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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담배값 대폭 인상 후 금연시장 특수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노우영
  • 2010-10-26
  • 출처 : KOTRA

 

日, 담뱃값 대폭 인상 후 시장 반응은?

-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상품 속출, 담배시장은 고급화 –

- 담뱃세, 걷기 쉽고 사용처도 불분명해 남용 우려 –

 

 

 

일본담배산업(JT)은 10월 1일부터 담뱃세 증세와 더불어 담배 1갑당 소매가격을 현행 가격보다 110~140엔 인상함. 일본재단이 지난 7월에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흡연자의 약 90%가 담뱃값 인상을 ‘높다’고 받아들인 만큼 금연붐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 한편 담배회사는 고급화 전략으로 애연가들 잡기에 고군분투 중임.

 

□ 금연시장 특수

 

 ○ 사무라잉사의 전자담배‘TaEco’

  - 2008년 6월 이후 이미 일본 국내에서 20만 개 판매함. 전자담배 중에는 약 2000엔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사무라잉은 충전기와 케이스, 카트리지 등을 세트로 해 9800엔에 판매함.

 

‘TaEco’ 전자담배 세트

자료원 : 인터넷

 

  - 멘솔이나 민트, 아로마 등 카트리지의 향 종류도 70개 이상이며 1대당 흡인 횟수도 약 1000회로 타사 제품의 8배에 이름.

 

 ○ 금연 외래치료

  - 2006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됨에 따라 일본 전국에서 금연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약 1만 곳 이상으로 추정됨.

 

 ○ 금연보조제

  - 니코틴 성분을 포함한 껌과 피부에 붙이는 패치가 금연보조제의 대표격이었으나 2008년 화이자가 출시한 ‘챔픽스’가 그 자리를 대신함. 챔픽스에는 니코틴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음.

  - 챔픽스를 복용하면 인간의 뇌 속에 있는 니코틴 리셉터(수용체)를 약 성분이 결합시키기 때문에 니코틴 부족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억제할 수 있음.

  - 수용체가 봉쇄돼 담배를 피워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고, 복용을 시작한 후 처음 1주일은 담배를 피워도 되기 때문에 보조제를 복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연이 가능함.

 

□ 일본담배산업(JT)도 고급화로 신상품 강화에 주력

 

 ○ 무연담배인 ‘제로스타일 민트’를 지난 5월에 도쿄에서 한정 출시한 결과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어 품귀현상이 이어짐.

 

무연담배

자료원 : 인터넷

 

 ○ 파이프형의 본체에 담배 잎을 넣은 카트리지를 연결시켜 페퍼민트의 신선하고 달콤한 향을 즐길 수 있음. 특히 불을 사용하지 않아 연기가 없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담배 냄새를 거의 느낄 수 없는 것이 특징임.

 

 ○ 11월 내에 증산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함.

 

□ 담뱃세 구조

 

 ○ 담배가격의 대부분은 세금

  - 재무성에 따르면 세율이 인상된 10월 1일을 기준으로 마일드세븐 등 1갑에 410엔 상품을 살펴보면 단가의 64.5%에 해당하는 약 264엔을 세금이 차지함.

  - 정부 담뱃세, 도부현 담뱃세, 시정촌 담뱃세, 담배 특별세로 나뉘며 10월 1일부터 1대당 3.5엔 증세분도 정부와 도부현, 시정촌 등의 지방에 1.75엔씩 분배됨.

 

자료원 : 인터넷

 

 ○ 국철 부채를 그대로 떠안은 꼴

  - 담배특별세는 구국철 부채와 관계됨. 그 발단은 국철민영화를 실시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 25조5000억 엔이나 되는 국철의 장기채무는 국철 청산사업단이 국철용지와 JR주식 매각으로 청산할 계획으로 약 15조 엔의 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했지만 이자 지급을 위한 대출을 반복한 결과 오히려 채무가 28조 엔으로 불어남.

  - 당시는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버블경기가 한창인 시기였기 때문에 도심에 가까운 용지를 매각하면 한몫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해 정부가 땅값 폭등이 진정될 때까지 매각을 제한했던 것이 문제가 됨.

  - 1998년 정부가 채무를 떠맡은 구국철 채무처리법안이 심의됨. 최종적으로 원금은 60년에 걸쳐서 상환하기로 하고 이자 지불 부분을 충당하기 위해 담배특별세가 마련됨.

 

□ 시사점

 

 ○ 담배 1갑에 1000엔 시대도 머지않아

  - 일본의 남성 흡연율은 약 40%이고 여성은 약 10%임. 일본의 담배 가격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아직 낮은 수준임. 이번 대폭의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건강’을 목적으로 한 담뱃값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증가하는 ‘흡연금지구역’

  - 후생성 심의회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구역은 금연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보고를 받고 직장 내 간접흡연 방지를 법제화할 논의를 시작함.

  - 가나가와현은 정부보다 한발 앞서서 간접흡연 방지조례를 지난 4월에 시행해 일부의 식당이나 호텔을 금연화함.

 

 ○ 용도 불분명한 담뱃세

  - 담뱃세는 담배 특별세를 제외하고 정부와 지방 모두 일반회계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용처는 정부와 지방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음.

  - 시정촌에서는 생활보호비, 초중등학교 운영비, 도로 및 공원 정비비가 일반회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다른 세수와 함께 행정에 사용됨.

  - 담뱃값 인상에 따른 세수를 흡연장소 정비나 의료비에 충당 등에 사용해 달라는 애연가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KOTRA 나고야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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