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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 시장, Big 3의 귀환과 꾸준한 한국차 판매 호황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8-12
  • 출처 : KOTRA

 

캐나다 자동차 시장, Big 3의 귀환과 꾸준한 한국차 판매 호황

- 2010년 7월 현대와 기아차 판매 각각 9.6%와 10.7% 증가 -

     

     

     

□ 캐나다, 2010년 7월 자동차 판매 현황

     

 ○ 2010년 7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6.3%(8855대) 증가한 14만8756대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상승

  -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계의 불황이 한창이던 2009년 7월과 비교하는 수치인 만큼, 경제상황을 고려한다면 성장률이 더욱 높았어야 한다고 지적

  - 당초 전문가들은 경제회복 속도와 자동차 기업들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대

  -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이번 2010년 7월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캐나다 경기 회복이 최근 들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다는 것을 증명

  - 승용차 판매는 7.8% 감소한 반면, 경트럭 판매는 22.0% 증가한 것이 특징

     

 ○ 2010년 1~7월 자동차 판매는 2009년 동기간 대비 8.6% (75000대) 증가한 93만5159대 기록

     

지난 3년간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시장 현황

    

자료원 : DesRosiers Automotive

     

  - 전년 동기간 대비로 보았을 때, 2010년 1/4분기 판매가 2010년 2/4분기 판매보다 양호한 편으로 나타남.

  - 승용차 판매는 2.8% 감소한 43만5681대를 기록했으며, 경트럭 판매는 21.0% 증가한 49만9477 대 기록

     

□ 캐나다, 2010년 7월 주요기업 자동차 판매 동향

     

 ○ 2010년 7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고 2008년 하반기부터 부진해오던 북미 Big 3 (GM, 크라이슬러, 포드)의 판매 회복 움직임을 꼽을 수 있음.

  - 2010년 7월 누계 기준, Big 3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보다 2.2% 증가한 46.4% 기록

 (1) Ford사

  - Ford사의 2010년 7월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1.5% 증가한 2만7203대를 기록함.

  - 2009년 7월 급증했던 Ford사의 판매 전력으로 인해, 이번 2010년 7월 Ford사 판매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함.

  - Focus compact, Fusion, Taurus mid-size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바탕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는 Ford사의 2010년 7월 누계 판매는 무려 18.8% 증가

  - Ford사의 누계 시장점유율은 17.1%로 2009년 대비 1.5% 확대하며 1위 자리 유지에 성공함. 캐나다는 Ford사가 시장점유율 1위에 속해 있는 유일한 국가

 (2) GM사

  - 2009년 대대적인 구조조정 일환으로 4개의 자체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없애버리고 파격적인 Employee 할인 인센티브를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등 회생을 위해 발버둥 쳐온 GM의 2010년 7월 판매는 21.4% 증가한 2만3917대 기록

  - 2009년 처리한 4개의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GM 보유 생존 브랜드의 (GMC, Cadillac, Chevrolet, Buick) 2010년 7월 캐나다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무려 69%나  확대

  - GM 사는 Chevrolet Cruze와 Silverado와 Sierra 픽업 트럭의 신규 버전 출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판매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Chrysler사

  - GM사와 같이 공적자금투입으로 인한 구조조정을 경험한 Chrysler사의 2010년 7월 판매는 2009년 대비 무려 40% 증가한 2만2319 대를 기록하며, 1997년 이후 7월 최대 판매 달성

  - 2010년 6월 100% 이상 판매 증가율을 보인 Chrysler사는 이번에도 높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구조조정 노력과 Fiat과의 합병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판매 확대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

  - 새로 출시된 2011년형 Jeep Grand Cherokee는 주문이 폭증하며, 이로 인해 Chrysler사는 SUV 디트로이트 생산시설에 세번째 생산 시프트를 추가하기로 결정

     

 ○ 부진한 혼다와 도요타 판매, Big 3와 대조

 (1) 도요타사 (렉서스 브랜드 포함)

  - 2010년 초부터 리콜사태로 홍역을 치른 도요타사의 2010년 7월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22.6% 감소한 1만4882대 기록하며, 아직까지 리콜사태 여파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함.

  - 2010년 1~7월 누계 기준 도요타사 시장점유율은 2009년 동 기간 대비 2.0% 감소한11.5% 기록 (도요타 차 : 10.6%, 렉서스 : 0.9%)

 (2) 혼다사 (Acura 브랜드 포함)

  - 2010년 초부터 여러번의 리콜사태를 겪었으며, 눈에 확 띄는 신규 모델 출시가 없는 혼다사의  2010년 7월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11% 감소한 1만1615대 기록

  - 2010년 1~7월 누계 기준 혼다사 시장점유율은 2009년 동기간 대비 1.3% 감소한 8.3% 기록(혼다 차 : 7.3%, Acura : 1.0%)

  - 혼다사는 2010년 8월 자사 인기 모델인 “시빅”과 “어코드” 등 일부차량의 2003~04년형 모델에서 자동변속장치의 잠금 기능 결함을 발견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42만8000대 리콜 발표 (미국 : 38만4000대, 캐나다 : 4만4000대)

  - 이번 리콜 발표로 혼다는 2010년 들어 4차례의 리콜을 실시하며, 총 200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 리콜

     

 ○ 한국차 판매 질주 지속

 (1) 현대차

  - 현대차는 2010년 1월에 출시한 신형 투싼과 3월에 선보인 YF 쏘나타가 캐나다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2010년 7월 1만1503대를 판매하며 2009년 7월 대비 9.7% 판매 증가

  - 현대차는 18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월별 판매 실적 최고 기록을 세우며, 2010년에는 매달마다 해당 개월의 역대 최고 판매 기록 갱신

  - 차종별 판매는 투싼 1250대 (72% 상승), 쏘나타 1162대 (37% 상승), 제네시스 621대 (28%), 엘란트라 3223대 (12.0% 상승) 등으로 대부분 차종 판매가 증가

  - 승용차는 7739대 (11.0% 상승), 경트럭은 3764대 (8.0% 상승) 판매

  - 2010년 1~7월 누계 판매는 7만3717대로 2009년 동기간 대비 17.1% 상승

  -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 스타일, 가격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브랜드 선호도가 많이 올라있어 한동안 좋은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 현대차는 올해 11만5000대 판매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할 경우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할 전망

  - 2010년 1~7월 누계 판매 기준 현대차 점유율은 7.9%로 7.3%의 혼다 (Acura 브랜드 제외)보다 앞선 5위에 랭크되며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조금씩 다가감.

 (2) 기아차

  - 기아차는 2010년 7월 5652대를 판매하며 2009년 7월 대비 10.6% 증가했으며, 2010년 1~7월 누계로는 32,158대 (승용차 : 1만3551대, 경트럭 : 1만8588대) 판매하며 2009년 동기간 대비 18.1% 증가    

  - 여름철 쿠페 수요가 늘어나며 포르테가 2009년 7월 대비 85% 상승한 1221대가 팔렸고, 신차 효과로 인해 쏘렌토가 2009년 7월 대비 316% 상승한 994대 판매

  - 가장 많이 팔리는 효자 차종인 쏘울도 2009년 7월보다 38% 증가한 1294대로 꾸준한 인기 입증

     

 ○ 독일차와 기타 일본차 판매 대부분 증가

  - 2010년 7월 Mercedes-Benz는 2102대 판매하며 2009년 7월 대비 6.3% 증가

  - BMW (MINI 브랜드 포함)와 Volkswagen의 2010년 7월 판매는 각각 11.6%와 3.4% 감소했으나, 누계 기준으로는 8.2%와 16.3% 상승

  - 2010년 7월 Nissan (Infinit 브랜드 포함)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10.4% 증가한 8318대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최고 기록 갱신

  - Subaru는 2010년 7월 2336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 최고 판매 기록 달성

     

□ 시사점

     

 ○ 2010년 7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캐나다 자동차 판매시장은 증가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는 경기회복으로 인해 기대보다는 낮은 회복세 보임.

  - 2010년 1~7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2008년부터 부진하던 미국 Big 3의 귀환, 2009년에 이은 현대와 기아차의 판매 선전, 그리고 리콜여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부진을 꼽을 수 있음.

  - Big 3의 판매증가는 저연비 및 친환경차량 개발 노력과(Chrysler과 Fiat 소형차 기술제휴, GM Chevrolet Volt 전기차 개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결과로써,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

  - 이에 따라 Big 3의 영업이득 및 매출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

  - Ford 사는 2010년 상반기 26억 달러 영업이득으로 12년 만에 최고 수치 달성했으며, Chrysler사도 2010년 2/4분기1억8300만 달러 영업이득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캐나다와 미국정부로부터 대규모 공적지원자금이 투입된 GM도 2010년 2/4분기 최초로 8억6500만 달러 흑자 달성하며, 회복 전망 더욱 밝게 함.   

     

 ○ 당초 강점을 지닌 중소형 차량 라인업을 중심으로 일본차 기업과 주로 경쟁하던 현대와 기아차는 앞으로 Big 3의 중소형 차량 시장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며 이들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 한국 자동차 기업은 이에 맞설 수 있는 저연료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개발 지속해야 것으로 예상

  -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대규모 현지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캐나다 국민에게 자국기업과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된 Big 3의 판매에 대비할 전략 마련 필요

     

 ○ 한편, 현대와 기아차에 더불어 Big 3의 캐나다 판매 확대는 이들 회사에 주로 제품을 납품하는 한국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캐나다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 진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

     

     

자료원 : Toronto Star, The Globe and Mail, Scotiabank Group, DesRosiers Automotive,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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