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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항공산업 최근 동향
  • 트렌드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한나
  • 2023-11-01
  • 출처 : KOTRA

에티오피아 항공 아프리카대륙 대표 항공사로 화물 소송, 여객 수송 선도

2022/23 회계연도 에티오피아 항공 연매출액 61억달러 달성

에티오피아 항공산업은 사실상 에티오피아 항공이 대표기업으로 선도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연속으로 아프리카 지역 승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는 에티오피아 항공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IATA에 의하면, 아프리카 항공사들이 2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여객 수송량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승객 킬로미터당 수익은 2022년 2분기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항공사의 화물 운송량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증가의 대부분은 승객과 화물 수송량 모두에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항공사인 에티오피아 항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오피아 항공,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

 

에티오피아 항공은 에티오피아의 주요 성장 동력이며, 2023년 3월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이 수입액의 한 달치도 채 되지 않는   속에서 중요한 외환 유입을 창출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국영기업으로서 2022-23 회계연도(7~6월)에 전년도 회계연도보다 20% 증가한, 6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 20 회계연도의 매출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4~25년에는 유가 하락, 통화 완화, 글로벌 성장률의 점진적 상승 등으로 보다 우호적인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조성되면 회사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에티오피아의 연간 수출액은 2021-2022년 사이 평균 약 39.5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23-24년에는 평균 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 연도별 운영현황>

구분

2019/2020

2020/2021

2021/2022

2022/2023

매출액

37.5억 달러

35억 달러

50억 달러

61억 달러

수송승객

966만 명

578만 명

868만 명

1,370만 명

수송화물

52만 톤

76만 톤

77만 톤

72만 톤

[자료 : 에티오피아 항공]

  

지난 10년 동안 에티오피아항공 그룹(Ethiopia Airlines Group, EAG)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 그룹을 목표로 비전 2035(Vision 2035)라는 공격적인 1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entreforAviation.com에 따르면 EAG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집트항공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EAG는 약 135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62%는 보잉에서 공급받고 있다. EAG는 승객과 화물 수송량 모두에서 아프리카 최고의 항공사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AG는 당초 비전 2025에 따라 EAG는 항공기 수를 두 배로 늘리고, 목적지 수를 125개로 늘리고, 1,800만 명 이상의 승객과 8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고, 연간 매출을 10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는 비전 2035으로 대체되어, 이제 EAG는 항공기 대수를 140대에서 271대로 확대하고 국제선 노선을 130개에서 207개로 늘리며 승객 수를 6천만 명 이상으로 4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

 

EAG는 당초 아디스아바바 외곽의 비쇼프투 공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입지 검토를 수행하여 새로운 주요 공항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한 입찰이 재공고를 추진하였고, 해당 프로젝트는 이러한 입찰은 관련 기업들에게 아프리카 시장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신공항에는 새로운 본사, 수하물 처리, 쇼핑 센터, 새로운 화물 터미널, 환승 및 주차장을 포함한 실내 및 실외 시설과 관련된 장비, 기계 및 구조물이 필요할 것이며, 다른 국내 공항도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라 통신, 안전 및 보안 장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지금 잠정 중단된 상태로 언제 다시 재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에티오피아 항공은 국내 항공 우주 기술 제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에티오피아 항공 그룹 CEO Mesfin Tasew는 에티오피아에서 다양한 항공기 부품을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에티오피아에서 항공기 내부 예비 부품을 제조하려는 움직임이 대규모로 시작된 것이 에티오피아의 항공 우주 제조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현지 산업에서 항공기 내부 부품 액세서리를 제조 할 수 있다는 전망은 외화를 절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술이전 문화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항공 그룹은 지난 8월 에티오피아 투자청(Ethiopia Investment Commission, EIC) 및 산업단지개발공사(Industrial Park Development Corporation, IPDC)와 킬린토 산업단지에서 항공기 내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향후 전망

 

아프리카의 민간 항공은 2020-22년 내내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주요 항공사 중 에티오피아 항공은 수익과 성장을 지속한 유일한 회사였다. 2024~25년 항공 산업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티오피아항공은 토고의 ASKY, 말라위항공, 잠비아항공 등 3개 지역 항공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2023년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국영 항공사인 나이지리아항공과의 합작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잠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에 나미비아는 경영난에 처한 국영 항공사인 에어 나미비아를 회생시키기 위해 에티오피아 항공과 잠재적 참여를 발표했으며, 에티오피아 항공은 장기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다른 지역 항공사에 잠재적 투자자 또는 컨설턴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항공기 보유 대수를 140대에서 271대로 확대하고 국제선 노선을 130개에서 207개로 늘리며 승객 수를 6천만 명 이상으로 4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티오피아 항공의 비전 2035 전략 계획의 2단계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항공이 2023년까지 에티오피아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어 서비스 수출(2023년에 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역 및 연결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에티오피아 항공산업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주시하고 우리기업들의 진출가능성을 타진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EAG가 아디스아바바 외곽에서 추진계획이었던 비쇼프투 공항 프로젝트가 해외기업들의 기자재 납품 등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으나, 에티오피아 항공 조달부서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지금 해당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되어서 프로젝트 재개여부는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무역관 보유자료, ITA, Ethiopian Airlines, EIU, IATA, 관련 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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