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4년 체코 전력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4-08-07
  • 출처 : KOTRA

에너지 탈석탄 기조 속 원전 및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 추진

송배전망 확충, 스마트그리드, 변전소 등 전력망 현대화도 박차

대한 수입 증가 속, 현지 기업과 협력한 체코 시장 진출 유망

체코는 오랜 석탄 생산국이자, 우라늄을 생산하기도 했던 원전 국가로 현재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석탄이 44%, 원전이 40%에 달하며, 전력 순수출국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EU 지침 및 국가에너지 계획에 따라 2033년까지 에너지 분야 탈석탄을 추진 중이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러-우 사태로 러시아산 석유, 가스 수입 중단을 추진 중으로 에너지 자립화 이슈가 부각. 석탄 발전 역시 전력도매가격 하락,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석탄발전소들이 2033년보다 빠른 조기 중단을 준비 중이어서 수년 내 전력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월 17일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두코바니 입찰에서 보듯, 원전 추가 신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메탄 등 대체에너지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송배전 분야에서도 신규 발전소 건설,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전력공유제 (8.1일부)를 시행함에 따라 송배전 인프라 확충, 스마트전력망, 변전소 신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발전) 원전 및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

 

체코 발전 분야 에너지믹스 변화 추이 


2023년 기준 체코 총 발전량은 76TWh로, 전력소비 감소로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발전설비 용량은 2023년 4분기 기준 총 2만961MW 수준이다. 주요 발전원은 석탄 화력, 원전이며 석탄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화력발전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체코 발전원별 발전량 및 설비 규모>

발전유형

발전설비 (’23.4분기)

총 발전량 (*2023년 잠정치)

규모

(MW)

비중(%)

2021

(GWh)

2022

(GWh)

2023

(GWh)

’23/’22

증감률(%)

2023

비중(%)

화력(석탄)

9,472

45.2

38,630

41,017

33,605

-18.1

44.2

원자력

4,290

20.5

30,731

31,022

30,411

-2.0

40.0

가스화력*

1,062

5.1

3,932

3,908

3,703

-5.2

4.9

수력

1,106

5.3

2,409

2,094

2,343

11.9

3.1

태양광

2,154

10.3

2,153

2,298

2,192

-4.6

2.9

복합사이클**

1,364

6.5

5,240

2,534

2,089

-17.6

2.7

양수

1,172

5.6

1,211

990

1,064

7.5

1.4

풍력

342

1.6

602

641

701

9.4

0.9

합계

20,961

100.0

84,907

84,503

76,107

-9.9

100.0

*주: 가스화력의 주 에너지원은 바이오가스이며, 그 외 천연가스 및 기타가스 사용

**주: 복합사이클은 90% 이상 천연가스 사용

[자료: 체코에너지관리공단(ERU, Energy Regulatory Office)]

 

2023년 에너지원별 순 발전량은 원자력과 석탄 비중이 40%, 37.5%로 원전이 석탄 비중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석탄 비중이 EU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국가에너지 계획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8%에서 '30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나 아직은 EU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15%로, 태양광(4.2%), 바이오가스(4.2%), 바이오매스(3.1%), 수력(3.2%), 풍력(1.0%) 순이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사 EUG Brno에 따르면 ’23년 대비 ’35년 태양광 발전은 3배 증가한 8000MW, 풍력발전은 7.5배 증가한 2500MW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3년 체코 에너지원별 발전비중>

(단위: %)

*주: 전력 및 난방생산을 위한 소비량을 제외한 순 발전량(Net electricity generation) 기준

[자료: CEPS(체코송전공사)]

 

대형 원전 추가 및 SMR 신규 건설 추진

 

체코는 2033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하고 난방 분야도 단기적으로는 가스, 중장기적으로는 원전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르면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36~50%로, 재생에너지는 43~56%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4년 2월 국가에너지정책 개정본 초안 발표 기준이며 정책 개정본은 현재 개정작업 진행 중이다. 

 

현재 총 4.29GW에 달하는 6기(두코바니 4기, 테멜린 2기) 원전을 운영 중이며, 추가 4기 건설을 계획 중이다. 지난 7월 17일 한수원이 프랑스를 누르고 두코바니 2기(5·6호기) 입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으며, 추가 2기(테멜린 3·4호기)에 대해서도 한수원과 우선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코바니 원전은 '25.3월 최종 계약, '29년 착공, '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체코 전력 및 기자재 기업 간 협력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다. 두코바니 2기 원전 사업비는 4000억 코루나(24조 원)로 예상된다. 

 

대형 원전과 함께 미래 주요 에너지원으로 발전, 난방 분야 석탄 대체를 위한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체코 정부는 2050년까지 총 3GW 용량 (최대 10기) SMR 건설을 계획 중이다. 체코의 원전 운영사인 CEZ(체코전력공사)는 2035년까지 테멜린에 SMR 1기를 건설하기 위해 시행사 후보 4개사(Westinghouse, EDF, GE Hitachi, Rolls-Royce)를 대상으로 2024년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로는 테멜린 외 므녤릭(Mělník), 프루네르조프(Prunéřov), 레드비체(Ledvice) 등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원전, SMR 등 건설 가속화를 위해 원자력법 개정안 초안을 2024년 5월에 승인했으며, 9월에는 하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30~33%까지 높인다는 목표로, EU 현대화 기금, 공정전환 기금 등 보조금 지원, 전력공유제 시행 등을 통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탄, 수소, 에너지저장장치 등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가정용에 이어 기업용 지붕형 태양광 설비 설치가 급증해 2023년에만 신규 설치 건이 8만3000여건에 달했으며, 2023년에만 48개의 500kW급 이상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건설되는 등 2차 붐이 일고 있다. 지붕형에 더해 대형 육상형 태양광 단지 건설도 증가하고 있. 2차 태양광 붐 중 CEZ는 총 24개 발전단지(700MW)를 건설했고, 전체 투자비의 20% 정도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1차 태양광 붐('08~'13) 붐이 보조금과 우호적인 FiT 가격 보장제로 지지된 반면, 현재의 2차 붐은 보조금과 함께 시장 상황에 의해 가정용 지붕형, 기업형 지붕형, 대규모 육상단지 건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풍력발전도 2030년까지 1.5GW 확대를 목표로, 2023년에만 풍력발전소 5개(총 13.3MW 규모)가 신설 총 345개 풍력단지가 운영 중이다. 태양광 발전 등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바이오메탄 생산 플랜트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증가 중이. 오를렌(Orlen)사의 리트비노프(Litvinov) 전해조(26MW급) 설치, 트라이앵글(Triangle)업단지 전해조 설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정부는 EU기금, 자체예산을 활용한 보조금 지급과 함께 에너지법 개정을 통해 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24.8월 전력 공유제 및 에너지 커뮤니티 제도가 시행됐다. 

   * Lex RES III*로 불리는 에너지법 추가개정안의 골자는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생산·판매의 유연성 및 활용성 제고

      - EU 지침을 반영해 3차에 걸친 에너지산업 현대화 관련 법 개정 추진 중, EU 지침상 당초 ‘21.1월까지 도입 필요

      - Lex RES I (1차 개정안)50KW급 이하 재생에너지 설비의 건축 및 에너지당국 허가 면제, 위치 및 계획 동의 면제, 환경 및 문화재 영향 평가도 단순화가 골자, ‘23.1월 발효

      - Lex RES II (2차 개정안)은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공동주택 등 에너지 소비자 간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잉여 에너지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골자로 ‘24.1월 발효

 

(송배전) 원전, 재생에너지 등 신규 발전원 연계를 위한 송전망 확충, 스마트그리드화

 

체코는 지난 5월 향후 10년간 송배전망 확충, 스마트화에 4767억 코루나(193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전 건설비를 능가하는 규모로, CEZ의 경우 2024년 중에만 7억5000만 유로를 투자 예정이다. 체코 송배전협회(CSRES, České Sdružení Regulovaných Elektroenergetických Společností) 도 2024년부터 송배전 분야에 매년 16억 유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 중이며, 이런 투자 증가 요인은 '비집중식 소규모 발전설비 증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증가, 전기차 확산, 전력공유 위한 스마트미터기 설치' 등이 꼽힌다. 안정적 전기공급과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망 투자 증가가 필수라는 것이다. 전력망 투자 재원은 EU 현대화 기금 등을 통해 지원 예정으로 경쟁력 제고 위한 기술응용 기금에서 2021~2027년 중 스마트미터기 구매(2억 유로), RePowerEU 기금에서 배전망현대화(2억7000만 유로), 현대화펀드 SmartNet 기금(5억7000만 유로)그 외 배출권 판매 대금도 일부 전력망 현대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체코 송전망은 국영기업인 CEPS(체코송전공사, 산업부가 지분 100% 보유)가 단독으로 운영·관리하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체코 전역에 분배하고 인근국과도 주고받는 송전망을 운영한다. 2024년 2월 기준 CEPS는 총 5642km*의 송전망과 44개 변전소, 79개 변압기를 운영 중이다. (체코 송전망 지도 첨부 파일 참조)

    * 400kV : 3,940km / 220kV : 1,618km / 110kV : 84km

 

CEPS에 따르면 체코는 연간 15TWh 전력을 수입하는 동시에 30TWh 전력을 수출하는 전력 순수출국으로, 현재 총송전망 용량은 연간 20TWh에서 연간 24TWh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CEPS송전망 확충, 설비 현대화 등에 연평균 50억 코루나(2억 유로)를 투자 중이며, 지난 4월 향후 송전망 개선을 위해 390억 코루나(15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EPS 회장은 체코 일부 전력 인프라의 노후화로 스마트 그리드 투자를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법 3차 개정 및 전력 공유제 시행, 그에 따른 재생 에너지 전기의 전력망 통합, 스마트미터기 보급 의무화 관련해서도 전력망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2022~2031년 장기 계획에 맞춰 500억 코루나(20억 유로)를 투자해 송전망 확충, 변전소 현대화도 추진 중이다. 일례로 2024년에는 44억 코루나(1억7000만 유로)를 투자해 우스티 지역 베르네르조프(Vernéřov) 변전소와 까를로비바리 지역 비트코프(Vítkov)를 연결하는 400kV 송전망을 신규 건설했다. 또한 뎨트마로비체(Dětmarovice) 화력발전소 운영 중단에 대비하고 동 지역의 전력공급 안정성 향상을 위해 9억 코루나(3,600만 유로)를 투자한 신규 뎨트마로비체(Dětmarovice) 변전소도 건설 중이다. 

 

<주요 송전망 확충 및 신설 프로젝트>

프로젝트

길이(km)

시작

연도

종료

연도

예상비용

(백만 CZK)

V403/803 Prosenice–Nošovice 송전선로 증설

80

2023

2025

2,338

V406/407 Kočín–Mírovka 신규 송전선로 건설

121

2024

2028

3,772

V413 Řeporyje–Mírovka 송전용량 확대

146

2023

2026

2,504

V423 Čebín–Sokolnice 송전용량 확대

38.3

2021

2026

1,698

V430/V830 Hradec – Chrást 송전선로 증설

82

2028

2030

-

V432/429 Přeštice–Kočín 송전선로 증설

117

2026

2028

4,475

V451/448 Babylon–Bezděčín 송전선로 증설

54

2024

2026

1,678

V487/V488 Vernéřov – Vítkov 신규 송전선로 건설

83

2023

2024

2,409

[자료: CEPS(체코송전공사)]

 

<주요 변전소 신축 및 재건축 프로젝트>

프로젝트

시작

연도

종료

연도

예상비용

(백만 CZK)

Dětmarovice 변전소- 420kV 변전소 신축

2022

2024

920

Hradec 변전소 재건축

2024

2034

4,394

Chrást 변전소 재건축

2023

2026

852

Milín 변전소- 420kV 변전소 신축

2023

2026

-

Praha – Server 변전소 - 420kV 변전소 신축

2024

2032

-

Prosenice 변전소 재건축

2019

2024

1,263

Slavětice 변전소 재건축

2024

2032

4,500

Sokolnice 변전소 재건축

2025

2034

2,488

Leskovice 변전소 – 420kV 변전소 신축

2028

2030

1,080

[자료: CEPS(체코송전공사)]

 

체코 배전망은 3개 구역으로 나뉘며 허가를 득한 에너지공급사인 CEZ Distribuce(9개 주), EG.D(5개 주), PRE distribuce(프라하) 3사가 구역별 배전망을 운영 중이다. 배전에 더해 전력 소매 공급은 경쟁 구도로 전력 공급사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구매해 기업, 가정 등에 소매 판매한다. 주요 전력소매판매사는 ČEZ Prodej, E.ON, PRE, 이노기(Innogy), 센트로폴(Centropol) 등 40개 이상 운영 중이며, 소비자는 지역에 관계 없이 다양한 조건으로 전력 공급사를 전력 공급사를 선택할 수 있다.

 

태양광 재생에너지 증가, 스마트 그리드화에 맞춰 배전사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 배전사인 ČEZ Distribuce는 올해 전력망 확충에 역대 최대인 186억 코루나(7억3400만 유로)를 투자 예정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연결에 83억 코루나(3억3000만 유로), 그 외 변전소 및 전력망 확충에 투자 예정이다. CEZ Distribuce는 2차 태양광 붐을 맞아 2023년에 총 용량 605.5MW, 5만2109개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배전망에 연결했고, 올해도 1만8100건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126건의 풍력 발전설비의 배전망 연결 신청을 처리 중이. 4월까지 이미 총용량 202MW, 7800개의 발전 설비를 배전망에 연결했다.

 

CEZ Distribuce는 이외 변전소 신설, 현대화, 송전망 건설 등 총 40억 코루나(1억6,000만 유로) 상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프로세니체(Prosenice)와 뎨트마로비체(Dětmarovice)에 각각 5억1300만 코루나(2000만 유로), 5억8000만 코루나(2300만 유로)를 투자했다.각 3억 코루나(1200만 유로), 4억4600만 코루나(1800만 유로)를 투자한 들루호니체(Dluhonice)와 리스코베츠(Liskovec) 변전소 재건도 진행 중이다. 향후 건설될 풍력발전소와 연결 위해 폴리치카(Polička) – 스비타비(Svitavy) 110kV 송전망(19km) 확충에도 3억3300만 코루나(1300만 유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전력 및 기자재산업 기업 동향

 

체코 3대 전력사는 CEZ(전력 공사), E.ON(독일계), PRE(프라하 에너지) 그룹으로 여러 자회사 운영하며 발전, 배전, 소매, 난방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이 중 CEZ는 체코 전체 발전설비의 절반을 운영 중으로 체코 정부가 지분 70% 보유, 발전, 배전, 난방,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40여 개 자회사도 운영 중이다. 국영기업인 CEZ(정부 70%), CEPS(산업부 100%), PRE(프라하시 지분 일부 보유) 뿐 아니라 E.ON 같은 민간 에너지 전문기업 다수*도 발전, 난방, 배전 및 소매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며, 관련 설비 및 기자재는 조달 형태로 진행된다. 


OTE에서 발표한 2023년 기준 전력, 가스 시장의 에너지기업별 시장점유율은 아래와 같다.

-전력시장: CEZ Prodej (42.3%), Pražská energetika (10.4%), E.ON (10.1%), Innogy Energie(9.2%), EP Energy Trading (6.3%), CEZ(3.2%), Veolia Komodity (2.9%), Slovenske elektrarne (2.2%), Centropol (2.0%)

-가스시장: Innogy Energie (30.3%), CEZ Prodej(16.3%), Pražská plynárenská (12.7%), E.ON(5.8%), VNG Handel (4.6%), CEZ(4.5%), SPP(3.9%), EP Energy(3.7%)

  

<체코의 발전, 송전, 배전 기업 예시>

기업명 및 웹사이트

기업 현황

CEZ Group

- 체코전력공사(정부가 지분 70% 보유)로 최대 에너지 기업

- 발전(원자력, 화력, 수력, 풍력, 태양광 등), 배전, 채굴, 전기차 충전, 태양광, ESS 등 에너지 생산.유통.판매 전반에 참여 (40여 개 자회사 운영)

* ’23년 영업이익(EBITDA) 비중: 발전 65% (원자력 39%, 화석연료 17%,
  신재생 9%), 에너지 거래 8%, 배전 14%, 채굴 10%, 판매 4%

- ’22년 기준 ČEZ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11GW로 체코 전체 발전설비의 53%, 총 발전량은 51.9TWh로 체코 전체 발전량의 61% 차지

ČEPS

- 체코송전공사(산업부가 지분 100% 보유)로 체코에너지관리공단(ERU)의
  송전 허가를 받은 송전시스템 독점 운영

- 송전시스템 운영·개발 및 유지관리, 전력 생산 및 소비 균형 유지, 전력 수출입

E.ON Group

- 독일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으로 체코 제2의 에너지기업

- 배전, 전력 판매, 가스 유통 및 판매, 발전(수력), 태양광 패널 설치 등

  * 체코 140만 이상 가구 및 기업에 전기 및 가스 공급

   ** 체코 시장 전기 판매 점유율 21%, 가스 판매 점유율 10.5%

Pražská energetika

- 체코 전력 기업으로 체코에서 세 번째로 큰 전력 공급기업 

   (프라하시가 주주 기업의 지분 51% 보유)

- 배전, 전기 및 가스 판매, 에너지 거래, 발전(태양광 발전소 운영) 등

* 체코 내 83만 고객에게 에너지 공급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체코에는 상기 언급한 송배전 기업 중심의 전력협회(CSRES) 외 전력 기자재 중심의 전력산업협회(CPIA, Czech Power Industry Alliance)가 소재해 있고 원전을 자체 건설한 적은 없지만 수십 년에 걸친 운영 노하우와 터빈, 펌프 등 다양한 전력 기자재 생산기업이 존재한다. 아울러 ABB,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지멘스(Simens) 등 글로벌 전력 기자재 제조사들도 진출해 케이블, 배전장비, 발전기,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제조 및 설계,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체코 내 전력기자재 기업 예시>

기업명 및 웹사이트

주요 품목 및 서비스

PRAKAB PRAŽSKÁ KABELOVNA, S.R.O.

전선 및 케이블(고전압, 저전압용 케이블)

EGEM s.r.o.

배전장비의 설계.건설 및 수리.유지보수

ABB s.r.o.

발전기, 전력생산 및 배전 자동화, 변전소 건설 등

EGE, spol. s r.o.

HV/MV 스위칭 스테이션 주요 부품 생산 (리액터, 접지 저항기, 접지 변압기 등)

ETD TRANSFORMÁTORY a.s.

변압기, 리액터

Elektro Kroměříž a.s.

산업 및 발전소용 배전반 생산, 유지보수, 전기장비 설계

ELEKTROKOV,a.s.

변압기, 리액터 등

Bohemia Müller s.r.o.

전기설비 및 장비( 설계, 유지보수)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전력산업 수급 동향

 

2023년 기준 체코 총 전력 생산량은 76.1TWh, 총소비량은 67.3TWh이며, 이 중 소비전력량은 56.9TWh를 기록했다. 인접국과 연결된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수출입 중이며, 2023년 기준 수입을 초과한 순수출 전력랑이 9.1TWh인 순수출국이다.  


<체코의 전력 생산, 소비, 수출입 현황>

(단위: TWh)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총 생산

87.0

81.4

84.9

84.5

76.1

총 소비

73.9

71.4

73.7

70.8

67.3

소비전력량

61.1

59

61.8

59.3

56.9

수출

24.1

23.5

26.2

30.3

22.6

수입

11.1

13.4

15.2

16.7

13.5

*주: 2023년 추정치 

[자료: 체코에너지관리공단(ERU)]

 

전력 기자재 수입 동향

 

체코의 전력 기자재 수입은 전력 현대화 확충에 따라 최근 3년간 증가세에 있다. 2023년 기준 주요 품목 중 배전용 보드, 패널, 콘솔(HS코드 8537), 발전 세트 및 회전 변환기(HS코드 8502),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HS코드 8535)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중국,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순으로 2023년 기준 독일, 중국의 수입 점유율은 각각 31.3%, 12.3%를 기록했다. 체코 포함 EU 국가들이 전력망 등 인프라 분야에서 사이버보안 등을 사유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체코 전력기자재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순위

HS

코드

품목명

2021

2022

2023

’23/’22

증감률

1

8544

절연 전선·케이블

3,512

3,702

3,985

7.6

2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1,000볼트 이하)와 광섬유·케이블용 커넥터

2,857

3,044

3,215

5.6

3

8504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와 유도자

1,770

2,500

2,689

7.6

4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패널·콘솔

1,531

1,675

2,082

24.3

5

8501

전동기와 발전기

1,513

1,562

1,655

6.0

6

8547

전기기기용 절연용 물품

444

427

468

9.6

7

8535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
(1,000 볼트 초과)

117

122

143

17.2

8

8502

발전세트와 회전변환기

33

74

89

20.3

합계

11,777

13,106

14,326

9.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7월 30일 기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 전력 기자재 HS코드 품목 합계 기준 체코 수입 대상국 중 한국은 10위이며, 최근 3년간 체코의 對한국 수입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수입품은 전동기 및 발전기, 전기제어용 및 배전용 보드·패널·콘솔,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와 유도자 등이며, 특히 배전용 보드·패널·콘솔은 2023년 전년 대비 76.8%나 급증했다.

 

<체코의 對한국 전력기자재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HS

코드

품목명

對한국 수입금액

’23/’22

증감률

2023

비중

2023

순위

2021

2022

2023

8501

전동기와 발전기

97,132

119,457

146,838

22.9%

8.9%

2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패널·콘솔

67,043

67,339

119,063

76.8%

5.7%

5

8504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와 유도자

72,904

91,272

88,580

-2.9%

3.3%

6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1,000볼트 이하)와 광섬유·케이블용 커넥터

31,857

23,882

33,796

41.5%

1.1%

15

8544

절연 전선·케이블

17,206

11,494

17,489

52.2%

0.4%

29

8547

전기기기용 절연용 물품

8,408

8,057

7,348

-8.8%

1.6%

8

합계

294,550

321,501

413,114

28.5%

2.9%

10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년 7월 30일 기준)]

 

시사점

 

체코는 현재 에너지 믹스에서 원전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 발전을 2033년까지 점차 중단할 예정으로 이를 대체할 원전 신규 추가 건설과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규 발전소 건설,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 공유제 시행에 따른 송배전망 확충, 스마트그리드 전환, 변전소 신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분야 경쟁력이 높은 우리 기업들이 유럽 진출 거점 기회로 주목해볼 시점이다. 


한수원의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체코 전력 기업의 한국기업과 협업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전력망 등 인프라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등의 사유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우리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체코는 전통적인 제조엔지니어강국이고, 체코가 독일, 오스트리아와 접해 동서유럽을 아우르는 비즈니스에 익숙한 점을 고려할 때 전력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이 다수 있. 이들과 협업을 통한 체코 및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해 볼 때다.


<체코 전력시장 SWOT 분석>

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 석탄, 가스,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각화된 에너지 믹스

- 오랜 원전 운영 등 잘 발달된 전력 기반 산업

- 전력 순수출국

- EU 에너지 및 기후 정책 내 현대화 기금, 공정전환기금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지원 지속

- EU 국가 중 높은 석탄 발전 비중

-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의 지형적인 한계

- 발전 및 송전이 국영기업에 의해 주도

- 발전설비 인허가 절차 간소화 필요

기회 (Opportunities)

위협 (Threats)

- 탈탄소 기조로 원전 및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 송배전망 용량 확대, 변전소 신축 및 설비 현대화 등 전력망 개발 투자 지속

- 태양광 패널, 수소, 배터리 등 분야에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 증가

- 단기적으로 석탄 발전 중단에 대한 안정적인 대안 필요

-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러-우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자료: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 ERU, CEPS, CEZ, GTA, ekonomickydenik.cz, idnes, hn.cz,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4년 체코 전력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