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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샴푸도 이제는 한방(韓方)이다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0-08-30
  • 출처 : KOTRA

 

中, 샴푸도 이제는 한방(韓方)이다

- 중국의 한약재 샴푸시장은 고공행진 중 -

- 홍보전략만 잘 세우면 시장 내에서의 입지 탄탄 -

     

     

     

□ 시장동향

     

 ○ 중국의 샴푸시장은 전쟁 중

  -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샴푸 생산량, 판매량이 가장 높은 국가임. 샴푸 생산량은 이미 30만 톤을 초과했고 총 생산액은 350억 위앤에 달했으며 연 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함.

  - 1988년 말 P&G가 중국시장에 처음 진입하면서 중국 샴푸시장은 발전단계에 이르러 현재 2000개 이상의 샴푸 생산업체와 3000여 개의 샴푸 브랜드가 있음.

  - 중국 샴푸시장은 중국산 제품보다 수입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현저하게 높은 상황으로, 중국의 중·고급 브랜드는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중임.

     

 ○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의 한약재 샴푸시장

  - 최근 한약재의 효능이 재조명되면서 한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이 앞다퉈 등장해 현재 중국 샴푸시장 내에서 약 35%의 비율을 차지하며, 연 평균 16%의 속도로 증가함.

  - 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전체 한약재 샴푸브랜드 중 중국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한약재 샴푸 브랜드는 覇王, 澳雪, 索芙特, 亮莊, 康王, 首邦, 歌秀, 太陽神 등으로 소수에 불과함.

  - 탈모방지 기능성이 강한 한약재 샴푸는 현재 3억 위앤 규모의 탈모방지 샴푸시장을 급속도로 점령하고 있음. 탈모 환자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한약재 샴푸시장의 전망은 밝음.

     

 ○ 대형마트 위주로 유통되는 한약재 샴푸

  - 한약재 샴푸는 크게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유통되는데,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높은 편임. 대형마트 중에서도 까르푸는 한약재 샴푸의 진열공간을 따로 배치하는 등 높아진 한약재 샴푸에 대한 인기를 그대로 반영함.

  -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 ‘한약재 샴푸’를 검색해보면 약 70만 개의 검색 결과를 나타냄. 그러나 한약재 샴푸 판매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3~4개 브랜드의 제품 소수만 취급해 판매 중인 것으로 보아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활성화되지 않았음.

 

 

□ 수요동향

     

 ○ 한약재 화장품의 인기가 한약재 샴푸에까지

  - 전통 의학에 기초를 두어 체질과 피부에 맞아, 자극이 없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특히 동양의 30~40대 여성층으로부터 한방화장품의 인기는 날로 치솟음.

  - 중국 한약재 화장품 시장의 연 성장률은 약 65%에 이르는데 2010년에는 전체 화장품 시장 내에서 한약재 화장품의 점유율은 현재의 20%에서 40%로 증가하고, 시장 규모는 480억 위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최근 몇 년 사이에 ‘한약재’는 화장품 업계 내에서 주요 개념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한약재를 첨가한 샴푸 또한 샴푸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함.

     

 ○ 탈모 예방에 적격인 한약재 샴푸

  - 중국의 탈모 환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로 그 중 여성 환자의 비율은  42%에 이름. 또한 탈모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탈모 환자 중 35세 이전에 탈모가 시작된 비율은 무려 78%에 달함.

  - 웰빙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약재 샴푸하면 ‘탈모 예방’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약재 샴푸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실제로 젊은 여성층의 구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함.

     

□ 경쟁동향

     

 ○ 중국 한약재 샴푸 5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자료원 : 성다오컨설턴트(勝道資詢)

     

  - 중국의 한약재 샴푸시장에서 상위 5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약 67%임.

  - 한약재 샴푸시장 내에서 선두 업체인 ‘바왕(覇王)’의 시장점유율은 2008년 36.4%에서 더욱 입지를 굳혀 2009년에는 46.3%를 확보함.

  - ‘바왕(覇王)’의 독주로 업계 내 2위 업체인 ‘캉왕(康王)’을 비롯한 기타 브랜드 제품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짐. ‘바왕(覇王)’의 성공요인으로 톱스타인 성룡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 효과와 한약재로 만든 제품이라는 기능성 부각 등을 꼽을 수 있음.

  - ‘Rejoice(飄柔)’와 ‘Pantene(潘婷)’의 한약재 샴푸는 각각 3위, 5위를 기록함으로써 수입 브랜드 또한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함.

  - 중국 한약재 샴푸시장 내에서 한국 기업의 영향력은 아직까지 미미하나, (주) 아모레 퍼시픽의 ‘려(呂)’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한방 샴푸들 또한 약진하며 점차 인지도를 넓혀감.

 

 ○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제품

 

제품명

사진

특징

용량, 가격

覇王 (중국)

- 중국 한약재 샴푸 1위 브랜드로 중국 내에서 입지가 단단한 업체

- 주로 천마, 하수오, 숙지황 등의 한약재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

- 한방 샴푸 3종, 화장품, 차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

400ml, 28위앤

Rejoice (미국)

- 미국 P &G 브랜드의 하나로, 중국 내에서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높음.

- 인삼, 하수오 등의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 3개를 출시

- 탈모방지, 윤기 강화, 비듬 제거 등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한약재를 배합

400ml, 32.8위앤

呂(한국)

- 한국 (주) 아모레 퍼시픽의 한방 샴푸브랜드로 한국 한방 샴푸시장점유율 1위 업체

- 공통적으로 생지황, 백밀련, 인삼, 백복령말 등의 성분을 함유

- 7개의 제품 라인을 갖추며 식약청 공식 허가 의약외품을 보유

500g, 129위앤

Dr. 秀(한국)

- 한국 피오코리아의 발명 특허 제품

- 유황과 어성초 등의 한방 성분과 향균 성분이 함유된 제품

- 칭다오 시내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 중

500ml, 96위앤

梨奧美 (일본)

- 일본 Naomi의 제품으로 회사는 홍콩에 설립돼 있음.

- 제품별로 흑지마(검은 참깨), 인삼, 하수오, 숯 등의 성분이 함유

- 4가지 종류의 제품을 시판 중

800ml, 88위앤

                   주 : 칭다오 소재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기본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자료원 : 각 제품의 사이트

     

□ 수입동향

 

 ○ HS Code : 3305.1000 10(Shampoos containing composition of endangered plants)

 

중국의 샴푸 수입 현황

                                                                                     (천 달러, %)

자료원 : www.kita.net

     

국가별 수입 현황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08

2009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12,250

-15.8

17,959

46.6

1

Japan

2,430

-30.5

6,747

177.7

2

Thailand

1,708

-59.4

3,472

103.2

3

Korea Rep

984

60.3

1,551

57.7

4

Spain

1,566

58.0

1,436

-8.3

5

France

1,551

84.3

1,314

-15.2

6

Germany

1,041

59.8

1,115

7.2

7

United States

735

-12.8

915

24.6

                  자료원 : www.kita.net

     

  - 2007년 중국의 샴푸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으며 2010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율을 보이나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입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임.

  - 2008년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 도탄에 빠져있던 당시, 거대한 중국의 샴푸시장도 기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성장 궤도에서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금방 회복하고 높은 수준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기록 중

  - 주요 수입국은 일본, 태국, 한국 등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제품은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며 중국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바왕(覇王)’의 위기는 후발주자들에게 기회

  - 2010년 7월 ‘바왕(覇王)’그룹의 샴푸 3개에서 미국이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다이옥산(Dioxane)'이 검출됐다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

  - ‘바왕(覇王)’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바왕(覇王)’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던 속도 또한 둔화될 것으로 전망

  - 한약재 샴푸시장이 나날이 발전하는 시점에서 ‘바왕(覇王)’의 발암물질 검출 사건은 국내외 경쟁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 한약재 샴푸시장 내에서의 성공 비결은 ‘홍보’

  - ‘광저우(廣州)精銷贏브랜드 연구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약재 샴푸 중 가장 익숙한 브랜드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바왕(覇王)’이라고 답함.

  - 또한 한약재 샴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주로 광고의 질에 달려 있다고 50% 이상이 응답함. 실제로 ‘바왕(覇王)’의 성공비결 중 하나로 광고를 들 수 있는데, 광고를 이용한 홍보는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확실한 요인으로 분석됨.

  - 한약재에 익숙한 중국인의 전통관념을 이용해 맞춤형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

     

 ○ 참고사항

  - 중국의 '화장품 상표, 표지 관리 규범'에는 ‘한약재(中草藥)’를 화장품 상표에 직접 사용하는 것이 금지됨.

  - ‘中藥養發’, ‘中草藥成分’ 등의 어휘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것이 한약재 샴푸를 홍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사용이 금지된 어휘임.

  - 중국 정부에서 상표에 ‘中草藥’ 사용을 금지시키는 것은 본토 브랜드가 우세한 시장환경을 조성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브랜드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수입관리제도

     

HS Code

3305.1000 10

수입관세

6.5%

증치세

17%

감독 조건

출입국 화물 통관증, 멸종 위기 동․식물 허가 출․입국 증명서

                    자료원 : 중국세관출입국세칙(中國海關進出口稅則)

     

     

자료원 : 廣州精銷贏品牌, 勝道資詢, KITA, 中國海關進出口稅則, KOTRA 칭다오KBC 조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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