 계획임.

 

일본 국내기업 우주기기 매출액

자료원 : 일본항공우주공업회

 

□ 세계시장 동향

 

 ○ 통신위성 등 우주관련 세계시장은 록히드 마틴, 보잉 등 미국과 에어버스 관련회사인 EADS 아스트리움 등 유럽 기업들이 거의 독점함.

 

 ○ 유럽기업들은 군수 및 항공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며 인공위성 제조에서 로켓 발사, 지상관제 시스템 운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다룬 상품이 강점이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받아 해외 수주에 탄력을 받음.

 

 ○ 최근에는 중국 기업도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는 등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위성제조, 발사 등 세계의 우주산업에 관련된 시장은 2003년 약 7조7100억엔에서 2008년에는 약 15조 엔으로 두 배로 증가했고 매년 평균 14%씩 성장함.

 

 ○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우주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신흥국들을 상대로 지구관측위성, 통신 및 방송위성 등의 수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각국의 위성발사 실적(2004~08년)

(단위 : 기)

자료원 : 일본항공우주공업회

 

□ 일본 정부의 움직임

 

 ○ 지난 6월 발표한 ‘신성장전략’의 핵심부문으로 인프라의 해외수출을 2020년까지 약 20조 엔으로 확대할 방침을 표명함.

 

 ○ 경제산업성은 원자력발전 등과 함께 지구관측위성 수출 등 일본 우주산업의 해외 전개를 공적금융에 의한 지원과 관민이 연계한 세일즈 강화로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입장임.

  

 ○ 위성 제조단계에서 발사,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 전개·운용을 위한 인재양성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해외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2015년에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매년 5~10개의 위성 수주를 목표로 삼음.

 

 ○ 문부과학성은 2011년도 예산의 틀을 정하는 개산요구에 ‘하야부사 2호’와 엡실론의 연구 및 개발비를 포함시켜 과학기술 관련 예산은 총 1조761억 엔으로 2010년도 당초 개산요구 대비 4.0% 증가함.

 

□ 시사점

 

 ○ 산학관의 연계 및 원천 핵심기술 개발이 중요

  - 위성설계, 제작, 조립, 시험, 발사, 운용 등 위성 전반에 걸쳐서 산학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체제 정비가 필요함.

  - 일본은 우주사업을 신성장전략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내거는 만큼 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더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으로 원천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가 중요함.

 

 

정보원 : KOTRA 나고야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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