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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홍콩 정부의 녹색교통정책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8-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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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의 녹색교통정책
- 향후 홍콩 교통의 키워드는 ‘친환경, 최적화’ -
- 최근 5년간 총 65개의 노선 정리, 오래된 버스는 앞당겨 폐기 -
□ 녹색 교통에 관심 갖는 홍콩
○ 홍콩정부, 대중교통의 친환경화를 위해 고심
- 많은 인구와 제한된 토지 이용으로 홍콩은 늘 번잡하며,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각종 규제와 방안을 탐색 중
- 홍콩 교통국에 의하면 현재 홍콩 인구의 하루당 대중교통 이용량은 1100만에 이르며, 90% 정도의 인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
○ Environmentally Friendly Transport System 세미나 열려
- 2010년 6월 5일 ‘Environmentally Friendly Transport System Seminar'를 홍콩대학교에서 개최
- 향후 홍콩 교통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 최적화’
- 홍콩 교통국 위원 Joseph Lai를 비롯해 홍콩 MTR(지하철), AECOM Asia, Kowloon 버스회사 등 많은 관련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
- 교통 정체와 노선의 최적화 및 개성화, 배기가스와 대기오염, 에너지 절약형 교통 체계 등의 주제로 홍콩의 교통상황과 향후의 방향에 대해 논의
세미나를 주최한 ‘CIHT Hong Kong’
자료원 : CIHT
□ 홍콩 정부의 미래지향적 교통 정책
○ MTR(지하철) 중심의 교통정책 펼 듯
- 현재 MTR을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홍콩 인구는 약 36%, 정부는 이 수치를 4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힘.
- 최근 5개(West Island Line, South Island Line, Kwun Tong Line Extension, Shatin-Central Line, Guangzhou-Shenzhen-Hong Kong Express Rail)의 지하철 노선이 건설 및 계획 중이며 2015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
- 새로운 MTR 노선의 건설로 수송능력이 증대되고, 승객이 분산돼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 특히 광주-심천-홍콩 간 고속노선을 통해 내륙과 홍콩의 교류가 용이해질 듯
○ 이제는 지하철역도 ‘친환경’
- 서구룡 문화지구에 건설될 서구룡 역의 디자인은 ‘녹색’, ‘인간지향’을 목표로 설계
- 유리 자재를 많이 사용해서 지하 3층까지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고, 지상에는 3헥타르의 녹지를 조성할 계획
- 해수순환방식으로 역사 내 공기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고, 빗물을 정화해 청소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친환경적 아이디어 밝혀
‘녹색’과 ‘인간’을 키워드로 설계한 서구룡 역의 개발부지
자료원 : 현지 언론
○ 대기오염의 주범 배기가스를 잡아라
- 정부는 2007년부터 Local 버스 배기가스의 규제 기준을 EuroⅣ 이상으로 설정, 오래된 버스는 일찍 폐기 처리
- 1999년부터 홍콩 내 상업용 차량의 Diesel 엔진을 LPG 엔진으로 바꾸도록 유도해 현재는 99%의 택시가 LPG 연료를, 55%의 버스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도록 함.
○ Diesel의 대체품, 바이오 연료 연구 장려
- 화석 연료가 아닌 대체 자원이나 폐유를 가공해 생산하는 바이오 연료에 대한 연구도 정부차원에서 장려 (예: 브라질 정부는 사탕수수를 이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해 자국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충당)
- 올해 1월 28일, 홍콩 시립대가 영국의 Edinburgh Napier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
- Shatin 지역에 위치한 홍콩 과학원(Science Park)에 바이오연료 조사센터를 만들어 바이오 연료의 연구와 학술 교류를 공동 진행하기로 함.
바이오 연료 연구교류 결의
자료원 : 홍콩시립대
○ Blue Sky 캠페인
- 교통의 최적화와 대기 오염 경감을 목적으로 정부는 'The Action Blue Sky'라는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버스 노선을 정리
- 이용 빈도수가 낮거나, 많이 중복되는 버스 노선을 파악해 46개의 노선을 취소하고, 19개의 노선을 축소
- 활동의 결과로 2004년 기준,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던 6200대의 버스를 2009년 5800대로 감시켜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완화
- 버스 정류장을 지하철역에 가깝게 설치하거나, 지하철역과 주요 건물까지의 지하 통로를 연결하는 등 교통수단의 배치와 승객의 동선에 연계성을 고려,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기여
○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지원
-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등록세(The First Registration Tax) 세금 인센티브 부여
- 정부에서는 상업용 차량과 개인 차량 중 배기가스에 대한 기준을 만족하는 모델과 Hybrid 전기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지정(예:상업용 차량의 테스트 기준은 EuroⅤ)
- 2010년 6월 18일 기준, 홍콩 정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지정받은 차량의 제조사는 BMW, Lexus, Honda, Toyota, Isuzu, Nissan, Audi 등 유명 브랜드로 그 중 일본 브랜드가 가장 많았으며, 한국 브랜드는 아직 등록된 바 없음.
‘친환경 자동차’ Volkswagen 사의 'Transporter'
자료원 : 홍콩환경국
□ 참고사항
○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등록세(The First Registration Tax) 세금 인센티브
- 예를 들면, Volkswagen 사의 Transporter는(사진) 상업용 차량의 Light Good Vehicle으로 분류되며 납부해야 할 등록세의 50%가 면제되며 최대지원 금액은 4만 홍콩 달러
- 개인용 차량은 30%의 등록세를 면제하며, 최고 5만 홍콩 달러까지 지원
- 상업용 차량의 모델별 세금 인센티브 규정은 링크를 참조
○ '친환경 자동차‘ 기준 안내
- 홍콩 정부가 지정한 ‘친환경 자동차’의 분류와 그에 따른 혜택은 링크를 참조
○ 자전거 이용에 대한 논의
- 6월 5일 개최된 세미나에서 자전거의 이용에 대한 언급. 최근 신문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이 종종 등장
-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 해소에 대한 대안으로 관심이 모아지지만, 홍콩의 길거리 환경과 밀집된 인구, 제한된 토지 이용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임.
자료원 : 홍콩환경국, 현지언론종합, 홍콩KBC, CI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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