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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비료 산업의 성장과 한국으로의 수출 가능성
  • 트렌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2024-11-21
  • 출처 : KOTRA

파라과이 농업 부문 GDP의 7.9% 차지

요소비료 수입 2024년 1~10월 33.9% 증가

2023년기준, 파라과이 전체 비료 수출 33.3%증가

HS Code : 310210 (요소)


파라과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료의 중요성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에 위치한 국가로, 그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기후 조건 덕분에 농업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까지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비료 품목이 현지에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농축산업은 파라과이 경제의 핵심으로, 농업 부문은 GDP의 7.9%를 차지하며 수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대두, 옥수수, 참깨, 밀 등 농축산업이 주축을 이루는 국가로, 특히 대두는 세계 3위 수출국이자 5위 생산국이다. 파라과이 곡물수출협회(CAPECO)에 따르면, 2024년 8월까지 대두 수출량이 680만 톤에 도달해 2019/2020 시즌의 최고치였던 650만 톤을 초과했다. 또한,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수출 시장과의 견고한 교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파라과이 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기후와 토양 조건 등이 농산물 재배에 탁월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농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지속적인 농업 성장에는 비료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 비료 및 화학 비료 시장은 현재 변화 과정에 있으며, 비료 수입은 여전히 증가 추세이나 최근 파라과이 내에서 NPK 유형(질소, 인산 및 칼륨 함유량이 높은 복합비료)의 생산이 시작되었다. 특히 2023년 기준, 질소비료가 전체 수입 비료중 4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액 기준 약 3억 2,879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렇듯 파라과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 향상에 비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라과이로 수입되는 비료 중에서 질소비료가 51%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이 중 HS Code 3102.10에 해당하는 요소비료가 질소비료 중 50.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파라과이 전체 비료 수입 통계>

(단위: US$ 천, %)

HS Code

품명

수입금액

점유율

3102

질소비료(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로 한정한다)

328,798

45.9

3104

광물성비료나 화학비료

295,912

41.3

3103

인산비료

77,912

10.9

3101

동물성·식물성비료

13,840

1.9

합계

 

716,462

100

: 2024년 10월 누적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4.11.04.]

 

파라과이 비료 관련 규정


파라과이는 법률 166/69호를 통해 농업 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정 농약 비료의 수입을 제도화하고 있다. 법률은 농업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살충제, 곰팡이제, 제초제, 비료, 어린 식물 파종용 씨앗 등의 수입에 대한 세금 제도 제정과 수입업자가 세관 절차에 제출해야 필수 문서, 세금 면제 혜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파라과이 비료 관련 규정>

발효연도

법률번호

내용

1969

Ley Nº 166/69

농업용 비료, 살충제, 제초제, 종자, 비료 원자재 등의 수입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

면세 혜택: 관세, 추가세, 판매세, 환율 할증, 중앙은행 예치금 면제

적용 대상: 농업용 살충제, 제초제, 비료, 종자 비료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승인 기관: 파라과이 농축산부(Ministerio de Agricultura y Ganadería) 승인이 필요

2004

Ley Nº 2,459

 Senave 설립법 : 농약 비료의 규제를 위한 국가 농식물 품질 종자 관리 서비스(Senave) 설립을 명시한 법안

2006

Senave 결의안 446호

식물보호 제품의 동등성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약 제품의 등록을 체계화하는 내용을 포함

2009

Ley Nº 3,742

 농약법: 농약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이를 감독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

[자료: 파라과이 식물위생 및 비료 상공회의소(CAFYF, Cámara de Fitosanitarios y Fertilizantes), 2024.11.04]


파라과이에서 비료 유사 제품을 수입하거나 생산, 제조하려면 농약관리국(DGA,Dirección General de Agroquímicos)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제품이 유통되기 위해서는 국가종자식물품질관리청(SENAVE) 기술 요건을 충족하고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절차는 2~3주가 소요되며, 제품당 272만 7,383과라니( 346달러*) 비용이 발생한다.

   *: 2024 10 평균 1달러 환율 7,874과라니

 

파라과이 요소비료 시장 규모 동향

 

파라과이 농업 연구소(INBIO) 농업연합(UGP)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3 기준, 파라과이 동부 지역의 농업 면적은 380 헥타르이며, 전국적으로 기계화 농업 면적은 497 헥타르. 윤작(Crop Rotation) 연간 2.5, 경작 가능한 토지의 99% 일시적인 작물(대두, 옥수수, ) 할당되고 1% 영구적인 작물(바나나, 오렌지 ) 할당됐다.

동부 지역의 Alto Paraná, Canindeyú Itapúa주에서 파라과이 경작지의 60%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종자를 통한 서부 지역의 작물 확장 계획이 진행 중이다.

 

수입동향

 

파라과이 요소비료(HS Code 3102.10) 수입은 2021년에 1 2,339 달러가 수입됐으며, 2022년에는 1억 6,487 달러, 2023년에는 1억 907 달러로 전년대비 33.8% 감소한 2024 1~10월까지 누적 수입 금액은 1 3,047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수출입 통계 사이트 Penta Transaction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요소비료 수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파라과이 요소비료의 수입액은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요소비료 수입동향>

(단위: 1,000 USD, %)

구분

2021

2022

2023

2024 1~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3102.10

123,396

237.8

164,872

33.6

109,077

-33.8

130,477

33.9

: 2024년 1~10월 누적 전년동기대비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4.11.05.]

 

파라과이의 주요 비료 수출은 2021  1,218 달러로, 전년 대비 110.4% 증가하였. 그러나 2022년에는 수출 금액이 711 달러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41.6% 감소하였으며 2023년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948 달러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2024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 금액이 1089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주요 비료 수출동향>

(단위: US$ 천, %)

구분

2021

2022

2023

2024 1~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3101, 3102, 3103, 3014

1,218

110.4

711

-41.6

948

33.3

1,089

17.3

: 2024년 1~10월 누적 전년동기대비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4.11.05.]

 

비료의 경우 한국에서의 수입이나 수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파라과이의 요소비료 수입업체 주요 업체들은 대부분 Itapua 지역에 분포돼 있는데, 이는 농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다양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비료를 공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비료 수출 대상국은 볼리비아, 브라질, 우루과이이며, 특히 브라질이 최근 3년간 평균 66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파라과이 비료 주요 수출 대상국>

(단위: US$ , %)

수출대상국

2021

2022

2023

2024 1~10

금액

비중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1,218

711

948

100

33.3

1,089

17.3

볼리비아

10

1

505

53.3

33,881.0

95

-80.3

브라질

813

704

337

35.6

-52.1

772

114.0

우루과이

84

6

19

2.0

211.5

53

178.1

기타

311

-

87

9.1

-

219

-

: 2024 1~10 누적 전년동기대비 기준

: HS Code 3101, 3102, 3103, 3014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4.11.05.]

 

<파라과이 비료 주요 수출업체>

(단위: US$ , %)

업체명

2021

2022

2023

2024 1~10

금액

비중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1,218

711

948

100

33.3

1,089

17.3

Agroland S.A.

-

-

548

57.8

-

62

-

Agrichem Paraguay S.R.L.

-

-

171

18.1

-

-

-

Tecnomyl S.A.

461

705

166

17.5

-76.4

-76.4

334.3

Abonos Micro Plant S.A.

-

-

44

4.6

-

-

-

Agro Micro Plant S.A.

-

-

19

2.0

-

53

-

기타

757

6

-

0.0

252

-

-

: 2024 1~10 누적 전년동기대비 기준

: HS Code 3101, 3102, 3103, 3014 기준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4.11.05.]

 

파라과이 비료소비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파라과이의 평균 비료 소비량은 123.4kg/ha로, 전 세계 평균(137.6kg/ha)보다 조금 낮았다. 파라과이에는 N-P-K 화합물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뒤를 이어 칼륨과 인산 화합물이 사용되고 있다.

파라과이 농작 중에는 대두(220kg/ha)가 가장 많은 비료를 소비하며, 이어 밀(200kg/ha) 및 옥수수(180kg/ha)순이다. 대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료는 NPK 00-30-10 또는 04-30-10 화합물이며 밀과 옥수수는 주로 NPK 15-15-15 화합물을 사용한다.

 

시중에 있는 요소 비료 브랜드 가격

 

<요소비료 브랜드 및 가격 분석>

(단위: US$)

브랜드명

제품(사진)

가격(달러/용량)

판매사

UREA AGRICOLA




3/1kg

AGROFIELD

PRODUCTOS QUIMICOS PARAGUAY

4/1kg

PRODUCTOS QUIMICOS PARAGUAY

AGROJARDIN

3.1/600g

SALEMMA

AGROFIELD

31.7/10kg

AGROFIELD

: 2024 10 평균 1달러 환율 = 7874과라니

[자료: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조사]

 

<파라과이 비료 관련 주요 기관>

공공기관

농축산부(MAG) www.mag.gov.py/

파라과이 농업 기술 연구소(IPTA)

식물곡물종자관리청(SENAVE) www.senave.gov.py

환경지속가능개발부 (MADES) http://www.mades.gov.py

수입자 단일창구(VUI) https://www.aduana.gov.py/?page_id=4472

국립기술평준화연구소(INTN) www.intn.gov.py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http://www.fao.org

협회 단체

파라과이곡물유지작물협회(CAPECO) http://capeco.org.py/

파라과이 식물위생 비료상공회(CAFYF) http://www.cafyf.org/

파라과이 쌀산업협회(CAPARROZ) https://caparroz.org.py/

파라과이 농업보호협회(CAPASAGRO)

민간분야

(수입 혼합 업체)

 Agrotec S.A.

 Dekalpar S.A.

 Peninsulpar S.A.

 Rio Aguaray S.A.

 Tecnomyl S.A.

민간분야

(주요 비료 유통업체)

 ADM Fertilizantes

 Agrofertil S.A.

 Glymax Paraguay S.A.

 Hanse Plant

 LDC Paraguay S.A.

 Matrisoja S.A.

 Ocean Quality

 Timac Agro Paraguay

민간분야

(파라과이 비료 생산 주요 기업)

Bunge Paraguay S.A.

 Fertimax S.A.

 Laguna Santa Teresa S.A.

 Mosaic Fertilizantes Paraguay S.R.L.

Organitec Fertilizantes S.A.

 Trade S.A. - Agroservice( 비료 생산 전문)

 

수입관세 관련 제도

 

파라과이에서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역외 공통관세에 따라 요소비료의 HS Code 3102.10 해당하며 관세는 0%, 부가세는 10% 부과된다.


<요소비료 관세율>

(단위: %)

HS Code

품목명

관세

부가세

3102.10

요소비료

0%

10.0

 : HS Code 3102.10 해당하는 요소비료는 LNE 리스트(관세 예외 목록) 포함된 품목으로, 대외공동관세(AEC) 5.4%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파라과이에서는 0%가 부과됨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2022 자료, 2024.11.05]

 

현지 관계자의 인터뷰


에드가르 올메도(Edgar Olmedo) 박사(파라과이 국립대학교 Chaco 분교 농업과학학부 교수이자 Gigpy SA Organitec Fertilizantes SA 대표이사) KOTRA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농업의 성장 전망과 비료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파라과이가 넓은 농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몇십 동안 농업 분야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과정에서 비료가 필수적인 자원 하나라고 했다.

현재 파라과이는 동물성 비료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원자재를 외국에서 수입해 혼합 비료를 제조하고 있지만, 비료의 수출은 아직 제한적이다. 주로 브라질과 볼리비아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다른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파라과이 비료가 한국의 엄격한 안전 규제를 모두 준수하도록 품질 관리와 성분 인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농업은 주로 쌀과 채소류 특정 작물에 집중되어 있으며, 토양과 기후에 따라 비료 수요와 필요한 성분이 다르므로, 한국의 농업 환경에 맞춘 성분 설계와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메도 박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파라과이의 혼합 비료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파라과이는 남미의 주요 농업 강국으로서, 대규모 농업용지와 우수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인 농업 성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두, 옥수수, 참깨와 같은 주요 작물의 생산과 수출이 활발해 국제 농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여전히 비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나, 최근 NPK 복합 비료와 같은 현지 비료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급자족을 넘어 수출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있으며, 특히 요소비료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은 시장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파라과이 비료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품질 관리와 성분 인증을 철저히 하여 한국의 엄격한 안전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한국 농업은 특정 작물에 대한 수요와 맞춤형 비료의 요구가 크므로, 한국의 농업 환경에 맞춘 제품 설계와 개발이 필요하다. 파라과이는 주요 농업 교역 파트너인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와의 관계를 통해 비료 수출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MERCOSUR 관세 혜택 등을 활용해 비료 수출의 경쟁력을 높일 있다.

파라과이의 농약 비료 수입 유통 관련 제도는 세금 감면 혜택과 규제 완화를 포함해 농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장기적으로 비료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관련 수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파라과이곡물유지작물협(CAPECO), Penta- Transaction Online 통계 사이트,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Organitec Ferltizantes SA, 식물곡물종자 관리청 (SENAVE), 농약관리국(DGA, Dirección General de Agroquímicos), 파라과이 주요 일간지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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