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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심화되는 러-우크라 원자력분야 협력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0-10-27
  • 출처 : KOTRA

 

심화되는 러-우크라 원자력분야 협력

- 핵연료 생산업체 합작투자위한 협의 추진 -

- 러, 우크라 원전 2기 건설사업 지원 및 참여 -

 

     

     

□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호 원자력 자산 평가 개시

 

 ㅇ 러시아 국영 원자력발전회사인 ROSATOM사의 원자력에너지부서 부책임자인 Vyacheslav Korogodin는 2010년 10월 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회사 통합을 염두에 두고 원자력 발전자산에 대한 상호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힘.

     

 ㅇ 이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작업그룹단계를 지나 자산평가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원자력발전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통합을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밝힘. 우크라이나에는 15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며 발전에 사용되는 연료는 전량 러시아의 OJSC TVEL사로부터 구입하는데 러시아 기업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핵발전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려 함.

     

 ㅇ 우크라이나는 크멜니츠키 원자력발전소(Khmelnytsky NPP) 3호기 및 4호기 건설을 금융지원을 포함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개입 아래 완성하려는 계획을 가짐. 물론 우크라이나는 우라늄 광산을 몇 개 보유하기 때문에 우라늄 채광을 양국이 공동으로 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님.

     

 ㅇ 우크라이나 기업들은 다양한 원자력산업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음. 러-우 양측의 원자력분야 협상은 우라늄 농축분야의 상업적인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것임. 최근 러시아 푸틴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제3국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정밀검사하는 계약의 이행을 위해서 우크라이나와 기계 제조분야의 통합적인 구조를 수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핵발전연료 합작계약 서명 임박

     

 ㅇ 우크라이나 원자력에너지문제 책임자인 Tetiana Amosova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10월 27일 우크라이나에서 핵연료 제조공장 합작설립에 대한 기본계약에 서명할 수도 있음.

     

 ㅇ 현재 원자력연료(Nuclear Fuel)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회사 선정을 위해 입찰절차를 밟고 있음. 타당성 조사는 우라늄 광산이 소재한 Zhovti Vody과 Slavutych, Dnipropetrovsk 등을 포함한 15개 부지 가운데서 새로운 공장의 부지를 정하게 됨. 우선 15개 후보지역을 3개 후보지로 1차 압축하면 우크라이나 업체(핵연료)와 러시아 TVEL이 3개 후보지역 중에서 한 곳을 선정하고, 이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힘.

     

 ㅇ 하지만 전체적인 절차는 아주 복잡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는데만 반년 정도 걸리고 조사 보고서가 나오면 우크라이나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조사결과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친 뒤 내각의 승인을 받게 됨. TVEL과 Nuclear Fuel은 현재 다양한 마감기한을 지키기 위한 계획안을 작성 중임. 우크라이나 내에서 채굴된 우라늄이 실제 필요한 분량의 1/3 수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건설할 핵발전 연료공장에는 모두 국내에서 채굴한 우라늄으로 공급할 계획임.

     

 ㅇ 러시아는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의 Novokostiantynivske 우라늄 광산 개발사업 참여에 관심을 가졌으나 러시아의 우라늄 농축업체 지분과 채광기업의 지분을 교환하는 방안은 논의된 적이 없었음.

     

□ Nuclear Fuel사, IUEC 지분 10% 취득

     

 ㅇ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인 Nuclear Fuel사(키예프 소재)는 10월 5일 안가르스크(러시아 이르크츠크주)에 소재한 국제 우라늄농축센터(International Uranium Enrichment Center)의 지분 10%를 취득하면서 이 회사의 주주가 됐음.

     

 ㅇ 이는 러시아 연방정부, 우크라이나 내각, 카자흐스탄 공화국 3국 정부 간 외교문서 교환형태로 이뤄진 협정에 따른 것임. 조만간 Nuclear Fuel은 IUEC를 통해서 우라늄 농축 서비스를 위한 절차에 합의할 계획이었음.

     

 ㅇ 2008년 11월 우크라이나 내각은 러시아연방, 카자흐스탄과 IUEC에 공동 참여한다는 협정문 초안을 승인한 바 있으며, 러시아 정부는 그 제안을 2009년 2월 승인했고, 카자흐스탄 정부는 2009년 12월 승인했음.

     

 ㅇ IUEC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의해 설립됐으며 우크라이나 이외에 프로젝트 참여 후보국으로는 아르메니아가 있음. 이 센터의 중요한 목표는 비핵국가들에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 농축우라늄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임. IUEC는 원자력발전산업용 농축우라늄 이외에도 소위 “연료은행(fuel bank)"으로 불리는 저농축우라늄 재고도 보장·관리함.

     

□ 시사점

     

 ㅇ 우크라이나는 4개 지역, 총 15기에 달하는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전체 발전량의 약 절반 가량을 원자력발전에 의존함.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남는 잉여 전력은 주변국으로 수출함.

     

 ㅇ 우크라이나는 확인된 우라늄 매장량이 5만8500톤에 달하지만 실제 우라늄 채광은 필요한 수량에 크게 미치지 못함. 우라늄 광석을 채광해 1차 가공한 이후에는 가공기술 부재로 이를 전량 러시아로 수출한 뒤 훨씬 많은 양의 최종가공 우라늄 연료를 수입해 발전용으로 사용함.

     

 ㅇ 우크라이나 내각은 2010년 9월 22일 우라늄연료 가공공장 건설사업 입찰에서 러시아 연방의 TVEL사가 낙찰됐다고 발표했음. TVEL사는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에 독점적으로 발전용 우라늄 연료를 공급하는 업체임.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입찰조건으로 경영권 확보를 희망했고, 2020년까지 핵연료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요구했으며, 2013년 새로운 합작기업이 운영을 개시토록 한다는 계획임.

     

     

자료원 : Interfax, KyivPost, EnergoAtom, 기타 키예프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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