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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세계 최대 1천억 파운드의 英 인터넷 경제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0-10-29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1천억 파운드 英 '인터넷경제'

- 1인당 온라인소비 미국보다도 높아 -

- 저조한 보급률, 저속망 등 열악한 인프라 가지고 상업활용도 1위 달성 -

 - 지속적인 브로드밴드 인프라 현대화사업으로 관련장비 수요 꾸준히 증가하기도 -

 

    

 

□ 인터넷, 하나의 거대산업으로 성장(영국 경제부문 5위)

 

 ○ 영국지역 식별 도메인 “.uk" 가 최초로 등록된 지 25년이 지난 현재, 인터넷은 단순한 정보통신 수단에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음. 인터넷은 건설과 보건복지부문보다도 영국경제에 더 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28일, 세계최대의 인터넷기업 구글의 주문에 의해 컨설팅기업 Boston Consulting Group이 조사한 최신자료가 발표됐음. 이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산업은 2009년 GDP의 7.2%에 달하는 1000억 파운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음.

 

 ○ Boston Consulting Group의 BCG지수로 나타난 영국의 인터넷 경쟁력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음. 영국은 한국 등 극동과 북구, 북미 등 주요국들에 비해 매우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느린 인터넷 속도와 그리 높지 않은 보급률을 가진 영국의 인터넷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고도로 발달된 전자상거래시장을 형성함. 또한 컨설팅업체 Bain의 조사에 의하면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온라인 광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도 밝혀짐.

 

 

 ○ 인터넷은 모든 산업에서 이용하는 “도구”로 인식돼 아직까지 국가통계 등에서는 별도의 독립적인 산업부문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으나 이 조사는 인터넷을 하나의 산업부문으로 묶어서 인터넷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했음. 그 결과, 인터넷은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산업으로 나타났음.

 

 ○ 영국 경제가 그토록 높은 의존도를 보인다는 금융산업이 GDP의 9%인데, 인터넷은 그에 거의 맞먹는 규모를 자랑함.

 

 ○ 영국에서 ‘인터넷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들만 봐도 (중소기업 기준) 25만 명의 종사자를 보유함.

  - 이 보고서에서 구글은 영국 인터넷산업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다고 평가했으며, 그 이유를 두가지로 분석함. 첫째, 미국의 실리콘밸리 공룡기업들과 달리 소규모의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임. 둘째, 영국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세계최대로 인터넷산업이 초고속성장을 가능케 한다는 점임.

 

□ 전자상거래시장

 

 ○ 2010년 현재까지 영국 성인인구의 62%에 달하는 3100만 명이 온라인으로 구매활동을 했음. 작년통계에 의하면 영국인들은 총 500억 파운드에 달하는 돈을 온라인 구매에 쓴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1인당 1600 파운드씩 소비했다는 의미임.

 

 ○ 영국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최대 요인은 “Rip-off Britain" 즉, ”바가지영국“ 이라는 소비자인식이 만연한 시장상황이 꼽혔음. 영국소비자들은 대체로 영국의 소매가는 타국에 비해 ”매우 비싸게“ 책정돼 있다고 생각해 영국에서 쇼핑하는 것은 손해라는 인식을 ‘상식’처럼 가지고 있다고 조사됨. 또한 이들은 온라인 구매는 절약으로 이어진다고 인식해, 온라인 구매가 습관화된 것으로 나타남.

 

□ 전자무역 흑자국가 '영국'

 

 ○ 영국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의 수출이 수입보다 큰 전자무역 흑자국가임. 비율은 1:2.8로 1파운드를 수입할 때마다 2.8파운드를 수출함. 이는 영국의 다른 주요 산업들과 크게 대비를 보이는 것으로 영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음. 2009년 영국의 전자무역 수출총액은 96억 파운드였으며, 수입은 34억 파운드였음.

 

□ 산업규모 비중

 

 ○ 1000억 파운드 규모의 영국 인터넷산업에서 절반인 500억 파운드는 소비자 전자상거래, 즉 소매판매인 것으로 나타났음. 100억 파운드 정도는 물리적인 관련기기·장비가 차지하고, 나머지 400억 파운드는 인터넷부문 정부지출과 민간투자액(BT 등 통신사들의 인프라구축사업 등)인 것으로 나타남.

 

□ 성장잠재력

 

 ○ 영국의 인터넷산업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임. 현재 1000억 파운드로 추산되는 산업규모는 B2B 거래(약 3600억 파운드)가 제외된 것이며, 비용절감 등 간접적 금액(영국 가구당 온라인을 통한 비용절감 1000파운드)을 포함하면 인터넷산업의 규모는 평가절하됐다고 볼 수 있음.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15년에는 GDP의 10~13%를 육박하는 거대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 영국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장비 수요도 크게 늘릴 것임. 영국의 전체 가구 수 2600만 중에 1900만 가구들이 인터넷에 연결됐는데, 이는 5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하면 2배로 늘어난 것임. 영국 성인인구 5명 중 1명은 아직도 인터넷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민 온라인화를 위해 영국정부는 2015년까지 브로드밴드의 전국 보급을 추진 중임.

 

 ○ 영국 정부는 ICT 국가전략인 디지털브리튼(Digital Britain)에서 2012년까지 2MB의 브로드밴드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그러나 2010년 5월 총선거에 따른 정권교체로 탄생한 보수당·자민당 연립정권은 브로드밴드 인프라 정비 기한을 2012년에서 2015년으로 늦추기로 했음.

 

 ○ 영국 최대의 브로드밴드 사업자인 BT/Openreach는 2012년까지 전 세대의 40%에 초고속 광섬유기반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할 것을 발표하고 광섬유 부설을 진행 중임. 2010년 10월, Ofcom은 도매 로컬 액세스(Wholesale Local Access) 시장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초고속 브로드밴드 보급을 위한 BT/Openreach에 대한 규제를 결정함. 이것은 메탈(구리선) 중심인 기존 액세스망에 광섬유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액세스 망에 대한 규제를 포함한 것임. 영국에서는 대역 기반의 광섬유 도매 서비스의 제공 의무를 부과하는 등 광섬유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강구해 공정경쟁과 인프라 투자를 지원함.

 

 

자료원 : 가디언 등 현지언론인용, Boston Consulting Group 및 KOTRA 런던KBC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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