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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계 1위 항구 자리 내줄 듯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9-17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세계 1위 항구 자리 내줄 듯

- 2009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 싱가포르 -

- 2010년 1~8월 컨테이너 처리량, 상하이가 싱가포르 앞서 -

  

 

 

□ 상하이 컨테이너 처리량, 싱가포르를 앞서

 

 ○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컨테이너 처리량에서 상하이가 싱가포르를 처음으로 앞서면서 세계 컨테이너 처리량 최대 항구 경쟁이 치열해짐.

  - MPA(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901만 TEU

  - 상하이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906만 TEU로 싱가포르를 앞섰으며, 2010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 항구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2010년 상반기 동안 싱가포르는 1406만 TEU를 처리해 1385만 TEU를 처리한 상하이보다 1.5%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함.

 

 ○ 2010년 1분기에는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상하이를 앞섰으나, 상하이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세계 교역의 상당한 회복에 힘입어 4월부터 증가를 보이며 싱가포르를 따라잡기 시작함.

  - 2010년 8월 상하이에서는 264 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한 규모임.

  - 싱가포르에서는 8월에 243만 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7월 13.5% 급증에 비해서는 완만한 증가율임.

 

2010년 1~8월 컨테이너 처리량

                                                 (단위 : 백만 TEU)

 

상하이

싱가포르

1월

2.24

2.33

2월

1.87

2.18

3월

2.37

2.41

4월

2.37

2.32

5월

2.56

2.42

6월

2.44

2.40

7월

2.57

2.52

8월

2.64

2.43

1~8월 합계

19.06

19.01

 

 ○ 싱가포르가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 항구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나는 것은 2년 전부터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점이기 때문에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님.

  - 2009년 싱가포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2590만 TEU로, 2500만 TEU를 처리한 상하이항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세계 컨테이너 처리량 1위 항구 자리를 지킴.

 

□ 경쟁력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항구가 되려는 싱가포르

 

 ○ MP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주요 관심사는 싱가포르 항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가와 이용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고 설득력 있는 제의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임.

  - 싱가포르항이 컨테이너 처리량 1위 항구 또는 최대 항구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항만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며, 싱가포르가 제조 및 물류를 위한 활력 넘치는 국제 교역 지점으로 유지되면 물동량 및 경제활동은 따라오게 됨.

 

 ○ Drewry Maritime Services(Asia)의 Jason Chiang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환적 중심지인 반면, 중국 항구의 성장은 수출 수요가 견인해 싱가포르 및 상하이는 서로 다른 시장에서 한다고 함.

  - 상하이는 대규모 중국 내륙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관문 항구이기 때문에 본토의 수출입 산업을 뒷받침함.

  - 싱가포르 내로 반입되거나 싱가포르에서 나가는 물량은 싱가포르 항구에서 처리한 전체 컨테이너의 20% 미만을 차지할 뿐으로, 크고 작은 선박들이 아시아와 유럽 교역항로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들러 물품들을 환적함.

 

 ○ Jason Chiang은 상하이 항구의 성장이 싱가포르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봄.

  - 싱가포르 항구의 환적량 일부는 중국에 의존해 상하이 항구가 성장하면 싱가포르 항구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상하이 항구의 성장이 싱가포르에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봄.

 

 ○ 2010년 1월부터 8월 간 싱가포르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벙커유 판매는 12% 증가를 보임.

 

□ 2009년 컨테이너 처리량 최다 항구, 아시아 항구가 대부분

 

 ○ 2009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에서 가장 바쁜 10대 항구 순위에는 아시아 항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두바이와 로테르담 두개 항구만이 포함됨.

  - 한때는 다른 항구들을 크게 앞섰던 로테르담은 2009년 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함.

 

 ○ 3위를 차지한 홍콩은 싱가포르가 5년 전 홍콩을 뛰어넘어 1위 항구가 되기 전까지는 1위를 차지함.

 

 ○ 2009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가장 바쁜 항구 10개 중에서 6개가 중국 내 항구들이며, 이는 상하이가 일정 부분에서는 홍콩, 선전, 광저우, 닝보 등 다른 중국 항구들과 경쟁에 직면함을 의미함.

 

2009년 컨테이너 처리량 10대 항구

                                                                (단위 : TEU)

순위

항구

컨테이너 처리량

1

싱가포르

25,866,400

2

상하이(상해)

25,002,000

3

홍콩

20,983,000

4

선전(심천)

18,250,100

5

부산

11,954,861

6

광저우(광주)

11,190,000

7

두바이

11,124,082

8

닝보(영파)

10,502,800

9

칭다오(청도)

10,260,000

10

로테르담

9,743,290

 

□ 시사점

 

 ○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 세계 교역량의 회복 등에 따라 상하이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 세계 1위 항구가 싱가포르에서 상하이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싱가포르에서는 항구 순위나 컨테이너 처리 규모가 아니라, 싱가포르 항구가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가와 이용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경쟁력 있고 설득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 문제라고 보고, 항만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9.14자, The Straits Times 9.14자, KOTRA 싱가포르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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