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0년 LED 조명시장 격동 조짐

- LED조명 주요 업체 연이어 신제품 발표 -

- 주택메이커, 식물공장에도 LED채용 확대 -

□ 주요 LED조명 업체의 최근 동향

 ○ 2009년 여름 4000엔대 LED조명으로 화려하게 조명사업에 뛰어든 샤프는 2010년 2월 E17소켓 대응 소형전구 등 5기종을 발표함으로써 현재 양산하는 LED전구는 총 13기종으로 확대됨.

  - 월간 생산량을 100만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3월에는 미국에서 판매도 개시할 예정임.

 ○ 2009년 3월 대형 조명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기존 백열등 40W에 대체 가능한 4.3W를 발표했던 도시바도 10월에는 8.7W를, 2010년 2월에는 3.4W 소형 전구를 계속해서 발표함.

  - 영국, 독일, 북미의 현지법인에서도 LED조명사업부 설치했으며,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동에서도 마케팅을 시작했음.

   - LED조명사업 2015년도 연간 매출액을 3500억엔으로 설정함..

 ○ 파나소닉은 2010년 10월 LED전구 사업에 처음 참가했으며,2015년도 LED조명사업 매출 목표를 1000억엔으로 선언함.

   - 2010년도내 1W당 100루멘의 고효율 LED전구 발표 예정

   - 2010년 2월 LED전구 생산을 인도네시아로 이관하기로 발표

□ 확대되는 LED조명 시장

 ○ LED=친환경이라는 인식 확대로 LED조명을 채용하는 주택메이커가 늘고 있음.

  - 세키스이 하우스 : 자체 브랜드화하는 환경배려형 주택에 LED조명 채용 검토

  - 미츠이부동산 레지던셜 : 공용 복도 및 현관, 주방 등에 LED조명 표준 장착 예정

  - TOKYU RELOCATION : 임대주택의 매입, 벽부형 간접조명에 LED조명 채용

 ○ 적색, 청색, 백색 LED를 이용해 연중 안정적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식물공장에서도 LED조명이 채용됨.

 ○ 동경도립산업기술연구센터에 의하면 중소기업으로부터 LED관련 시험 의뢰가 전년 대비 2009년의 경우 2배가량 증가했다고 함.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 LED조명 관련 일본 정부의 움직임

 ○ 일본정부, 민간기업, 연구기관들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성(省)에너지 성능 규격 검토 위원회를 2010년 4월 공동으로 조직할 방침임.

 ○ LED조명시장에는 아직 명확한 표준규격이 없어 이후 가속화될 LED조명으로의 이행 시 일본 국내 규격을 국제표준규격으로 해 일본 제조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한다는 전략임.

 ○ 일본정부는 올 연말까지 기간이 연장된 에코포인트 제도를 이용해 에코포인트 사용시 반액으로 LED전구와 교환 가능하도록 했음.

  - 올 4월부터 실시하며, 샤프의 4000엔 LED전구의 경우 2000포인트로 구입 가능.

□ 우리기업에 요구되는 LED조명 제품 개발 방향

 ○ 현재의 LED전구 개발은 4만 시간이라는 긴 수명을 무기로 기존 전구에 대한 대체품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측면이 강함.

 ○ 1일 10시간 점등시간이라고 할지라도 10년 사용이 보장돼 이후 기구 자체가 LED의 특성에 맞춰 변화해 갈 가능성이 큼.

 ○ 이런 측면에서 전구 교환 자체가 반드시 필요한 제품보다는 조명기구와 광원이 일체가 된 제품 개발이 요구됨.

 ○ 또한, 전구를 LED로 치환하는 방법보다는 본래 LED가 가진 면광원의 특성을 고려해 薄型제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일본경제신문,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