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성장 잠재력 지닌 중국 헤어케어시장

  - 연평균 15% 성장해 2015년 시장규모 400억 위안 돌파 예상-

  - 브랜드 포지셔닝 및 제품 차별화 전략이 효과적 -

 

 

 

자료원: 바이두(百度)

 

□ 중국 헤어케어시장 현황 및 전망

 

 ○ 중국 헤어케어시장 현황

  - 개인 소득이 증가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외모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피부관리나 헤어케어제품 수요가 급증함.

  - 글로벌 리서치 전문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헤어케어 제품 사용 횟수가 과거 4, 5일에 한 번이었지만 현재는 2, 3일에 한 번으로 사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샴푸뿐만 아니라 린스, 트리트먼트 등 기능성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함.

 

 ○ 중국 헤어케어시장 규모 및 전망

  -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Datemonitor)에 따르면 중국의 샴푸, 린스와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의 시장 규모는 2012년 약 260억 위안(45억6000만 달러)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성장했음. 2015년에는 400억 위안(65억5000만 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헤어케어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4%이지만 중국 헤어케어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세계 헤어케어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수푸루이(索福瑞)매체연구유한회사에 따르면 헤어케어 제품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나 중국 소비자들의 1인당 연간 헤어케어 제품 구입 비용은 2011년 기준 25위안(4달러)에 불과함. 이는 연간 구입 비용이 30달러 이상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됨.

 

2009~2015년 중국 헤어케어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억 위안)

자료원: 데이터 모니터(Datemonitor)

 

□ 시장 경쟁 동향

 

 ○ 중국 헤어케어시장 진출 동향

  - 현재 중국에는 3000여 개 샴푸 생산기업과 4000여 개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으며, P&G, Unilever 등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Pantene, Rejoice, Head &Shoulders 등 상위 5개 브랜드의 중국 헤어케어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함.

  - 중국 브랜드는 주로 10~30위안(1.6~5달러)의 중저가 제품이 집중돼 있지만, 외국 브랜드는 중저가 제품부터 100위안(16.4달러)이 넘는 고가제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

 

주요 브랜드의 샴푸세트

            (단위: 위안)

브랜드	국가	이미지	제품 소개	가격
리조이스 (Rejoice)	미국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 세트 샴푸 750㎖ 컨디셔너 400㎖ 헤어팩 300㎖	79
팬틴 (Pantene)	미국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 세트 샴푸 750㎖ 컨디셔너 400㎖ 헤어팩 270㎖	53.90
헤드앤숄더 (Head &Shoulders)	미국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 세트 샴푸 530㎖ 컨디셔너 530㎖ 헤어팩 90g	92.80
도브 (Dove)	영국 네덜란드		샴푸 &컨디셔너 세트 샴푸 700㎖ 컨디셔너 700㎖	97.80
사이오스 (Syoss)	독일		샴푸 &컨디셔너 세트 샴푸 750㎖ 컨디셔너 500㎖	83.90
슈바르츠코프 (Schwarzkopf)	독일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세트 샴푸 530㎖ 컨디셔너 530㎖ 헤어팩 90g	128
슈레이 (舒蕾)	중국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 세트 샴푸 800㎖ 컨디셔너 400㎖ 헤어팩 300㎖	83.78
애경 케라시스 (Kerasys)	한국		샴푸 &컨디셔너 세트 샴푸 700㎖*2 컨디셔너 700㎖	100
아모레퍼시픽 려(呂)	한국		샴푸 &컨디셔너 세트 샴푸 800㎖ 컨디셔너 800㎖	73

자료원: 타오바오(淘宝)

 

 ○ 중국 기업 동향

  - 중국 대표 브랜드는 바왕(霸王), 라팡(拉芳), 차이러(采乐), 하오디(好迪), 슈레이(舒蕾) 등이 있으며,이들 기업이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15%임.

  - 중야오스쟈(中药世家)는 광저우(广州)에 바왕화장품유한회사(霸王化妆品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중국 전통 약재를 연구해 개발한 탈모방지제품

  - 라팡그룹(拉芳集团)은 자사 브랜드인 라팡(拉芳)과 위지에(雨洁)를 통해 중국 헤어케어시장에 진출했으며 남성용, 여성용 전문 헤어케어 제품을 따로 출시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함.

 

 ○ 외국기업 동향

  -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용품 제조업체 피앤지(P&G)는 팬틴, 리조이스, 비달사순(Vidal Sassoon) 등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이들 브랜드가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가 넘음.

  - 리조이스(Rejoice)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광고 및 마케팅을 펼쳐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을 위해 9.9위안(1.6달러)의 저가 제품을 출시함.

  - 영국-네덜란드계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도브(Dove), 럭스(Lux), 헤이즐라인(Hazeline)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에 진출했으며, 중국에서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을 활용해 중국 헤어케어시장을 공략함.

 

 ○ 한국 기업 동향

  - 현재 한국 헤어케어 제품은 주로 중국 백화점 생활용품 코너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유통채널을 월마트(Wall-mart)와 같은 대형마트나 왓슨(Watson’s)과 같은 드럭스토어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음.

  - 애경은 중국 대리 판매상을 확보해 자사 브랜드인 케라시스(Kerasys)를 통해 중국 헤어케어시장을 공략함. 케라시스의 2012년 중국 매출액은 2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중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현재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시장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중국 헤어케어시장 진출을 모색함.

 

□ 시장 진출 방안

 

 ○ 온라인시장과 홈쇼핑시장 주목

  - 패션에 관심있고 수입 제품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음.

  - 진입 장벽이 다른 유통채널보다 낮은 온라인 시장을 통해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사에 밀리지 않아야 하며 패션, 뷰티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한류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해야 함.

  - 2011년 중국 TV 홈쇼핑 거래 규모는 약 455억 위안(74억5000만 달러)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속도로 성장하며, 중국 기업과 해외 기업의 TV홈쇼핑을 통한 제품 판매가 증가함.

  - 애경의 케라시스 제품은 2013년 상반기 중국 TV홈쇼핑에 런칭한 후 방송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홈쇼핑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함.

  - TV 를 통해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알려줄 수 있는 이점을 가진 TV홈쇼핑을 이용하는 전략도 유용

 

 ○ 시장 세분화를 통한 브랜드 포지셔닝

  - 헤어케어시장은 피부 종류에 따라 쓰이는 화장품이 다른 것처럼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세분화되며, 이중 지성, 건성 등 두피 종류에 따라 쓰이는 샴푸 또한 다름.

  - 자신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모발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 맞는 기능으로 특화된 제품을 선호함.

  - 구입 고객층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시장 타깃을 선정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해야 함.

 

 ○ 한방 약재 헤어케어 제품으로 시장 공략

  - 차이나컨설팅(中国行业资讯)에 따르면 2012년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중국 한방 약재를 사용한 샴푸의 시장 규모가 약 45억 위안(7억4000만 달러)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함.

  - 중국 소비자들은 한방 약재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한방 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중국의 탈모 환자 수는 약 1억 명으로 추산되며, 중국 소비자의 탈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탈모방지 효능을 가진 한방 약재 헤어케어 제품으로 한방 약재를 선호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탈모 환자와 잠재 탈모 환자도 공략할 수 있음.

 

 

자료원: 차이나컨설팅(中国行业资讯), 데이터모니터(Datemonitor), 타오바오(淘宝), 유로모니터(Euromonitor)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