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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가 살아야 나도 산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05
  • 출처 : KOTRA

 

인도, "네가 살아야 나도 산다"

- '깨어있는 자본주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

- 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의 이익 극대화 -

     

     

     

□ ‘CSR’ 넘어 ‘깨어 있는 자본주의(Conscious Capitalism)’ 시대

     

 ○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의 목적인 이익극대화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는 기업윤리가 인도 기업 사이에서 강조됨.

 

 ○ 최근 인도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대해 높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최근에는 CSR을 넘어서는 '깨어있는 자본주의(conscious capitalism)‘ 개념이 확산되는 추세임.

  -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미국 벤틀리 대학의 인도 출신 라젠드라 시소디아 교수가 창시한 개념으로, 단순히 주주들의 이익만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사회 등 모든 이해당사자의 이익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임.

  - CSR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나 철학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한 것이라면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기업의 목적을 재정의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개념임.

     

라젠드라 시소디아 교수가 꼽은 ‘깨어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주요 기업들

회사명

사업종류

수입

(백만 달러)

순이익

(백만 달러)

10년간 평균성장률(%)

수입

순이익

Amazon

온라인 리테일

24,509.0

902.0

31.1

-

BMW

고급 자동차

70,671.7

284.5

5.1

-36.5

Caterpillar

중장비

32,396.0

895.0

5.1

-0.6

Costco

도매유통

71,522.0

1,086.0

10.0

10.6

eBay

온라인 리테일

8,727.4

2,389.1

35.1

47.7

Google

기술

23,650.6

6,520.5

49.3

74.8

Harley Davidson

이륜차

4,781.9

-55.1

6.9

-

Honda

자동차

92,515.9

2,894.4

-1.2

-24.4

Johnson&Johnson

의약품

61,897.0

12,266.0

7.9

9.3

Starbucks

커피

9,774.6

390.8

16.

15.2

Timberland

의류 및 신발

1,285.9

56.6

1.7

-7.4

Toyota

자동차

204,363.1

2,258.7

-0.1

-16.7

UPS

특송

45,297.0

2,152.0

4.3

-3.1

Whole Food Market

리테일(식품)

8,031.6

146.8

18.3

13.3

 자료원 : Bloomberg

     

□ 인도 기업의 깨어 있는 자본주의 활동

 

 ○ 펩시코 인디아(Pepsico India)의 ‘Positive water balance'

  -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인도의 대표적인 음료업체인 펩시코는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존하기 위해 2002년부터 물 재평가 및 관련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성 물수지를 유지함.

  - 2009년도에는 제품생산을 위해 51억7000만ℓ의 물을 소비했으나 소비한 물의 양보다 8억3000만ℓ 많은 60억ℓ의 물을 재생산한 바 있음.

  - 펩시코는 지역 농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물을 채우고 작물을 재배하던 농부들에게 파종기를 보급함으로써 물 소비량을 30~40%가량 감소시킴.

  - 제조공장 근처에 사방댐(check dams)을 구축하고 저주지 및 호수에 물을 채워 지역주민들에게 농수와 식수로 이용하게 함.

  - 모든 제조공장은 1억3300만ℓ의 물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빗물이용시설을 갖춤.

 

 펩시코 인디아의 깨어있는 자본주의 활동

  

자료원 : 펩시코인디아 웹사이트

     

 ○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의 ‘Samriddhi Center'

  - 인도의 대표적인 트랙터 제조업체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는 트랙터 판매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농업관련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는 ‘Samriddhi(번영, 성공이란 의미의 힌디어) Center'를 운영함.

  - 마힌드라는 인도 농촌지역에 총 10개의 Samriddhi Center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센터에는 농업 전문가 및 연구원들이 배치돼 농부들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해결해 줌.

  - 센터에 방문해서 트랙터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농업기술, 비료, 윤작, 종자, 수질 및 토양 등 농업관련 문제를 상담해주고 있어 지난 2년 반 동안 총 5만 명의 농부들에게 도움을 주었음.

     

 ○ 타타스틸(Tata Steel)의 'Rural Development Society'

  - 타타스틸은 Tata Steel Rural Development Society(TSRDS) 프로그램을 통해 식수, 의료, 위생, 교육, 환경적 인식 등 통합적인 시골 및 농촌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 타타스틸은 타타의 창업주인 잠셋 타타의 이름에 ‘마을’을 뜻하는 힌디어 ‘푸르(Pur)’를 붙여 기업도시인 잠셋푸르(Jamshedpur)를 자르칸트주에 세움.

  - 잠셋푸르는 타타 그룹의 자회사인 주스코(JUSCO, Jamshedpur Utility & Service Company)가 도시를 관리하며 법질서 확립 업무를 제외한 상하수도 처리, 도로, 인프라, 의료, 방역 등 여타 도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

  - 이를 위해 타타스틸은 매년 10억 루피를 지원하며 최근에는 인근지역 개발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인한 손실규모를 감당하고 있음.

     

타타스틸이 세운 기업도시 ‘잠셋푸르’ 전경

자료원 : 타타스틸 웹사이트

     

□ 시사점 및 전망

     

 ○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기업이 효율과 이익의 극대화보다는 고객과 협력사, 직원, 공동체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늘려야 한다는 개념으로 상생을 강조함.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바탕을 둔 '깨어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도 기업들도 사회에 대한 역할을 확대함.

     

 ○ 인도 기업들의 깨어 있는 자본주의 활동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미비한 수준이나 조금씩 늘려가는 양상을 보임.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타임즈오브인디아, 펩시코인디아 웹사이트, 마힌드라앤마힌드라 웹사이트, 타타스틸 웹사이트,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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