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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돈되는 시장 업종 간 장벽도 초월한다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노우영
  • 2010-10-12
  • 출처 : KOTRA

 

日, 돈되는 시장 업종 간 장벽도 초월한다

- 석유회사 미생물기술로 농업시장 진출 -

- 에너지업체들, 장기간 묵혀둔 기술활용 이업종 진출도 노려 - 

 

 

 

이달 나고야에서 COP10(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회의)이 개최되는 등 최근들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농가에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대신해 석유회사와 전력회사가 개발한 ‘미생물’기술을 이용한 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음.

 

□ 이데미쓰, 낫또균 농약 개발

 

 ○ 이데미쓰는 1960~70년대에 석유를 먹인 미생물을 가축의 비료로 사용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사회적 반발이 거세서 중단됐음. 80년대 들어 미생물 관련 기술을 재조명해 미생물 자체를 사용하는 사업을 전개하게 됐음.

 

 ○ 이데미쓰는 차세대 사업으로 80년대부터 미생물을 사용한 농업에 주목하기 시작해서 약 11년 전 환경변화에 강하고 가공하기 쉬운 미생물인 낫또균의 하나인 바실루스균을 사용한 미생물 방제제 개발에 성공함.

  - 식물 잎 표면을 덮은 바실루스균이 병원균의 침투를 원천봉쇄

  - 현재 8종류의 미생물 방제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해충을 구제하는 미생물 방제제를 개발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50억 엔 정도의 매출을 기대함.

 

병원균의 침투를 봉쇄하는 낫또균의 역할

자료원 : TV TOKYO

 

□ 코스모석유, 아미노레불린산 영양제

 

 ○ 아미노레불리산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농업분야의 이용이 기대됐으나 1g당 수만 엔씩 하는 높은 가격이 영양제 개발에 발목을 잡았음.

 

 ○ 코스모석유는 광합성세균이라는 미생물을 사용한 저비용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해 세계에서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했음.

 

 ○ 새로운 시장인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해 향후 3년간 20억 엔 정도의 매출을 기대함.

 

아미노레불린산으로 만든 식물 영양제

자료원 : 인터넷

 

□ 간사이전력, 균근균 자재로 식물의 수세 회복

 

 ○ 전력회사의 사회활동의 일환으로 지구온난화 대책기술의 개발 중 식림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본 전국에서 균근균을 수집해 연구를 시작함.

 

 ○ 균근균은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약해진 묘목들을 되살리는 데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20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 제품화에 성공함.

 

 ○ 식물은 균근의 균사를 통해서 필요한 인산과 칼륨을 토양에서 모으고 균근균은 식물의 뿌리에 부착해 식물이 광합성해 만든 탄수화물, 당분을 흡수해 공생함.

 

 ○ 약해진 수목에 균근균을 뿌리내리게 해 화학비료 없이도 수목을 되살릴 수 있음.

  - 간사이전력은 수천 종류의 균근균 중 89종류를 선별해서 수목에 가장 유효한 균근균을 찾아내는 실험을 반복, 이달부터 수세회복자재로 판매할 예정임.

  - 토양 속의 미생물과 균근균을 조합시켜서 병충해를 80% 이상 억제할 수 있음.

  - 기존의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유용한 토양 미생물과 지렁이까지 없앴지만 균근균은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음.

 

균근균 자재 사용 유무에 따른 식물 성장의 차이

자료원 : TV TOKYO

 

□ 시사점

 

 ○ 공들여 개발한 기술로 승부 600억 엔 세계시장을 뚫어라

  - 일본 내 농약시장이 3500억 엔, 미생물 시장은 20억 엔 규모이며 세계시장은 이에 30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큰 시장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활용해 이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시장 진출을 꾀함.

  - 석유회사는 석유분해기술, 전력회사는 식림기술 등 기존에 갖고 있던 바이오기술이나 연구성과를 활용해 이업종 시장에 뛰어듦.

  - 우리기업들도 미래 친환경 시장에 대비해 더 적극적인 관심과 기술개발을 통한 응용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임.


 

  자료원 : TV TOKYO, 각사 홈페이지, 요미우리신문, KOTRA 나고야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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