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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싸도 많이 팔리는 제품 공통점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2-16
  • 출처 : KOTRA

 

日, 비싸도 많이 팔리는 제품 공통점은       

- '제품가치의 명확성’, ‘심플함’, ‘모방이 어려움’이 공통점 -

     

     

     

□ 비싸도 잘 팔리는 ‘탈() 염가 제품’ 증가       

 

 ○ 최근 일본에서는 일반제품보다 수배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는 ‘탈염가제품‘이 많아졌음.

 

 ○ 이러한 제품은 단순한 고급 가전 또는 디자인 가전과는 다름.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만과 불편함을 1~2개를 명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독특한 발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시장을 창출한 것들이라 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다른 업체와 제품은 모방할 수 없는 제품이 됨으로써 가격경쟁과는 무관한 제품이 되는 것임.

 

□ 다이슨, 아이로봇, 발뮤다, 티볼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

     

 ○ 예를 들어 일본에서 청소기의 경우 싼 제품은 1만~2만 엔으로 살 수 있으나 영국 Dyson사의 ‘사이클론 청소기‘나 미국 아이로봇(iRobot)사의 로봇청소기 ’룸바(Rumba)‘는 6만~8만 엔 수준으로 일반 제품보다 4~5배 비쌈.

 

 ○ 그럼에도 다이슨사와 아이로봇사의 청소기는 상당히 잘 팔림. 다이슨의 사이클론 청소기가 일본의 청소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금액 기준)는 10~15%에 이름.

     

 ○ 또한 닛케이 일렉트로닉스와 닛케이 트렌디에서 지난 12월 실시한 ‘가전제품의 부가가치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결과 응답자 총 237명 중 31.2%인 74명이 다이슨사의 사이클론 청소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10%가 실질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음.

 

 ○ 아이로봇사의 룸바의 2011년 11월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비 2.5배에 이르기도 했음.

 

 ○ 일반 선풍기는 싼 제품은 2000~3000엔 수준이나 발뮤다(Balmuda)의  ‘그린팬 2 (GreenFan2)’은 3만5000엔 수준이며, 다이슨(Dyson)사의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는 4만~5만 엔 수준으로 싼 제품의 10배 이상의 가격임.

     

 ○ 그러나 최근 절전 붐의 영향도 있어 그린팬 2와 에어 멀티플라이어 모두 수요를 생산량이 따라잡지 못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음.

 

 ○ 미국 티볼리 오디오(Tivoli Audio)사의 라디오인 ‘모델 원(Model One)’도 3만~4만 엔대로 단순한 기능의 라디오치고는 상당한 고가임.

     

 ○ 일본에서는 단순기능 라디오에 대한 수요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판매대수가 많지는 않으나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음질에 대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음. 이 때문에 이 제품에 mp3 플레이어 등을 접속해 외부 스피커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임.

 

비싸도 잘팔리는 ‘탈()염가 제품 사례

    

자료원 : 각사 홈페이지

 

□ 공통점 : 제품가치가 명확하다, 심플하다, 모방이 어렵다   

     

 ○ 이러한 ‘탈()염가 제품‘의 공통점은 기존제품에서의 소비자가 느꼈던 문제점과 불만 한 두가지를 명확히 해결하려는 것에서 출발한 제품이라는 점임. 이 때문에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심플한 제품이라는 점도 공통점임.

 

 ○ 보통 제품을 고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업체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추가해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나 타사에서의 벤치마킹으로 결국 가격경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음.

 

 ○ 또한 어떤 경우에는 좋은 제품이라도 기능 등이 너무 복잡해 오히려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임.

 

 ○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사례처럼 성공하는 경우는 고가격 판매를 위해 여러 가지 복잡한 기능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제품의 본질적인 기능한 두가지를 명확하게 추구함에 따라 타사에서의 벤치마킹 불가능한 심플하면서도 독자적인 제품이 나오게 되는 것임.

 

 ○ 일본 소비자에게 기능이 많은 제품과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 두 가지 중 어떤 제품에 매력을 느끼는지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3분의 2가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이 좋다고 대답을 하기도 했음.

 

 ○ 그만큼 복잡하고 기능이 많은 제품이 아니라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타사에서의 모방이 어려운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주는 제품이라면 고가격이라도 잘 팔린다는 것임.      

 

 ○ 이에 따라 기존의 제품과 경쟁하는 시장 자체가 다른 자신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되며 해당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므로 가격경쟁이 필요 없는 ‘탈()염가 제품’이 될 수 있는 것임.

 

비싸도 잘 팔리는 제품의 공통점

    

자료원 : 닛케이 일렉트로닉스

 

□ 시사점

     

 ○ 최근 이러한 제품 개발자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생각이 명확히 드러나는 ‘탈()염가 제품’이 일본에서도 많아짐.

 

 ○ 이러한 제품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 1~2개를 명확히 추구하는 제품이며, 한눈에 다른 제품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는 존재감이 있음. 이 때문에 오히려 충성고객들은 소수의 문제점은 눈을 감고 넘어가기도 함.

 

 ○ 또한 이러한 제품은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혁신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블루오션을 창출해 해당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로 타사제품과의 가격경쟁이 불필요한 제품이기도 함.

     

 ○ 일본시장에서의 이러한 ‘탈() 염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기는 더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이러한 제품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닛케이 일렉트로닉스, 닛케이 트렌드, 다이슨, 아이로봇 등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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