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0억 달러급 브랜드 5개 탄생

- 대만 정부의 브랜드파워 육성 정책과 국가대표급 브랜드 -

□ 대만의 국가대표급 브랜드와 대만 정부의 브랜드파워 육성 현황

 ○ 대만 정부는 대만 산업이 위탁생산을 위주로 발전해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아닌 피동적 존재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브랜딩 타이완 7개년 계획을 실시하며 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임.

 ○ 대만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2012년도에는 상위 5대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가 각각 10억 달러를 돌파하고 TOP 20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가 총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매년 ‘세계 100대 브랜드’와 동일한 선전기준에 의거해 대만 20대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함.

 ○ 2010년 20대 글로벌 브랜드 선정에서는 Acer는 전년도에 이어 대만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으며 HTC는 브랜드 가치평가 이래 최초로 3위권에 진입함.

 ○ Master Kong, Want-Want, Maxxis, Giant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도에 이어 TOP 10 순위권에 진입해 전통산업분야 4대 천왕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킴.

 ○ 특히, 인스턴트 식품업체 Master Kong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대만 정부의 5대 브랜드 10억 달러 돌파 목표는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달성하게 됨.

대만 20대 글로벌 브랜드

                   자료원 : Branding Taiwan, 타이베이KBC 정리

 ○ 글로벌 브랜드 선정 외에도 우량 브랜드 선정을 통해 대만 기업의 브랜드 파워 강화를 장려함으로써 더 많은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2010년 대만 우량 브랜드

                        자료원 : Branding Taiwan ; 타이베이KBC 정리

 ○ 또한, 개별 제품에 대해서도 우량제품 선정과 MIT(Made In Taiwan) 마크 제도를 통해 대만 제품은 곧 신뢰할 수 있고 품질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대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림.

자료원 : 중앙사, 브랜딩 타이완, MIT 홈페이지

□ 해가 갈수록 값어치가 높아지는 대만 브랜드

 ○ 대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는 2009년도에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축소로 다소 주춤하기는 했으나 대체로 꾸준한 상승세를 탐.

 ○ 2010년 2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93억6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으며, 1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80억3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6% 증가함.

 ○ 아직까지는 다수의 대만 기업이 OEM/ODM사업에 종사하나 내수시장이 협소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만큼 능동적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되지 못할 경우 세계 시장 불경기에는 기업체를 비롯한 대만 경제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리스크가 따르는 점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짐.

  - 따라서 브랜드사업 육성에 대한 기업계의 자각과 정부의 육성 방침이 서로 맞물려 향후 대만의 브랜드파워는 점차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대만의 상위 20대 글로벌 브랜드 중 과반수가 우리 제품과 경협도가 높은 IT 관련 업종이므로 이에 대응한 우리 제품의 브랜드파워 강화 노력이 필요함.

대만 10대 글로벌 브랜드 브랜드가치 성장추이

                                                (단위 : 억 달러)

주 : 분홍색 그래프는 20대 브랜드의 브랜드가치 총액(2003~06년에는 10대 브랜드만 선정)

자료원 : Branding Taiwan ; 타이베이KBC 정리

자료원 : Branding Taiwan, 현지 언론보도, KOTRA 타이베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