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둔화, 수입가속...내수경기 호전추세 반영

- 1~8월 중국 교역실적, 가공무역 흑자 내고 일반무역선 적자 -

- 對韓 무역적자, 대한 수출액보다 많아 -

 

 

 

사진 : baidu

 

□ 수출입 총괄

 

 ㅇ 8월 중국의 수출입 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34.7% 증가한 2585억7000만 달러를 기록

  - 중국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39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4% 늘었으나 증가폭은 전월보다 3.7% 포인트 하락함.

  - 수입은 119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2% 늘었고 전월 대비 증가 폭이 12.5% 포인트나 상승함.

  - 8월 무역수지 흑자액은 200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0.4% 줄어들었음.

  - 이 같은 실적은 ‘수출 둔화세’, ‘수입 가속화’ 움직임이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ㅇ 1~8월 수출입 총액이 1조875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

  - 수출(9897억4000만 달러) 35.5% 증가, 수입(8858억4000만 달러) 45.5% 증가

  -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액은 103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6% 감소

 

 ㅇ 해관총서는 2010년 1~8월 수치를 2008년 1~8월과 비교한 실적을 함께 발표

   * 이는 2009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

  - 2010년 1~8월 교역규모는 2008년 동기 대비 실적보다 8.7% 증가한 가운데 수출과 수입의 증가율이 각각 5.4%와 12.7%에 달함.

  - 수출은 글로벌 위기 이전 실적을 회복했고 수입은 현저한 증가세를 보임을 의미

 

중국 수출입실적 추이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 교역방식별 상황

 

 ㅇ 1~8월 일반무역 수출입액이 939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3.3% 증가

  -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출입 증가율보다 3.3% 포인트 높은 수치임

  - 일반 무역수입(4858억1000달러)은 48.1%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 가운데 54.8%가 일반무역이며 가공무역수입 비중은 45.2%임.

  - 일반무역 부문 수지는 2009년의 경우 1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0년 1~8월에는 적자액이 316억 3000만 달러로 대폭 확대됨.

 

 ㅇ 1~8월 가공무역 수출입액은 730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8% 증가

  - 가공무역 부문의 흑자액은 1949억5000만 달러(21% 증가)를 기록해 중국이 여전히 가공무역 위주의 교역구조임을 보여줌.

 

□ 주요 교역대상국별 상황

 

 ㅇ 1~8월 대EU 교역액이 30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2% 증가했고 대미 교역액(2426억 1000만 달러)도 32% 증가

 

 ㅇ 대일본 교역액(1868억9000만 달러)은 34.8% 증가

  - 대일 수출(753억3000만 달러) 25.5% 증가, 수입(1115억6000만 달러) 41.9% 증가

 

 ㅇ 대아세안 교역액(1853억8000만 달러)은 47.2% 증가

  - 대아세안 수출(880억7000만 달러) 40% 증가, 수입(973억1000만 달러) 54.4% 증가

  - 중국의 대아세안 무역수지 적자액은 2009년 1억1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0년 1~8월 92억4000만 달러로 급증

 

 ㅇ 대한국 교역액(1327억 달러)은 40.1% 증가

  - 대한 수출(437억4000만 달러) 33.8% 증가, 수입(889억6000만 달러) 43.5% 증가

  - 2010년 1~8월 중국의 대한국 무역수지 적자액은 451억6000만 달러로 중국의 대한국 수출액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

 

 

자료원 : 中國海關總署.KOTRA 베이징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