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9월 베트남 산업생산 및 수출입 실적

-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생산활동 증가세 -

- 교역조건 개선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 상회 -

□ 개요

 ㅇ 올해 하반기 베트남의 산업생산 활동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교역조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 정부에 의하면, 9월 한 달간 산업생산은 70조 베트남동(36억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으며, 1~9월간 누적 실적은 574조4000억 베트남동(294억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고, 이는 올해 정부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짐.

□ 주요 실적

 ㅇ 경제 주체별 실적을 보면, 국영기업 부문에서 12.3%, 민간기업이 12.7%, 그리고 외국인투자 기업에서 17.4% 생산활동이 증가했음.

  - 특히 고질적인 문제인 전력수급이 안정됐는데, 9개월 동안 국내 전력생산과 중국으로부터 전력수입은 678억9000만kWh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음.

  - 중공업부문 생산활동도 호조를 보여, 석탄 채굴과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이중 1470만 톤을 수출해 11억6000달러의 실적을 기록함.

  - 330만 톤을 생산한 철강생산은 이중 89만 톤, 7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3배 증가했음.

 ㅇ 경공업부문에서 베트남 최대산업인 섬유··의류생산이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수출실적도 80억 달러를 기록함.

  - 특히 섬유·의류의 수출단가가 약 20% 상승해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고, 국내 의류시장에서의 매출도 17% 증가했음.

  - 세계 4위의 신발 생산국인 베트남의 신발생산도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수출은 36억 달러를 기록했고 총 생산량의 40%는 국내에서 판매됨.

 ㅇ 베트남 생산활동 증가는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해 GDP 목표치인 6.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1~9월 교역 실적을 보면,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수출증가율 23.2%, 수입증가율 22.7%를 기록해 수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남. 상반기 수출증가율 15.7%, 수입증가율 29.4%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3사분기 베트남의 수출이 매우 활발했음을 알 수 있음.

  - 4분기에도 산업생산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위앤화 평가 절상 등 부정적인 요소도 잠재됐음.

2010년 1~9월 베트남의 주요 품목별 생산실적

            자료 : 베트남 통계청

2010년 1~9월 베트남의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베트남 통계청

2010년 1~9월 베트남의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베트남 통계청

자료 : Vietnam Economic News 10월 12일 및 KOTRA 하노이KBC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