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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실적을 낳은 편의점의 대변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1-11
  • 출처 : KOTRA

 

日, 최대 실적을 낳은 편의점의 대변신

- 일본 주요 편의점 3개사 영업이익 과거 최대치 달성 -

- 맞벌이 여성, 중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시도가 적중 -

 

 

 

□ 일본 주요 편의점, 과거 최대치 영업이익 달성

 

 ○ 일본 주요 편의점 3개사(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에서는 2011년 3~11월 기의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1월 11일 밝혔음. 로손은 영업이익이 497억 엔(전년대비 8.4%↑), 세븐일레븐은 1419억 엔(6.4%↑), 패밀리마트는 350억 엔(9.4%↑)을 기록했음.

 

 ○ 편의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븐일레븐은 점포당 평균 1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만5000엔 증가한 67만5000엔을 기록했으며, 점포당 1일 평균 고객수도 30명 증가한 1081명, 고객단가도 25엔 늘어난 625엔으로 크게 증가함.

 

편의점 주요 3사의 2011년 3~11월 결산자료

                                                                      (단위: 억 엔)

회사명

매출액(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전년동기대비)

세븐일레븐 재팬

4,361(4.1%↑)

1,419(6.4%↑)

로손

3,608(9.0%↑)

497(8.4%↑)

패밀리마트

2,496(2.5%↑)

350(9.4%↑)

 자료원: Fuji Sankei Business

 

 ○ 편의점 업계의 실적 호조는 편의점 업계가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여성과 중고령층 고객이 증가한데다 2011년 대지진 이후 편의점의 편리성이 재부각되면서 슈퍼마켓 대신 편의점에서 반찬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임.

 

 ○ 이러한 실적호조를 배경으로 각 편의점 업체들은 2012년 올해 일본 국내 출점확대를 더 가속할 예정이며, 주요 3개사가 올해 계획하는 신규 출점 점포는 작년보다 30% 증가한 3150점포로 과거 최대치가 될 전망임.

 

□ 편의점의 대변신(1): 맞벌이 여성층을 위한 반찬과 식품 확대

 

 ○ 일본의 편의점 점포수는 약 4만 개를 추월한 상태로 거의 포화상태인 것으로 인식됐음. 그러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남성이 약 70%, 여성이 약 30%로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편의점 업체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여성고객 확대를 통해 일본 국내 편의점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음.

 

 ○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식품상품을 늘렸으며, 로손도 신선식품의 취급을 확대하고 패밀리마트는 여성취향의 도시락 개발에 주력했음.

 

 ○ 특히, 세븐일레븐에서는 맞벌이 주부를 타깃으로 가열만 하면 반찬이 되는 육류와 생선류의 상품을 늘리고 기존에 슈퍼마켓에서만 주로 판매되던 낫또, 소형포장 야채 등 반찬류의 진열 또한 확대해왔음.

 

 ○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세븐일레븐을 이용하는 여성고객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자연재해로 여성고객 수 증가가 더욱 가속화됐음. 세븐일레븐에서는 향후에도 생존을 위해서는 여성, 고령자, 1인 가구 등의 니즈에 맞춰 식탁에 오르는 빈도수가 높은 반찬류와 신선식품류 취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힘.

 

     세븐일레븐의 반찬류, 신선식품코너

자료원: 후지산케이비즈니스

 

 ○ 이러한 각 편의점 업체의 전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최근 세븐일레븐의 광고임.

 

 ○ 이 회사의 TV 광고에서는 노부부가 등장해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반찬류를 간단히 가열해 맛있으면서도 편리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며,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나베요리세트를 구입해 데우기만 하면 맛있는 나베요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광고 등이 주를 이룸.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반찬과 국으로 차린 식탁

자료원: 세븐일레븐 재팬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나베요리로 행복한 저녁을

자료원: 세븐일레븐 재팬

 

□ 편의점의 대변신(2): 중장년층만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편의점 오픈

 

 ○ 일본 패밀리마트는 45세까지가 총고객의 80%를 차지하며 50~65세의 고객이 11% 를 차지함.

 

 ○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확대의 여지가 있으며, 고객단가가 평균보다 200엔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되는 50~65세의 중년층 고객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중년층 편의점’을 지난 11월 도쿄 다이칸야마에 오픈하기도 했음.

 

 ○ 이 점포는 점포마루, 벽, 진열장 등을 나뭇결 디자인으로 점포 내장을 브라운계열로 통일하고 조명도 LED조명과 팬던트 라이트를 병용해 더 부드러운 조명을 연출, 일반 편의점보다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함.

 

 ○ 취급상품 또한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중년층의 호기심과 소비의욕을 자극하는 상품'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총 취급 상품 2600종류 중 700여 개의 상품을 일반 패밀리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음.

 

 ○ 구체적인 상품으로는 고품질 수제 냉동디저트류, 고품질 두부, 유럽수입과자, 각국의 와인 57종, 위스키 14종, 수입맥주 등이 있음.

 

 ○ 패밀리마트는 이 점포의 판매상황과 보완점 등을 모니터닝한 후 향후 새로운 종류의 편의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임.

 

□ 시사점

 

 ○ 일본 유통채널 중 편의점은 시장 자체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채널 중 하나이며, 맞벌이 여성층, 1인 가구,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편의점 시장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최근 편의점에서 PB브랜드 식품 판매에 주력해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

 

 ○ 편의점은 일본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과 트렌드를 개발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를 살펴보면 일본 소비자의 최근 동향 파악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일본 유통채널 진출을 위한 전략 마련이 가능함.

 

 

자료원: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Nikkei Trendy, 동양경제, 재경일보, KOTRA 도쿄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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