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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중국 그린 자동차시장 청신호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9-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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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린 자동차시장 청신호
-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그린’ -
- 전기자동차 상용화 더뎌, 일단은 하이브리드가 대세 -
□ 그린 자동차 전망 밝아
○ 그린 자동차의 성장 확신
- 바이엘 (Bayer) 중국지사 최고 경영자(Michael Koeing)에 의하면 중국은 점차 친환경적이고 유지비가 저렴한 대체에너지 자동차에 주목함.
- 대체연료 자동차 발전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으로 2015년에는 상당수의 자동차가 비화석연료 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투자
- 중국정부는 최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과 생산의 위험을 줄이고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자동차, 철도차량, 석유화학, 전력, 정보기술(IT) 분야의 16개 국유기업이 참여한 ‘그린 자동차 연합’을 결성함.
- 베이징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와 발전을 위해 향후 수년간 200억 위앤의 투자를 약속
- 이에 따라 3년 후 연간 그린 자동차 판매량은 50만 대에 달해 중국 내 그린 자동차의 비중이 5%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
- 또한 베이징은 전기자동차와 차세대(Petrol-Electric) 하이브리드 엔진 자동차의 구매자에게 각각 최고 6만 위앤과 5만 위앤의 보조금을 제공
- 상하이는 연료 소비를 20% 감소시키는 자동차의 구매자와 100% 전기자동차의 구매자에게 각각 3000위앤과 최고 6만 위앤의 보조금을 제공
□ 전기자동차는 상용화 더뎌(예: BYD의 E6세단)
○ 미숙한 기술과 인프라 부족
-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적 특징으로 주목을 받음에도 미숙한 기술과 시설로 연구와 개발단계를 넘어 상용화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음.
- 예를 들어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 BYD(비야디)의 경우 100% 전기자동차 E6세단은 배터리 생산문제로 대량 출시가 당분간 어려운 상황임.(주: 100% 전기자동차(All-Electric Vehicles)는 내연자동차를 대체하는 완전한 전기자동차를 의미함.)
- 또한 관련 인프라 역시 열악한 상태. 공동주택의 가정용 충전시설은 아직 설치되지 않았고, 전기플러그나 케이블 등의 기준도 존재하지 않음.
- 전기자동차의 충전을 위한 공중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나 이 역시 주요 도시들에만 설치될 것으로 보여 전기자동차 보편화에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임.(전기자동차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 13개 도시에 전기자동차기관을 설치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등 대도시에 충전시설 건설 계획)
BYD의 100% 전기자동차 ‘E6세단’
○ 전기자동차 시장 발달 더뎌
- IEA의 수석 수송전문가 Lew Fulton에 의하면 전기자동차의 세계적인 판매추이가 2020년엔 연간 500만 대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전체 차량에서는 오직 2%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함.
- 전 세계적으로 100% 전기자동차는 걸음마 단계로 현재 중국의 전기 자동차는 5000여 대에 불과함.
-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발달 가능성이 있으나 중국의 낮은 기술수준과 인프라 부족으로 현재로서는 더딘 상황
□ 하이브리드 시장 전망 밝아
○ 하이브리드의 빠른 성장
- 중국의 공무원들과 업계 간부들은 그린 자동차가 주류가 되면서 100% 전기자동차보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다음 5~10년 동안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함.
- 주 :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차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동력
석유 연료와 엔진 대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
장점
주행 중 탄소배출 無
주행 중 소음이 적음.
저렴한 연료비
주유소 등 기존 인프라 사용 가능
지속적 가격 인하
1회 급유로 장거리 주행
단점
고가의 가격대
배터리 문제
(충전지속시간 짧고 경량화/소형화 필요)
인프라 미흡
배기가스 배출
전기자동차에 비해 비싼 연료비
○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가격 인하세
- 일본의 혼다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됨. 예를 들어 혼다는 일본시장에서 인사이트를 기존가보다 14% 내린 189만 엔(2009년), 2010년 신형 하이브리드 ‘피트’는 150만 엔대로 책정하며 가격 인하를 주도. 도요타도 3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면서 10년 넘게 유지해 온 최저가격 215만 엔을 205만 엔으로 인하
- 2010년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할 현대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경쟁자인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을 감안, 5%가량 싼 2만4900달러로 책정될 것이 예상
- 중국의 BYD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의 하이브리드를 선뵈며 이러한 저렴한 가격대는 BYD의 경쟁력으로 작용함. 그리고 세계적인 가격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2009년 BYD의 2008년 14만9800위앤(2만1900달러)에 판매했던 F3DM을 약 10만9800위앤(1만6062달러)에 판매 결정한 바 있음.
○ 중국 내 자동차업계의 하이브리드화
상품사진
브랜드 및
제품명
출시상황
특징
Toyota Camry Hybrid (2010)
2010년 초
- Guangzhou Toyota가 올해 초부터 생산 시작
- Prius, Lexus LS600, RX450, GS450에 이은 Toyota의 중국 내 다섯 번째 하이브리드 자동차
Honda Accord Hybrid (2007)
출시 예정
- Guangqi Honda
- 새로운 Honda Accord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재생산 계획
GM Chevrolet Volt
(2010)
2011년 출시 예정
- General Motors는 내년에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를 중국에 수출 계획
- 2010년 말 쯤 시보레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
자료원 : South China Morning Post
□ 참고사항 및 시사점
○ 중국정부의 그린 자동차 활성화 노력 계속돼
- 중국정부는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주도, 일자리 창출, 수출 향상 및 교외 오염 감소를 목적으로 2012년까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사용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임.
○ 그린자동차 시장 형성을 위한 키워드는 ‘정부의 지원‘
- 관련 인프라의 부족과 낮은 기술 수준, 비싼 가격으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더뎌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과 충전장치 인프라의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
- 그러나 중국인들의 통근거리가 짧고 인구의 집중으로 자동차의 속도를 내는 것이 힘든 중국의 특성을 감안하면 전기자동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속도와 충전소 문제가 절충 가능한 것으로 보임.
- 미국의 전략컨설팅 업체인 맥킨지(McKinsey) 보고서 ‘중국의 자동차산업 돌아보기(A look at China's auto industry)’에 의하면 경기 부양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중국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전용 도로, 전용 주차장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경우 그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전망됨.
○ 5~10년간 하이브리드 우세 예상
- 전문가들은 가장 친환경적인 100% 전기자동차의 경우 관련 인프라와 기술문제 등으로 상용화가 더디다고 판단함.
- 따라서 내연엔진 자동차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가격이 인하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향후 5~10년간 그린 자동차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KOTRA 홍콩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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