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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온실에 부는 혁신의 바람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2-03-18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온실에 부는 혁신의 바람

- 공장과 데이터센터 남은 열로 온실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 노력 -

- 온실 아래를 물과 열의 저장공간으로 활용

 

 

 

□ 네덜란드 원예산업

 

 ㅇ 농업은 네덜란드 GDP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장. 그 중 원예는 농업 생산의 39%(79억 유로)를 차지하는데 장식원예(Ornamental Horticulture)가 52억 유로, 영양원예(nutritional horticulture)가 27억 유로를 차지함.

 

 ㅇ 네덜란드의 관상용 식물은 EU 전체 무역의 70%를 차지하며 전 세계 무역의 60%를 차지함. 특히 꽃전구(Flower bulb)는 전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함.

 

□ 온실과 그린포트(Greenport)

 

 ㅇ 온실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인 네덜란드는 땅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졌음.

  - 2010년 기준 네덜란드 내에서 온실은 1만311헥타르(약 3196만4100평), 야외원예는 13만9057헥타르(약 4억3107만6700평)를 차지함.

  - 1996년 대비 2008년에 온실 재배지역이 20% 증가. 이는 13% 증가한 건축부지보다 높은 증가율임. 온실 재배의 절반은 남쪽 지방에 위치하며 Noord-Brabant 주가 가장 크게 증가함.

 

 ㅇ 네덜란드는 혁신적인 온실 시스템으로 유명함. 네덜란드 회사는 전 세계의 6%에 해당하는 온실관련 특허권이 있어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4번째에 랭크

 

 ㅇ 네덜란드에는 농업관련 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5개의 대형 그린포트가 있음.

  - Westland·Oostland, Venlo, Aalsmeer, Duin-en Bollenstreek, Boskoop 지역에 있으며, 이 외에도 일부 위성생산을 하는 그린포트들이 존재

  - 그린포트에는 경매 전문회사(auction houses), 교역 회사, 온실, 수출 회사, 연구·개발센터가 위치함. 즉, 그린포트는 농업의 지식·거래·무역·협력의 장으로 여겨짐.

 

□ 온실열의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ㅇ 온실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방법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임.

  - 온실 재배지역 내 IT 데이터센터나 비료 공장과 같은 곳에서 생산되는 열을 재사용하는 방법이 강구됨.

  - 태양 전지패널을 이용해 생산되고 남은 에너지를 모아 학교나 퇴직자의 주택에 공급해주는 방법도 사용됨.

 

 ㅇ Warm CO₂프로젝트: 네덜란드 Terneuzen시 내에서 진행되는 지속가능한 온실사업 중 하나

  - 이 프로젝트는 heating network를 구축해 남은 열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네덜란드의 원예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임.

  - 이 시스템은 인공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부가로 생산되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5km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변 온실로 분배함.

  - 매년 최대 84MW의 열과 이산화탄소 7만 톤을 만들어냄.

  - 이 프로젝트는 온실과 교육센터가 자리 잡은 BioPark Terneuzen의 일부로 이 지역의 온실업계는 Warm CO₂시스템을 이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90%가량 줄여 탄소배출량(carbon footprint)을 줄임.

 

BioPark Terneuzen

출처 : www.warmco.nl/concept/

 

 ㅇ IT 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되는 열을 활용

  - 네덜란드 Wieringermeer에서 IT 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되는 열을 이용해 온실의 에너지 절약

  - 네덜란드 회사 Parthenon은 세계 최초로 ‘green' IT 해결책을 제시. 이 기업은 방대한 온실지역 한가운데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이 센터의 열을 온실로 전달해 후추와 토마토 재배에 사용

  - 데이터센터의 넓이는 1만s/m에 달하며 1s/m당 5㎾ 전력에 해당하는 열을 생산할 수 있음. 이를 통해 매년 최대 800톤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막을 수 있음.

 

 ㅇ Venlo시(네덜란드 남부 Limburg주의 도시), 온실에서 생산된 열을 외부에 제공

  - 전통적인 방법은 태양열이나 가스에서 나온 열을 온실에서 사용하고 끝나는 것이었으나 Venlo시의 온실에서는 지하의 대수층에 열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함. 여름에 남는 잉여열을 온실을 시원하게 하는데 사용하거나 저장해 놓았다가 겨울에 온실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사용하기도 함.

  - 또한 주변의 노인주택, 장애아동학교, 공공 수영장에 열을 공급해주기도 함.

 

□ 온실 아래 공간에 물을 저장하는 Gaasboxx 시스템 연구 중

 

 ㅇ TNO와 네덜란드 기업 JES Product는 온실에 필요한 물·열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Gaasboxx 시스템 이용방법을 연구 중임.

 

 ㅇ 온실 근처에 물 저장시스템 설치비용이 큼에 따라 벌집모양의 폴리프로필렌 블록으로 만들어져 온실 아래 저장하는 Gaasboxx 시스템이 대안으로 떠오름.

  - 빗물을 저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수층과의 거리에 따라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의 저장이 모두 가능함.

  - 지하수에 아무런 해가 없으며 개인 온실에 설치될 수 있고 원예업자의 노동시간을 줄여줌.

 

Gaasboxx 형태와 작용 방식

출처: www.gaasboxx.nl

 

□ 시사점

 

 ㅇ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원예시장 내 변화가 진행 중

  - Greenport는 온실열 재활용을 통해 환경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시킴.

  - 효율적인 열 이용을 통해 비용 절감하고 사회 기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평가됨.

 

 ㅇ 면적 대비 생산의 효율이 높은 네덜란드 원예업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 도출 가능

  - 원예산업 관련 각종 연구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활용도 높은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기술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 원예산업의 생산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데 이용 가능한 기술

 

 ㅇ 네덜란드 원예시장의 경쟁력이 높아 직접 진입하기보다 네덜란드 기업을 비롯한 각종 연구단체·기관과 협력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임.

 

 

출처 : www.hollandtrade.com, www.dnhk.org, www.cbs.nl, www.pleinplus.nl, www.warm.co.nl, www.parthenondatacentres.com, www.naktuinbouw.nl, www.hortinews.nl, www.tno.nl, www.gaasboxx.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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