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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폭풍 속에서 ‘T’자가 그리려는 V자형 회복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5-12
  • 출처 : KOTRA

     

日 자동차, 폭풍 속에서 ‘T’자가 그리려는 V자형 회복

- 도요타 2010년도 실적 2년 만에 흑자로 전환 -

- 2011년도는 영업이익 90% 증가 예상 -

     

     

     

□ 도요타 2010년도 실적 2년만에 흑자로 전환

     

 ○ 일본 자동차업계의 자존심, 도요타는 2010년 3월기 결산에서는 매출액이 전기대비 7.7% 감소한 18조9509억 엔, 최종손익은 2094억 엔의 흑자(전기 4369억 엔의 적자)를 기록함. 성장을 향한 투자와 수익구조개선에 따른 체질강화를 목표 삼는다는 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체제의 재검토를 통해 최대 300만 대에 이르렀던 잉여생산능력의 해소를 실현할 계획임.

     

 ○ 도요타(豊田) 사장은 ‘이번 결산을 포함해 가까스로 시작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힘.

     

 ○ 도요타의 2010년 3월기 연결결산은 각국의 신차 구입지원책에 따른 판매회복이나, 철저한 비용절감에 힘입어 영업손익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1475억 엔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음.

     

도요타 그룹 세계 판매대수

(DAIHATSU, HINO 포함/2010년도는 전망)

     

□ 2011년도는 영업이익 90% 증가 예상

     

 ○ 도요타가 5월 11일 발표한 2011년 3월기(2011.4~2012.3) 결산 실적 예상을 통해 영업흑자는 전기대비 89.8% 증가한 2800억 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봄. 2011년도에는 대량 리콜문제의 역풍 속에서도 차세대 친환경차량과 신흥국시장에 대한 성장전략에 힘입어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임.

     

 ○ 이로써 다이하츠와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 그룹의 올 회계연도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기보다 5만 3000대 증가한 729만 대를 계획함. 신흥국시장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서  11.3% 증가한 109만 대 판매를 예상함.

     

 ○ 세부적 전략을 살펴볼 때, 신흥국시장에서는 현지생산의 확대에 주력할 계획임. 중국, 인도 등에서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데, 중국에서는 장춘신공장(長春新工場)을 2012년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가 하면, 캠리(CAMRY)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 판매는 이미 개시한 바 있음. 한편 도요타는 신흥국을 겨냥한 전용 소형차 ‘에티오스(Etios)’를 인도에 투입하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카롤라 타입의 신형차량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임.

     

도요타 에티오스(ETIOS)

 

 ○ 또 시장이 이미 성숙한 선진국에서는 생산 차종의 재검토나 환율변동에 강점을 지닌 유연한 생산체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 북미의 수익창출의 중요 거점으로 삼아 개발부터 생산까지 자립화를 추진할 예정임.

     

□ 도요타 사장 ‘폭풍 속, 먼 하늘은 개기 시작했다’

     

 ○ 도요타자동차 도요타(豊田)사장은 ‘폭풍 속에서 시작한 신체제 하에서의 첫결산, 리콜문제나 NUMMI(GM과의 합병공장) 폐쇄, F1 철퇴 등 갖가지 일이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에 설 수 있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현재로서는 폭풍 속에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변함없으나, 먼 곳에 갠 하늘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승무원 전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실감도 느끼고 있어, 폭풍 속에서도 안심하고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함.

     

2010년 결산설명회 장에서의 도요타(豊田) 사장

    

 ○ 한편 또 다시 1조엔 이상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시기와 관련, 도요타 사장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나, 작년도부터 전사적으로 수익개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부품납품처, 설비 메이커의 협력을 얻으며, 손익분기대수를 떨어뜨리는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착실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마지막으로 자기평가와 관련해 도요타 사장은 ‘판매점이나 납품처, 종업원들에게는 100점을 주고 싶다’며 ‘임원들에 대해서는 실적이나 경영환경, 사회정세 등을 고려한 결과, 상여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함.

     

□ 도요타의 기업 신용도 하락

     

 ○ 4월 22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인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1'에서 ’Aa2'로 1단계 하향조정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함. 아울러 피치 또한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S &P사도 ‘5월 중순까지 도요타의 신용등급 하양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며 평가 하향조정의 가능성을 시사함.

     

 ○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세계 2000대 선도기업(Forbes Global 2000)'리스트에서 도요타의 순위를 지난해 3위에서 무려 357위나 하락한 360위로 올해 순위를 매긴 바 있음.

     

□ 도요타 PRIUS, 11개월 연속 일본 내 판매순위 1위 고수

     

 ○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5월 11일 발표한 4월 국내차명별신차판매대수에 의하면,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PRIUS'가 11개월 연속으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남. 2010년에 들어서 누계 판매대수는 11만1342대를 기록해 리콜문제도 일본 국내에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임.

 

 ○ 4월의 PRIUS 판매대수는 2만6482대로, 등록차를 기준으로 할 때 판매순위 2위인 혼다 'FIT'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벌이며 압도적인 인기를 나타냄.

     

□ 시사점

     

 ○ 일본은 2008년 하반기의 미국발 불경기 이후 가까스로 최근 들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하고 있어 자동차수요는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도요타의 국내 지지기반은 향후 서서히 튼튼해질 것으로 점쳐짐.

 

 ○ 도요다 사장은 향후 도요타 측이 펼쳐나갈 신전략과 관련, 강한 어조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으나, 신흥국시장에서의 구미 완성차 메이커의 세력은 이미 거세진 바 있어 이들과의 격전 끝에 시장점유율을 넓혀나갈 수 있을지가 도요타 자동차의 재기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후지산케이비즈니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도요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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