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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화 점검 3] 中, 美 모두에 양면의 칼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0-09-23
  • 출처 : KOTRA

 

[위앤화 점검3] 中, 美 모두에 '양면의 칼'

- 대폭 절상하려면 미 달러 자산 대량 매각해야... 양국 공히 부담 -

-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공세 줄어들 듯 -

 

 

 

사진 : cnsphoto

 

□ 양국의 속사정

 

 ㅇ 중국경제 성장의 이면에 위앤화의 저평가 요소가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

  - 위앤화 저평가에 의존해 오랫동안 지나치게 높은 수출 증가율을 유지해온데다 외국인직접투자와 핫머니 유입 등이 상승작용을 해 외환보유액이 급속하게 불어나게 됐음.

 

 ㅇ 현재 중국의 외환관리시스템에서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추가 통화(위앤화) 발행으로 이어져 광의 통화량 지표인 총통화공급(M2)을 확대하게 됨.

 

 ㅇ 이론적으로 볼 때 중국의 M2가 증가하면 위앤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평가절하 효과를 내야 하지만 실제로는 상반된 추세를 보임.

  -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자산가격 팽창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위앤화가 대외적으로는 평가절상되면서도 대내적으로는 평가절하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연결됨.

  - 중국은 누적된 외환보유액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수출기업 못지않게 정부도 떠안아야 하는 구조임.

 

 ㅇ 평가절상은 수입에 유리하고 평가절하는 수출에 유리함.

  - 또한 평가절상은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 달러 자산의 감소를, 평가절하는 증가를 의미함.

  - 외환보유자산의 투자전략 측면에서 볼 때 만약 위앤화가 대폭 평가절상한다면 평가절상에 앞서 미 달러 자산을 다량 매각해야 하는데, 이는 중국 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도 원하는 바가 아님.

 

 ㅇ 이에 앞서 평가절상 기대감이 확실시된다면 미국의 해외직접투자는 보다 강한 '중국행' 추세를 보일 것임.

  - 미 달러를 위앤화로 바꾸어 중국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미국의 국채 수익률보다 높기 때문에 보험자산을 포함한 미국 자본이 중국으로 향할 것임.

  - 다시 말해 위앤화 평가절상은 중국의 미국채 축소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미국 투자가 중국으로 몰려들게 돼 위앤화는 미국에도 양면의 칼이 될 것임.

 

□ 11월 이후 양상

 

 ㅇ 이렇게 본다면 위앤화 환율문제에 관한 한 중국과 미국 모두 섣부른 행동에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 그럼에도 미국의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이 강화되는 것은 위앤화 환율 문제가 경제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문제의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

 

 ㅇ 미국의 압력은 11월 중간선거까지는 확대되겠지만 그 이후로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중국도 이 시기까지 최대한 성의를 보이되 미국의 압력이 줄어들면 자국의 정책적 고려에 따라 환율정책을 펼 것임.

  - 중국정부의 환율정책은 당장 평가절상의 폭을 고려하기보다는 환율관리시스템의 개혁을 도모하는 것임.

  - 이를 통해 환율정책의 자주성과 융통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생각임.

 

 

자료원 : 上海證券報, KOTRA 베이징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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