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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가 경기부양(QE2)효과 얼마나 있을까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장용훈
  • 2010-10-23
  • 출처 : KOTRA

 

美 추가 경기부양(QE2)효과 얼마나 있을까

- 낮은 인플레로 추가 양적완화 조치 실행에 좋은 여건 -

- 하지만 이미 내용 알려져 先반영된 상태라 효과 미지수 -

 

 

 

미국 연준(FRB)이 그동안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찬반 논란을 거친 끝에 내부적으로 5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영적완화”(QE2 : Quantitative Easing 2)로 추가 경기부양 추진을 확정했다는 뉴스가 나와 추가 경기부양 실시에 따른 영향에 관심이 쏠림.

 

 5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조치 실행 전망

 

 O 양적완화 조치란?

  - 양적완화 조치는 “대규모 자산매입”(LSAP : Large scale asset purchases)으로 알려진 통화 공급확대 정책으로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추가로 현금을 공급함.

  - 양적완화 조치는 현재 미국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낮은 인플레율과 연준이 원하는 만큼 통화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음.

  -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주로 장기채권과 모기지담보 주식을 구입함으로써 장기 이자율을 더욱 낮추고 통화공급을 확대함.

  - 이로써 개인들은 대출받는 비용을 낮추고 기업들은 자본을 증식하도록 함.

 

 O 연준의 과반수 이상 이사들, 추가 양적완화(QE2)로 추가 경기부양 실시키로

  - 연준은 이 조치로 높은 실업률을 급락시키고 즉각적인 경기부양을 촉발시키는 것이 목적

  - 10월 18일 주간 연준이사 12명 대상 설문조사, 7명이 미국 경제 약한 회복 답변

  - 11월 정례 공개시장위원회(2~3일)에서 발표 예상

  - 이미 9월 회의 성명서(10월 12일 발표)에서 “언제든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

 

 O 양적완화 조치 시행 배경

  - 경기회복세 둔화로 경제회복 모멘텀이 다시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 올 2분기 GDP 성장률 1.7%로 작년 4분기 5.0%에서 올해 1분기 3.7%로 이어지는 급락 추세

  - 낮은 인플레율로 인한 소비자 구매활동 저조로 생산활동도 활성화되지 않고 이에 따라 고용 창출 어렵다 판단

  - 양적완화를 통해서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지고 아울러 금리가 하락하면 전반적으로 기업과 개인의 대출 환경이 좋아지고 인플레율 또한 높아지면서 소비가 촉발되고 생산활동도 활성화될 수 있음. 이에 따라 신규고용도 창출되고 나아가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신뢰도가 상승해 주택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

 

 추가 양적완화(QE2)가 가져올 6가지 파급효과

 

 O 낮은 모기지(주택대출) 금리

  - 모기지 이자율은 전형적으로 10년 만기 채권 이자율에 기반을 둠.

  - 10년 만기 채권의 이자율 하락은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으로 곧바로 이어짐.

  -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신규 주택구입 가능케 하고, 재융자 통해 기존 모기지 부담 줄임.

  - 재융자 경우, 가처분 소득의 증가 효과를 가져오고 소비 또는 저축을 촉진시킴.

  - 문제점은 연준 이자율이 하락하면 채권 투자가들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임.

 

 O 회사채 수익률 하락

  - 채권 이자율과 연준 이자율의 차이가 지속되면 기업 채권수익율은 연준 금리, 모기지 수익율과 동반 하락함.

  - 기업들이 금융권에서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이 가능하고 이론적으로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낮은 이자율로 추진할 수 있어 투자와 고용을 증진할 수 있음.

  - 문제점은 현재 기업들은 막대한(14조 달러) 현금 보유하고 있어 낮은 이자율이 기업의 투자를 부추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임.

 

 O 주식 가격 상승

  -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투자가들은 더 위험한 자산(주식)에 투자 증가

  - 주식가격의 상승은 주택 가격의 상승과 소비자 신뢰도를 상승시킬 것임.

  - 연준이 8월에 양적완화 가능성을 발표하자 9월 주식시장은 최근 71년 중 가장 큰 상승폭 기록

  - 따라서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는 이미 주식시장에 의미있는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

 

국가별 양적완화 조치 시행후 주식가격 상승폭

국가명

양적완화 조치 시행 연도

12개월 후 주식가격 상승폭(%)

일본

2003

40

영국

2009

50

미국

2009

50

자료원 : Wells Fargo

 

 O 주택 가격 상승

  -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40년 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

  - 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구입을 가능하게 해 잠재적으로 주택 수요를 증대시키고, 주택 가격을 올림.

  - 현재 연준의 걱정은 너무 인플레율이 낮아서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빠져들 수 있는 것임.

  - 디플레이션 상황하에서는 소비자들이 더 낮은 가격을 기대하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음.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디플레이션 소용돌이”(deflationary spiral)이라고 명함. 이런 상황은 소비자 구입이 늦어지면 수요가 하락하고 생산업체로 해금 가격을 더욱 낮추도록 만들어서 소비자들의 제품 구입이 더욱 늦춰지거나 구입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고 악화되는 것임.

 

O 달러 가치 하락

  - 고수익을 선호하는 국제 투자가들에게 낮은 이자율은 달러화 기반 투자를 기피하게 만듦.

  - 달러화 가치가 다른 통화 대비 낮아져 미국 제품의 가격은 낮아지지만 미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수입제품의 가격은 상승함.

  - 미국 생산업체와 수출지향적인 업체에는 도움을 주는 동시에 수입가격 상승으로 현재의 디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

  - 미국 기업들이 외국에서 발생한 이익을 미국으로 가져올 경우 환차익이 발생해 이익이 더욱 증가함.

  - 위험요소는 외국 투자가들은 달러로 표시된 자산을 매각하는 것임.

 

 O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도 상승

  - 시장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제외하고 정책입안자들이 경기를 살리려는 노력만으로도 소비자 신뢰도는 상승함.

  - 높은 신뢰도는 소비, 투자를 촉진해 새로운 고용을 만들어 내고 궁극적으로 실업률을 낮출 것임.

 

 추가 양적완화(QE2) 실행에 따른 긍정·부정적인 기대

 

항목

긍정적인 기대

부정적인 기대

이자율 하락

- 기업/개인 대출 활성화로 소비진작

- 기존대출 낮은 이자율로 대체, 소비 여력 발생

- 7월 20일 이후의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 하락으로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 효과 크지 않을 전망

- 다른 국가들(EU, 영국, 일본)도 이자율 낮추는 도미노현상

기업 생산,

 투자 심리

- 낮은 이자율로 신규 프로젝트 금융수월해져 생산·투자활동 활성화

- 현재 미국기업들 14조 달러 보유로 유동성 확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 더 받아 신규 고용, 투자하는데 제한적일 것

인플레 심리

- 인플레 현상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 대두함에 따라 신규주택, 자동차 등 내구재 구입 증가

- 주택 구입 증가로 주택 가격 안정돼

- 인플레 기대심리로 이자율 하락해 명목금리는 반대로 상승할 가능성 있어

- 현재 사상 최저 이자율에도 높은 실업률로 주택과 내구재 구입 저조해 추가로 금리가 내려도 구매 촉진 힘들어 경비부양효과 적을 듯

주가 상승

- 개인 순자산 증가 효과로 소비 촉진

- 주식시장 가열 우려

- 일반투자가들 기관투자가보다 늦게 매입하고 효과감소 시 늦게 판매해 손해 입을 우려 높아 

달러화 약세

- 수출 증대로 무역적자폭 감소

- 환율전쟁 더욱 심화 시킬 수 있어

- 수출주도 국가들의 수출 증대로 자산 버블 현상 발생 가능

원자재 가격

- 달러화 약세로 자원가격 급등 전망

- 자원국은 좋으나 자원 수입국은 수입가격 폭등 으로 생산비용 대폭 상승 가능

자료원 : WSJ, Wells Fargo, CNN Money, CNBC 등

 

 시사점

 

 O 11월초 추가 경기부양, 이미 알려져 부양효과 매우 불확실

  - 이미 주식시장이 상승, 이자율 하락, 달러화 약세 진행 중

  - 투자은행들, 부양조치 선반영된 상태로 분석해 부양효과 적을 것으로 전망

  - 11월 2일 중간선거로 공화당이 하원과 주지사를 장악하게 되면 오바마 정부의 정책 추진력 상당히 약해질 전망

 

뉴욕타임스의 10만 번 시뮬레이션 중간선거 결과(예상)

            (단위: 명)

정 당

공화당

민주당

기 타

상 원

52

48

-

하 원

207

228

-

주지사

19

30

1

자료원 : 뉴욕타임스

 

O 미국 경제, 내년 2분기 이후 회복세 가시화 전망

- 투자은행들, 내년 2분기 이후 2% 이상 성장 가능 전망,

- 미국 경제, 고용창출 위해 2.5% 이상 성장해야 함.

- 내년 상반기까지는 느린 성장세 지속할 전망으로 이에 맞춘 미국 시장 진출전략 필요

 

 

자료원 : Wells Fargo, CNBC, CNN Money,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KOTRA 뉴욕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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