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에 빠삭해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대 수치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5-02
  • 출처 : KOTRA

 

일본에 빠삭해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대 수치

-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 실업률, 행복지수 분석 -

- 경기는 살아나고 있으나 국민은 충분히 행복하다 느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

 

 

 

□ 일본 정부, 2009년도 일본성적을 알리는 수치 잇따라 발표

 

 ○ 일본 각 부처는 매해 4월부터 다음 연도 3월까지인 회계연도가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최근 들어 잇따라 2009년도의 일본을 알리는 수치를 발표

 

 ○ 여러 발표자료 중 2009년도 일본의 한해를 손쉽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객관적인 3대 지표를 KOTRA 도쿄KBC에서는 자체적으로 선정해 아래와 같이 분석해보고자 함.

 

□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1.6%, 디플레이션으로 하락폭 역대 최고

 

 ○ 총무성이 4월 30일 발표한 월간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생선 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99.5(2005년=100기준)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이로써 감소세는 13개월 연속됐으며,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하락이 계속돼 디플레이션은 장기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3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2월과 유사하게, 액정TV 등의 내구재 하락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지난해의 원유가격 급등의 반동에 의해 전기요금은 하락한 바 있음.

 

 ○ 2009년도 1년을 두고 볼 때는 2008년도 대비 1.6% 하락한 100.0을 기록해 2004년도 이후 5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감소폭이란 비교 가능한 1971년 이후 최고 폭이었음.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추이(생선식품 제외)

 

□ 완전실업률 5.2%, 전년대비 1.1% 상승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 기록

 

 ○ 총무성이 4월 30일 발표한 3월 완전실업률은 5.0%로 전월대비 0.1%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한편 2009년도 전체 평균은 5.2%로 2008년도 대비 1.1%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2002년도의 5.4%에 이은 과거 2번째로 높은 수치임.

 

 ○ 후생노동성이 같은 날 발표한 3월의 유효구인배율은 전월대비 0.02% 높은 0.49배로 3개월 연속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2009년도 전체 평균으로는 0.45배로 전년대비 0.32% 떨어져 과거 최악의 수준을 기록함.

 

 ○ 완전실업률은 15세 이상의 노동의욕이 있는 사람 중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로, 3월의 실업률은 3개월 만에 5%를 기록했음. 남성은 전월대비 0.4% 높은 5.6%, 여성은 전월대비 0.1% 낮은 4.3%를 기록함.

 

□ 행복지수 6.5점, 행복도는 유럽 평균에 못 미쳐

 

 ○ 일본 내각부가 4월 27일 발표한 국민생활 선호도조사에서 일본인의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수치로 표현하는 ‘행복도’에서 10점 만점 중 6.5점인 것으로 나타남.

 

 ○ 이번 책정은 올 3월 만 15세부터 만 80세 미만의 4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했는데, ‘매우 행복(10점)’에서 ‘매우 불행복(0점)’까지 11단계로 행복도는 나눠 조사된 바 있음. 조사에 응한 2900여 명의 설문결과를 집계해본 결과 평균 행복지수는 6.5점으로 집계돼, 11년 전의 동일 조사 결과인 6.3점을 상회함.

 

행복도 평균

6.5/10.0

행복감에서 중시하는 것

(복수 답변)

건강 69.7%, 가족 66.4%, 가계 65.4%

불만을 갖는 정책

안정적인 연금제도 만들기 - 2.01/5.00

재정건전화에 대한 계획적 추진 - 2.26/5.00

집단 따돌림 등이 없는 사회환경 - 2.33/5.00

 

 ○ 2008년도에 구주위원회 등이 조사한 구주사회조사와 이번 일본 독자적 조사를 비교할 때, 구주 행복지수 평균(6.9점) 대비 일본인들의 행복감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구주결과와 일본 간 비교

순위

국가명

행복도 점수

1

덴마크

8.4

2

핀란드

8.0

3

노르웨이

8.0

4

스위스

7.9

5

스웨덴

7.8

20

슬로바키아

6.6

-

일본

6.5

21

라트비아

6.4

27

우크라이나

5.3

28

불가리

5.2

 

 ○ 한편 하토야마 정권은 이번의 발표결과를 토대로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를 대신하는 국민의 행복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인 국민 총행복량(GNH) 만들기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함.

 

□ 시사점

 

 ○ 학계분석에 의하면, 구주지역은 식료나 에너지의 자급률이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미래를 바라본 국가운영이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국민에 주어지는 안정감이 행복도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함.

 

 ○ 일본 사회의 고령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국민 연금 등과 같은 노후대책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일본 정부의 정책적 조치 없이는 행복지수가 하락할 우려도 있음.

 

 ○ 단, 올해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2008년 말 이후로 살아나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2010년도가 회복의 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총무성, 후생노동성, 내각부,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후지산케이비즈니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에 빠삭해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대 수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